WITHOUT YOU, I AM FINE

김미라展 / KIMMIRA / 金美羅 / mixed media   2014_1218 ▶ 2014_1231 / 일요일 휴관

김미라_reincarnation_목판, 콜라주_90×120cm_2014

초대일시 / 2014_1218_목요일_05:00pm

주최 / 구로문화재단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구로아트밸리 갤러리 GUROARTSVALLEY GALLERY 서울 구로구 가마산로 25길 9-24 B1 Tel. +82.2.2029.1700 www.guroartsvalley.or.kr

1982년생인 작가 김미라는 미국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수학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하였다. 다양한 지역 경험에서 비롯된 도시풍경의 관찰과 비교를 통해 주변환경과 내가 어떻게 교감하고 있는지를 세심한 감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 구로아트밸리 갤러리

김미라_사물이 달보다 가까이에 있음 object is closer than the moon #1,2,3,4_ 에칭, 콜라그래피_90×60cm×4_2014

아무도 없는 밤 사물과 내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순간을 드로잉으로 포착한 가로등 시리즈들(사물이 달보다 가까이에 있음, 2014) 은 강한 흑백대비와 생략된 형태를 지니고있다. 들여다보면 이들은 조금씩 의인화되어 개성을 가지고있는 생명체처럼 표현되어있다. 나는 도시에서 마주하는 차갑고 딱딱한 형태와 질감들을 통해 동시대의 환경과 우리가 느끼는 정서를 드러내고자 한다.

김미라_사물이 달보다 가까이에 있음 object is closer than the moon_2014
김미라_사물이 달보다 가까이에 있음 object is closer than the moon_2014

특히 사물 중 자연의 복제품으로서의 기능을 가지는 것들을 드로잉하고 판화로 간략하게 제작하여 상징적인 이미지로서의 사물들로 둔갑시킨다. 아쿼틴트의 강한 흑백 대비, 나뭇잎이나 금속의 사물을 그대로 떠 낸 콜라그래피와의 콜라주, 복수제작된 이미지들의 반복적 설치 등의 방법을 통해 평면 표현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복수 생산물로서의 사물의 맥락을 표현한다. 물질성을 극대화 시키고 추상적 감각만을 모뉴멘트화 시킨 조각 오브제 (2014)는 센서등을 장착하여 사물과의 밀착된 감각을 전달한다. 평면과 입체를 오가며 제작된 작품들은 사물의 이미지와 물질성과의 관계를 상호적으로 드러낸다.

김미라_이런 느낌 this kind of thing_합성수지, 전구_230×100×100cm_2014
김미라_'사요나라 sayonara'_혼합재료, 영상설치_2014

"밤은 정서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지만 주변은 온통 대답없는 물질들로 가득차있다. 그렇다고 자연과 사람을 그리워 할 일은 아니었다. 도시는 어디에나 환하게 불을 밝히며 안락함과 아름다움을 또한 제공하고 있다. 결핍된 곳에는 어김없이 사물들이 들어차 있다. 그렇게 나도 언젠가는 무엇으로 대체되어 조용히 사라져버릴 것만 같다." (작가노트 중) ● 결국 당신이 없이도 나는 괜찮아, 라는 전시의 제목은 역설적으로 무엇이 결핍된 상황인지, 무엇이 괜찮은 상태인지를 되묻고자 함이다. ■ 김미라

Vol.20141214e | 김미라展 / KIMMIRA / 金美羅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