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The Summer

이지유展 / LEEJIYU / 李誌洧 / painting   2014_0925 ▶ 2014_1223

이지유_그, 여름_종이에 수채_29×40.9cm_2014

초대일시 / 2014_1217_수요일_05:00pm_갤러리 고도

2014_0925 ▶ 2014_0929 KIAF/14_2014 한국국제아트페어 초대일시 / 2014_0924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코엑스 COEX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Hall A-114 Tel. +82.2.733.3706~8

2014_1217 ▶ 2014_1223 2014 갤러리 고도 초대展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일_11:00am~05:00pm / 23일_11:00am~05:00pm

갤러리 고도 GALLERY GODO 서울 종로구 수송동 12번지 Tel. +82.2.720.2223 www.gallerygodo.com

50년대 영화들이 나에게 주었던 감정들은 우리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겪었던 그 세계에 대한 신기함이자 동시에 너무도 익숙한 어떤 것 이었다. 그 세계는 시간만 달리한 같은 공간의 일부이기도 하고 또는 시간의 영속성 안에서 다시 부활한 새로운 현재이기도 했다. 때문에 그 옛날에 있었던 일들이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때론 그 때도 지금도 여전히 비치는 그 햇살 때문에 그들과 내가 같은 햇살 아래 서 있는 것 같은 비현실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지유_untitled_종이에 수채_31×45.5cm_2014
이지유_검은 눈동자_종이에 수채_52×70.6cm_2014
이지유_untitled_종이에 수채_40×53cm_2014
이지유_오수_종이에 수채_31.8×40.9cm_2014

그들을 그리면서 생각하게 된다. 그들이 원래 늙었던 것도 아니고 촌스러웠던 것도 아님을, 그래서 그들의 경험이 결코 고리타분했던 것도 아니며 역으로 오늘날 우리가 대단한 첨단을 살아가는 것도 아님을, 삶의 중요한 장면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모양으로 비치는 햇살처럼 여전하고 반복되고 있음을, 그리고 그들이 처했던 극한의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을... ● 물감이 종이에 번지면서 저 멀리 과거에서 온 어떤 사람이 부활하는 것 같은 느낌에 설레이던 한 화가의 소박한 감동을 같이했으면 하면서, 5O년대 그 여름, 모두가 연약했을 시절 회색으로 기록된 그 푸른 여름의 기억을 그린다. ■ 이지유

이지유_untitled_종이에 수채_60.5×70cm_2014
이지유_untitled_종이에 수채_31.8×40.9cm_2014

Feelings I was given by movies in the 50's were something amazing about the world that our father and grandfather had gone through and too much familiar at the same time. The world may be a part of the same space, where only time is different, and the new present that resurrected within permanence of time as well. Hence, affairs that existed in the old days seem to be what happened just now, and sometimes I feel unreality as if I am standing under the same sun, because of the sun shining still the same now, as then. ● I am thinking while painting them. That they were not old nor countrified from the beginning, so that their experience was by no means old-fashioned, and conversely, we are not on that such great cut edge today, that the important scenes of life are still repeated like the sun shining equally now, as then, and that the pity for the extreme environment they had faced... ● While colors run over the paper, from the wish that other people can also share the simple and honest impression of an artist who fluttered with a feeling that a certain person came from the distant past seemed to rise from the dead, I am painting the memory of the blue summer, recorded in grey, of the day when all of us were weak, in the summer of the 50's. ■ Ji-yu Lee

Vol.20141216g | 이지유展 / LEEJIYU / 李誌洧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