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나는 우리 자연색, 우리옷

김상수展 / KIMSANGSOO / 金相秀 / fiber   2014_1217 ▶ 2014_1230 / 일,공휴일 휴관

김상수_연꽃다포_모시_40×35c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인천평생학습관 기획 / 문화예술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INCHEON LIFELONG EDUCATION CENTER GALLERY NAMU 인천시 연수구 경원대로 73(동춘2동 930-3번지) Tel. +82.32.899.1516 www.ilec.go.kr

초등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친 지 20여년, 어느 순간 우리 옷 한복이 좋고,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든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한복이란 옷이 어느 순간엔가 흔하지 않은 옷,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되어버린 지금, 저는 평상시에도 한복을 입고 싶다는 생각에 직접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0년. 천을 수세해서 맑아진 천을 준비하고, 꽃에서, 나무 조각에서, 잎에서 색을 내어 천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한 땀, 한 땀 정성껏 옷을 짓습니다.

김상수_쪽조각보치마_모시_78×120cm
김상수_천연염색 비단_조각꽃가방
김상수_산수유_시_저고리_명주_43×146cm

몇 번의 전시 후, 이제 저만의 초대 개인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시된 대부분의 한복들은 제가 일상에서 사계절에 걸쳐 입고 사용 하는 옷들과 소품들입니다. 생활의 흔적이 묻어있는...

김상수_진주족두리_비단_10×12×12cm
김상수_양털배자와_홍화저고리_양털, 비단_45×146cm
김상수_생모시조각보저고리와_쪽치마_모시_130×146cm

그리고 이번 전시는 특히, 한복을 짓는 모든 이들의 꿈인 딸들의 혼례복을 제가 직접 지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혼례저고리는 현대적인 레이스로, 치마는 15세기 혼례나 의식용으로 사용하던 거들치마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염색한 9폭의 천을 잇고 또 치맛단에는 여의주문보를 스란단으로 그리고 진주족두리와 절 수건까지 1년 반에 걸쳐 제작하였습니다. 이 전시를 보시는 여러분들이, '아~~ 나도 한복 한번 입어보고 싶다. 좋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 참 좋겠습니다. ■ 김상수

Vol.20141217b | 김상수展 / KIMSANGSOO / 金相秀 / fi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