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연평리 1393

2014 우도창작스튜디오 제2기 입주작가 결과보고展   2014_1229 ▶ 2015_0111

강혜림_스튜디오에서 바라본 풍경_아크릴채색_19.5×27cm

초대일시 / 2014_1229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 강혜림_김소은_셀린바케_이성은

주최 / 제주시 우도면_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 / 우도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09:00am~06:00pm

우도창작스튜디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393번지(영일진사길 15-5) 1층

제주도 섬속의 섬 '우도'에 위치한 창작스튜디오는 2014년도 제2기 입주작가 4인이 우도에서 쏟아낸 작업에 대한 결실을 맺는 결과보고 『우도 연평리 1393』展을 진행합니다. 2014년 우도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는 강혜림, 김소은, 셀린바케, 이성은 4인으로, 이들은 각 페인팅, 무용,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을 하며 각각의 개성으로 창의적인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 이들 4인의 작가는 올해 3월에 입주하여 10개월 동안 우도에 머물면서 작가이자 주민의 시선으로 우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제주 본섬에서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한다거나 바람이 거센날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거침없는 자연환경은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점차 섬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의 그 간의 작업물, 주민과의 소통에 대하여 이번 『우도 연평리 1393』展을 통해 보여주고자 합니다. 전시명 '연평리 1393'은 우도창작스튜디오의 도로명 주소가 시행되기 이전 사용되었던 주소명으로 작가들의 설레임과 열정이 모여 우도에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널리 퍼지게 하는 그 시작점이자 중심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모두에게 두고두고 기억되고픈 바램을 담았습니다. ●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천혜의 자연을 벗삼아 신선한 영감을 얻고,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도와 어우러지며 주민들에게 창의적인 생각과 경험을 제공하는 등 서로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도에서 진행되는 창작스튜디오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도창작스튜디오에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들에게도 좋은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혜림_지미스_아크릴채색_19.5×27cm

강혜림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아주 소소한 감정, 소소한 장면들을 일러스트 형식, 그림일기 처럼 그린다. 주변의 평범한 일들이나 주변 인물들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 곧 대중들이 느끼는 일상 생활 속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고 느꼈고 그러한 부분들을 함께 공감하길 원한다. 우도에서 그녀는 여행자로서 장기간 머무는 자로서 그리고 지역 사람으로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순간순간을 남기고 우도를 방문하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소은_아이들 마블링 연작_와트만지에 마블링물감_15×9cm
김소은_어린이창의미술프로그램3

문화예술 불모지와 마찬가지인 우도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공공미술 작업을 중점에 둔 김소은 작가의 작업은 순수한 자연을 닮은 아이들과 함께 뛰고 놀며 어떻게 하면 스스로 우도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도전한 10개월이라 이야기한다.작가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 자연, 삶 속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소재들을 발굴하는 것이 우도 창작스튜디오 생활의 숙제라 생각하여 끊임없이 이를 스스로에게 던지고 풀어가는 작업으로 예술과 삶의 거리 좁혀보기를 시도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예술가는 새로운 일을 제안하고 지역민들의 조력자가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셀린바케_Black Butterfly_우도 검멀레해변
셀린바케_즉흥예술교류

4세에 무용을 시작한 프랑스 작가 셀린바케(Celine Bacque)는 2001년부터 아시아 지역(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지아,한국등)에서 국제적 예술프로젝트를 개발하였으며, 한국의 I-DANCE 즉흥예술 교류를 공동개최 하였다. 그녀는 우도에서 바다와 자연을 몸으로 표현하는 "물의 춤"을 선보였으며, 이 외에도 우도주민들에게 프랑스를 알리는 문화행사등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주민들을 위한 체험의 장을 열기도 했다.

이성은_주흥포구_디지털 프린트_30.5×40.5cm
이성은_우도면민 한마음 체육대회_디지털 프린트_51×61cm

이성은 전통어업의 원형을 기록하는 일과 민속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20세기 민중생활사연구단에서 한국민중의 초상을 촬영했으며, 우도해녀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은 '숨비소리'(눈빛출판사,2007년)사진집을 펴냈다. 2009년부터 제주사람들의 제주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끼며 우도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2013-2014년 2년 동안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대소사에 예술적 감각을 더해 참여하는 등 어느새 주민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주민과 작가의 시선으로 우도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 이의선

Vol.20141229c | 우도 연평리 1393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