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감 人間圖鑑

이준혁展 / LEEJOONHYUK / 李晙赫 / mixed media   2014_1226 ▶ 2015_0201 / 월요일 휴관

이준혁_인간도감_뮤럴벽지, 오브제_가변설치_201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사상 인디스테이션 SASANG INDIE STATION 부산시 사상구 사상로 190(괘법동 572-1번지) Tel. +82.51.316.7630 catssasang.com

총 6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진 전시장은 작가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펼쳐놓고 있다. 작가 개인적인 성찰과 관객들을 작가의 어린 시절 한 구석으로 끌어들이는「그 사람들」에서부터 개인과 사회 구성원간의 구속과 억압, 관계에 대한 영상작업 등 작가의 생각을 같이 공유 할 수 있다. 특히 개인전의 주제인『인간도감』은 지금 살고 있는 우리들의 정형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는 서로가 열광하는 롤모델을 보며 자신을 좀 더 개량해가고 다듬어 가고자 하지만 정형화된 스펙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못하며 약력에 추가된 한 줄의 스펙으로 그 사람의 가치와 살아온 인생을 평가 받는다. 자신의 고유의 모습은 도태시키며 맹목적인 성공과 아름다움만을 지향한다. 그건 마치 이종교배로 태어난 정형화된 개량종과 같다. 이 기획전은 각각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잃어버리고 공통적인 아름다움만이 살아남는 사회에 대한 시선을 새롭게 해 관객들이 느끼게 하며 서로 서로의 개성에 대해 인정하고 일깨워주려 한다. 작가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나는 누구일까?"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사상 인디스테이션

이준혁_억압의 구조_프린트_120×150cm_2014
이준혁_a good way_2m 이쑤시개_가변설치_2014
이준혁_가장 쉬운 요리_영상_00:06:00_2014
이준혁_그 사람들_시멘트, 펌프, 오브제, 물방울 사운드_120×160×160cm_2013

제 작업에는 통일된 형식이 없습니다. 구상, 설치, 사진, 영상 등 저의 생각을 전달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들을 선택하여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 속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회적 풍자라는 겉포장 안에 나를 표현하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 무엇인가 결여된, 자괴적인, 서글픈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느낌이 주를 이룹니다. 작품을 만들 당시 내가 느끼고 있던 감정이 관객에게 전달되고 나와 같은 감정을 공유하게 하고 싶었던 결과입니다. 결국에 저의 작품은 나를 표현하려는 자화적인 작품이며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준혁

Vol.20141229e | 이준혁展 / LEEJOONHYUK / 李晙赫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