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라이앵글 : 한․중․일 미디어 아트의 오늘

Digital Triangle : Media Art Today in Korea․China․Japan展   2014_1230 ▶ 2014_0131

초대 일시 / 2014_1230_화요일_06:00pm

참여작가 Chen Wenling_Cui Xiuwen_Lee Kyungho_Lee Leenam Miao Xiaochun_Oh yongseok_Sakakibara Sumito_Tominaga Yoshihide Wang Guofeng_Yang Qian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 / 윤진섭_서진석_황두

관람시간 / 11:00am~08:00pm

대안공간 루프 ALTERNATIVE SPACE LOOP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나길 20(서교동 335-11번지) Tel. +82.2.3141.1377 www.altspaceloop.com

윤진섭(미술평론가), 황두(독립큐레이터), 서진석(대안공간 루프 디렉터)이 공동기획한 『디지 털 트라이앵글 : 한중일 미디어 아트의 오늘』展이 대안공간 루프에서 2014년 12월 30일부 터 2015년 1월 31일까지 개최된다.

Wang Guofeng_North Korea 2014-English Class at Pyongyang in Football School_ 사진_142×217cm_2014

한국, 중국, 일본은 그간 경쟁과 개방적 협력 구도 속에서 급속한 성장을 통해 동북아 주요 3국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세계 무대에서 급부상한 3국이 최근 들어, 영토 분쟁, 과거사 문제, 우경화에 따른 군비확대 등 상호 대립과 갈등의 골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불안한 정세와 상호 신뢰관계는 악화되고 있다. 『디지털 트라이앵글 : 한·중·일 미디어 아트의 오늘』展은 동아시아의 냉각되어가는 상황에서 '소프트파워'라고 하는 ‘예술’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전시는 동시대 아시아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미술담론을 창출하며 한·중·일 3국이 서로의 이해를 기반한 화해와 화합의 제스처로서 상호 유대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Tominaga Yoshihide_World Peace_TV에 실시간 퍼포먼스_00:04:19

덧붙여 본 전시는 2015년 1월, 타계 4주기를 맞는 전시기획자 고(故) 이원일을 추모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구미술 중심에서 벗어나 아시아적 가치와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아시아권 국가 간의 수평적 교류에 새로운 지평을 연 고(故) 이원일 큐레이터를 기리는 전시로서 생전에 그가 기획한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에서 친분을 쌓았던 중국의 전시기획자 황두를 비롯한 한중일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Miao Xiaochun_Restart_3D 컴퓨터 애니메이션_00:14:22_2008~10

'이념 과잉'의 시대를 지나 세계는 더 이상 국가적, 이념적 지배를 받지 않는 ‘탈냉전', '탈영역', '탈이념'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이러한 시대적 차원에서의 전환을 반영하듯 수많은 충돌과 갈등 양상, 과열된 논쟁을 낳은 ‘배타적 이념 구도'에서 멀찌감치 물러나 있다. 이와 더불어 서구 중심의 원칙이나 이상과 가치에 편입된 미학 개념 및 언어에서 동양적 가치와 정체성, 더 나아가 동서양의 화합과 조화, 교류와 연대로 눈을 돌리며 관념적 고찰을 담거나 양식적 차용을 채택하는 등 이를 작업 기저에 녹여내기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갈등과 괴리,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는 정서적 공명을 끌어내는 가운데 사람 간 관계성 또는 사회와 구성원 간의 관계성, 사랑과 휴머니티, 인정(人情) 등 전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덕목에 대한 내적 성찰을 드러낸다. 동시대적 미술에서 광범위하게 구조화된 이러한 맥락은 고인(故人)이 아시아 현대 미술의 세계화를 실천하는 가운데 추구했던 미학적 가치 및 정체성과 그 맥이 닿아있다. 이렇듯 이원일 큐레이터를 추모하는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혁신, 동양과 서양, 시대정신과 예술, 큐레이터와 예술가, 관객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장이 될 것이다.

이경호_Meaningless...Meaningless...Meaningless..._단채널 영상_00:08:37_2014
이경호_Babel Babel Babel_단채널 영상_00:05:43_2014
오용석_거의 모든 수평선 Part 1-4_3채널 영상_무작위 재생_2012~14
Sakakibara Sumito_É in Motion No.2_디지털 수작업 애니메이션_00:12:11_2013
Cui Xiuwen_Reincarnation_3채널 영상_00:06:00_2014

** 고(故) 이원일(1960~2011) 큐레이터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국제적으로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전시에 큐레이터 및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면서 미디어 아트 전문 기획자로 입지를 다졌다. 국제 무대에 한국 및 아시아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한편, 미디어 시티_서울을 비롯하여 독일 ZKM 전시, 타이페이 비엔날레, 상하이 비엔날레, 세비야 비엔날레 등에서 주목할 만한 기획으로 그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 대안공간 루프

Vol.20141230d | 디지털 트라이앵글 : 한․중․일 미디어 아트의 오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