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展 / JEONGCHANWOO / 鄭澯佑 / mixed media   2014_1231 ▶ 2015_0105

정찬우_무제_철사, 소주 페트병_21×30×20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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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블로그_blog.naver.com/art49999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 석사청구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코사스페이스 KOSA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0(관훈동 37번지) B1 Tel. +82.2.720.9101 www.kosa08.com

반성교향곡 1번 협주곡 - live - 1장 ● 보이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것일까? 가도가도 끝없는 이 영혼의 깊은 동굴 속 터널을 언제쯤 벗어 날 수 있을까? 아~ 저주인가? 아님 나만 이런 것일까? (짜증내면서 격하게) 미친듯이 온몸을 다해 벗어나려 해보지만, 언제나 항상 제자리 일 뿐이다. 징그럽고 짜증나는 세상만사 귀찮기만 하고, 이제 그 흔한 궁금증도 없다. 조그만한 호기심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 작은 호기심 마저 사라진지 오래이다. 아~ 바보 같은 인생이여! 이제는 정신 차릴법도 한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계속 바보짓만하고 있는것을 보고있노라면, 답답하고 한심하기 그지없다. 지랄도 어느 정도 끝 해야지, 남이 볼까 부끄러울 정도이다. 미친놈, 휴(아주 진심이 담긴 깊은 한숨)

정찬우_무제_쇠, 소주병_30×13×13.5cm_2014
정찬우_무제_쇠, 소주병_가변설치_2014

2장 ● 도대체 자기는 얼마나 똑똑 하길레 저렇게도 잘난체 하는 것일까? 내(god)가 보기에는 아무 잘난 것 하나도 없으면서 저렇게 똥폼만 잡고 있을 수 있는것 자체가 더 경이롭고 대단하다. 신이주신 선물인가? 그 재수 없는 것에 박수의 칼을 보낸다. 이 풍경은 예를들면,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차가 막힌 상황에서 아랫배가 아파서 참다가 도저히 참지를 못해서 차문을 박차고 뛰어나가, 저 평화로운 황금들판에 인정사정 눈치 볼것없이 그 참았던 똥을 싸재꼈을때 느끼는 극도로 시원한 느낌의 아주 지랄 같은 상황의 박수이다. 그 박수를 치고 있노라면 몸과 머리속에서 다가오는 아주 허무한 공허함만이 나를 위로해 줄 뿐이다. 그래도 이 느낌을 알수 있는것 만으로도 나는 나의 작은 반성의 감사함으로, 대가리박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찬우_무제_사진_56.7×106cm_2014
정찬우_무제_쇠, 소주병, 밥솥_160×350×35cm_2014

3장 ● 이 더러운 연주는 지금 이 시간에도 아주 멋있게, 이 세상 어디선가 계속 연주되고 있다. 끝이 없다.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서서 느끼는 것은, 나는 한없이 나약한 아주 힘없고 형편없는 존재일 뿐이라는 것이다. 나약함으로 한 없이 희날리고 흔들리는 힘없는 갈대와 같다. 그렇게 살고 있다. (2014.12) ■ 정찬우

Vol.20141231c | 정찬우展 / JEONGCHANWOO / 鄭澯佑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