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망막 Canvas Retina

권구희展 / KWONGUHUI / 權九喜 / painting   2015_0108 ▶︎ 2015_0131 / 월요일 휴관

권구희_망막공간1 Retina space1_캔버스에 유채_205×172cm_2014

초대일시 / 2015_0108_목요일_06:00pm

정미소 어워드 2014 신진작가展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찬 / 운생동 건축사 사무소(주)_월간객석_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정미소 ART SPACE GALLERY JUNGMISO 서울 종로구 동숭동 199-17번지 객석빌딩 2층 Tel. +82.2.743.5378 www.galleryjungmiso.co.kr

Canvas + installation, 2차원의 평면작업을 설치의 오브제로 탈바꿈하다 ● 권구희의 작업의 기본 테제는 페인팅이다. 그는 전통적인 회화방식의 그리는 방법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2차원의 캔버스에서 3차원적인 공간감을 비롯하여 조각오브제에서 발현되는 설치기업을 사용하여 작업을 완성시킨다. 따라서 그의 작업완성은 전시장의 설치로 마무리된다. 그림을 캔버스에 그리되 설치를 통해 캔버스의 변형적 형식을 완성시킨다. 최근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가 매체적 입장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설치의 개념이 확장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설치확장의 개념은 단연 미디어아트에서만 부각되기 보다는 전통적인 장르로 구분될 수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판화, 조각, 회화에서도 확장되고 있는 개념이다.

권구희_캔버스망막2 Canvas retina2_캔버스에 유채_172×205cm_2014~5

권구희의 캔버스 안으로 들어가보면, 이미 전시장 이전의 공간감이 평면에 상정되어 있으며, 캔버스와 컴퓨터 모니터에서 획득되는 환영적 일루전을 지니고 있다. 평면의 캔버스 막(膜)뒤에 마치 현실과 또 다른 공간이 존재하는 것과 같은 감각을 선사한다. 관객은 자신이 점유하고 있는 공간과 캔버스에 존재하는 공간 사이에 서서 현실과 가상의 혼재된 경계적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보고 있는 캔버스의 일차적 스킨과 캔버스 공간 이면에서 제시될 수 있는 환영적 이미지의 겹겹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무한한 공간이 상정되어 있는 컴퓨터 3D공간의 간접적 체험 방식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여러 상상적 픽션을 제공한다. 관객은 현재 점유하고 있는 공간, 작가가 캔버스에서 상정한 공간, 관객이 캔버스 공간을 보며 또 다른 상(像)을 구축하게 하는 공간 관객(현실공간의 점유자)과 작가(가상세계를 창조한)가 상정한 공간의 개별적 만남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여러 레이어가 중첩된 혼재된 공간감을 획득한다. 2차원의 평면작업을 통해 간접적 환영의 공간을 경험할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권구희_망막공간2 Retina space2_캔버스에 유채_81×163cm_2014
권구희_캔버스망막3 Canvas retina3_캔버스에 유채_81×163cm_2015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빈 공간을 마주하고 그 공간을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하는 행위였다. 나는 채운다는 인간의 헛된 욕망에 대한 죄책감을 덜기 위해 항상 비워내는 일 또한 감수해야했다. 나의 흔적을 만들고 지우고를 반복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했다. 현재의 공간에 가해지는 물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워내는 공간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림 안에 공간과 또 다른 그림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권구희)이은주

Vol.20150108c | 권구희展 / KWONGUHUI / 權九喜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