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_in 다이얼로그_인

김범준展 / KIMBUMZUN / 金範俊 / sculpture   2015_0119 ▶︎ 2015_0217 / 주말 휴관

김범준_나도 행복하고 sheep다_frp에 우레탄도장_가변설치_2015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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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블로그_blog.naver.com/ghkkld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주말 휴관(주말방문 사전예약)

갤러리 위 Gallery We 서울 강남구 청담동 22-23번지 1,2층 Tel. +82.2.517.3266 www.gallerywe.com

갤러리위 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띠 해를 맞이하여 만화적 캐릭터에 풍자적 관점을 투영시켜 작업하는 김범준 작가의 'diaLog_in'展을 진행한다. 김범준 작가는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귀여운 캐릭터를 소재로, 마치 어린아이들의 말장난 같은 언어유희 작업을 보여주며 키덜트적 성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유머적 유쾌함과 가벼움 속의 반전 미학은 치밀하게 계산된 예술적 전략으로, 귀여운 이미지와 화려한 색채, 재치 넘치는 감각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친숙한 캐릭터를 원래 그들이 놓여있는 맥락과 다른 상황으로 구성하여,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집어 놓으며 새로운 모습에 대한 재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김범준_나도 행복하고 sheep다_frp에 우레탄도장_가변설치_2015_부분
김범준_sheepsaekkideul & 한마리만 사자_frp에 우레탄도장_가변설치_2015

영어로 양을 뜻하는 'sheep'과 우리말의 어린 짐승들을 뜻하는 '새끼들(saekkideul)'을 합성해 '어린 양들'을 의미하는 「sheepsaekkideul」이라는 작품명을 만들어낸 작가의 언어 유희 속에는 지나치게 거대해진 사회 구조 속에서 그 영향에 대항할 힘 없이 과거 어느 때보다 수동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범준_연애의 온도_혼합재료_48×74cm_2014
김범준_연애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_혼합재료_68×100cm_2014

전시명인 'diaLog_in'는 dialogue [(책・연극・영화에 나오는) 대화] 와 log_in [로그인, (컴퓨터) 접속 개시]를 결합한 단어로, 캐릭터를 통해 관객에게 말 걸기를 시도하는 작가의 작업을 잘 표현해줌과 동시에 소통을 위해 작품 안으로 관객을 초대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 2015년 1월 19일(월)부터 2015년 2월 17일(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의인화되어 각자 개성을 담은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양(羊)들을 통해 비슷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우리 각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김범준_현대인(월,화,수,목,금,토,일)_frp에 우레탄도장, 나무_각 60×60cm_2014
김범준_현대인(월,화,수,목,금,토,일)_설치_2015_부분
김범준_작업실_2014

21c기를 살아가는 다양한 현대인의 모습들을 캐릭터라는 대중매체와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고 순종적인 동물인 양으로 다양하게 표현해 보았다. '디지털 유목민' 정보 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21세기형 신 인류를 뜻하는 용어로 정착하지 않고 떠돌아 다니는 사람'을 뜻한다. 정보와 지식이 중심인 현대의 디지털 시대에는 자신의 삶의 질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자유로우면서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 유목민이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면서 사회의 주도 세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렇듯이 내가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삶이라는 것은 양이라는 동물의 성격과 매우 닮아 있다. 의인화된 생명력과 개성을 부여받은 하나의 행위 주체인 캐릭터 양들은 형식적이고 기능주의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보다 자유롭고 유희적인 사고의 전환을 통해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인간의 심성을 불러낸다. 이는 복잡한 고도 산업사회에서 웃음과 여유를 줄수있는 사회적 언어이며 행복의 요건이 아닐까 싶다. 이런점에서 캐릭터 작품들은 현시대의 가장 적합하고 편안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닐까 . 들판위에서 뛰어노는 캐릭터 양들은 우리 인간 삶의 희노애락의 여러 가지 다양한 표정들을 담아내고 있다.sheepsaekkideul 이란 영어의 양이란 단어인 sheep과 우리말의 어린 동물을 가르키는 새끼라는 단어를 합성하여 우리말에만 있는 독특한 「동음이의어」의 언어 유희적 특징을 더한 것이다 . ■ 김범준

Vol.20150119b | 김범준展 / KIMBUMZUN / 金範俊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