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간섭; 목격자들 Crack; Interference; Witnesses

이은새展 / LEEEUNSAE / 李은새 / painting   2015_0201 ▶︎ 2015_0213

이은새_발화여자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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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서울문화재단_서교예술실험센터

관람시간 / 11:00am~08:00pm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 SEOUL ART SPACE SEOGYO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로 33(서교동 369-8번지) Tel. +82.2.333.0246 cafe.naver.com/seoulartspace www.seoulartspace.or.kr

이은새는 프레임(인식의 창) 밖에서 일어나는 현실적 풍격들을 자신만의 감각적 레이어로 그 현상들을 쪼개어 파장이 증폭되는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일상에서 다양한 층위로 몸을 이동하듯 일렁이는 현상을 목격한다. 다른 회화 작가들의 장면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풍경은 쉽게 번역될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는 연속성을 띤다. 그의 내면에서 내용과 형식이 충돌되어 이미지가 혼재되고 화면 위로 이것저것을 늘어놓는 붓질의 행위로서 엉성한 상황극을 만들어 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 상황극은 그림으로 존재하기 이전의 빈 캔버스와 환영체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의 간극에서 벌어지는 찰나적 긴장감이자, 인식 너머의 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건들의 환영이다. ■ 이관훈

이은새_아이스크림을 자르려는 사람들_캔버스에 유채_224×440cm_2014
이은새_탐구와 발표의 시간_캔버스에 유채_193.9×390.9cm_2014

나의 전시는 두공간에서 다르게 진행된다. 하나 갤러리 조선에서의 전시로, 이곳에서는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시각적 경험들 중에 발견하는 특정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표현한다. 이는 그자체로, 혹은 사건들에 의해서 주변이 흔들리는 순간들을 보았을 때,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회화화하여 보여준다. 이것들은 무심하게 스쳐지나가는 순간들에서 발견한 일종의 틈들로, 그 틈은 구멍이 될수도, 상황 속에서 보여지는 간극이 될수도 있다. 그것을 발견하는 순간들은 적극적으로 눈에 보이게 일어날 때도있지만 굉장히 사소하고 정적으로 있는 상태에서도 발견된다. 풍경, 인물, 사물들 등의 다양한 지점에서 가져온 장면들은 각각은 파편적인 이미지들로 보이지만 각각의 작업들이 함께 보여질 때 하나의 지점으로 이야기가 모아진다. 그리고 위의 작업들은 하나씩 분리해서 작업해왔다면, 이곳에서의 전시할 작품들은, 내용은 같지만 좀 더 총체적으로 다루고 하는 작업- 이는 주로 인물들이 등장해서 연출된 상황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보여주려고한다. 작업 속의 인물들은 변화의 상황을 앞에 두고 반응을 보이고 있거나 직접 그것들을 다루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그동안의 파편적으로 보여주었던 작업들이 의미적으로 맞닿아 있는 지점에대해 반대 방향에서 다른 방식으로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변화의 단서를 찾으려는 그동안의 작업들을 전체적으로 다루면서 나또한 이에 대해 어떻게 대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 이은새

Vol.20150202d | 이은새展 / LEEEUNSAE / 李은새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