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네 별장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THE LILA'S VILLA!

이리라展 / LEE LILA / mixed media   2015_0207 ▶︎ 2015_0213

이리라_IT IS YOU_HD, 단채널 영상_00:03:33_2012

오프닝 퍼포먼스 / 2015_0207_토요일_05:00pm

BCS GALLERY 38-65 12th st, Long Island City, NY 11101 Tel. +1.(718)786.2780 www.arpnewyork.org

퍼포먼스를 통한 예술적 소통의 추구 ● 본인은 런던에서 생활하는 도중에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다양한 성장배경과 교육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지만 언어로서의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다. "말이란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라는 우리나라 속담에서도 알수있듯이 말이라는 것, 언어라는 것은 같은 단어라 할지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다른 삶의 배경과 가진 사람들의 대화는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다. 서로의 공통점과 다른점을 찾아가는 가운데 단어하나 하나는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고, 그것을 서로 설명하고 이해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친해지기도 하지만 오해로 인하여 생긴 갈등이 끝내 풀어지지 않음으로 인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져 간다. ● 이와 같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본인은 언어가 얼마나 오해의 소지가 많은가를 자각하고 비언어적 소통 방식에 주목하였다. 이는 본인의 대학원 시절 몸의 움직임에 대한 연구를 해왔던것의 범주가 더욱 확장된 것이라 할수 있다. 그 때의 작업은 본인의 몸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면 그것이 작가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옮겨지면서 작가의 작업에서 퍼포먼스의 의미는 더욱 강화되고 작업의 시작과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리라_I WANT TO MAKE YOUR LIFE EVEN MORE SWEET THAN THIS MOMENT_ HD, 단채널 영상_00:05:26_2012
이리라_TREASURE HUNTING_퍼포먼스, 설치_835×370×330cm_2012
이리라_TREASURE HUNTING_스크래칭 카드_5.2×8.6cm×5000_2012

선물로서의 예술작품 ● 본인의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본인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상대가 있을때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물건중 일부를 나누어 주며 그들과의 관계형성을 시작하곤 하였다. 본인의 프로젝트에서 특히, 나의 퍼포먼스 과정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본인의 서명을 기성 오브제위에 프린트 하거나 서명이 프린트된 투명 스티거를 부착하는 행위로 본인의 예술적 아우라를 부여한 예술작품을 나누어주는 것은 이러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 밑받침 되어 나온 것이고, 이것은 본 작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발전시킬수 있는 것이 되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하여 나의 작품은 작업실이나 전시공간에 머물지 않고 본인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으로 침투한다. 또한 오브제 각자 가지고 있는 기능을 다 할때에- 예를 들어 볼펜은 메모를 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작품이 더이상 보거나 듣는 수동적인 대상에서 벗어나 실재 생활에서 쓸수 있는 기능성이 대두되면서 본인의 작품의 의미 또한 확장된다.

이리라_TREASURE HUNTING_4색 볼펜들_3×13cm×1000_2012
이리라_TREASURE HUNTING_디자인된 타올_개_8.8×10.3cm×500_2012
이리라_TREASURE HUNTING_디아섹_25.4×16.9cm×19_2012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놀이' ● 본인의 작업에서 '놀이' 라는 형식을 취한 이유는 두 가지 이다. 첫번 째, 나의 작품을 체험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하여서이고, 두번 째, 는 관객들에게 몸의 움직임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본인의 프로젝트는 본인이 퍼포먼스를 하고있는 장소에서 내가 정한 놀이의 정해진 법칙과 진행방향에 따라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완성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본인의 작업에 참여하게끔 해야 하는데 본인은 이것을 Higgins.D의 Fluxus 를 정의하는 9가지 카테고리( 국제주의, 실험주의&우상파괴주의, 총체예술, 미니멀리즘, 예술의 선언/삶과의 이분법, 함축성, 놀이 혹은 개그, 순간성, 특별성) 중에서 '놀이 혹은 개그' 라는 항목을 발견하고 그것을 본인의 작업의 방향의 지표로 삼았다. ● 작품을 관람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은 참여자들로 하여금 인류학자들이 고등 생명체의 특징 중 하나로 말하고 있는 galumphing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신나게 움직인다'는 뜻을 지닌 이것은 순수한 놀이 에너지이자 에너지 효율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과장되고 아무 쓸모없는, 에너지 낭비다.'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65p 참조 ) 그러나 본인은 이 '에너지 낭비'가 결국 인간의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아이러니함이 있으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의 삶에서 우리의 몸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혹사로 지쳐있는 상태이다.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하는 '운동'이라는 것도 운동하는 장소에 가서 자신의 몸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로 지칠 때까지 해야 하는 것이다. 본인은 나의 작업을 통하여 어린시절 우리가 놀이에 몰두했던 때를 관람객들에게 상기시키고 싶다. 주변 사람들과 아무런 목적 없이 그 행위 자체에 몰두해서 움적였던 때, 그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도 움직임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움직였였고, 너무나 즐기면서 그것에 참여했었다. 그 속에서 자신의 몸을, 자신의 움직임을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졌으면 한다. ■ 이리라

Vol.20150207a | 이리라展 / LEE LILA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