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물만 먹고 갔다던 그 옹달샘

고경아展 / KOHKYUNGA / 高炅雅 / painting   2015_0216 ▶︎ 2015_0314 / 일,공휴일 휴관

고경아_생(生) 불량식품_혼합 재료_119×61×7.5cm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사)서울영상위원회_서울시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일,공휴일 휴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미술동네 OHZEMIDONG GALLERY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 199 충무로역사내 Tel. +82.2.777.0421 www.ohzemidong.co.kr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갔다던 옹달샘 동요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불러 봤던 곡이다.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었고, 늘 궁금한 것들이 넘쳐났던 그 시절은 현재의 모습과 너무 멀리 떨어진 공간과 시간 속에 있는 듯 하다. 작품에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던 유년 시절의 자아상과 늘 어디론가 표류하고 있는 듯한 불안한 현실의 자아가 공존한다. 이러한 이질적 태도는 작품 속에서, 즐겁고 유쾌하게 발현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고경아_생태교란_혼합재료_50×70cm_2013
고경아_곤충의 낙원_혼합재료_100×28cm_2014
고경아_비_그래픽 이미지_300dpi_2014
고경아_파도_그래픽 이미지_300dpi_2014
고경아_또 왔습니다_그래픽 이미지_300dpi_2014
고경아_폭풍의 언덕_그래픽 이미지_300dpi_2014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긍정으로 귀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 갈 수 없기에 유년 시절의 자아를 통해 현실의 무거운 마음을 덜고자 하는 의지가 녹아 있다. 옹달샘은 어린 시절로 가는 하나의 통로이며, 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유년 시절의 자아상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 고경아

Vol.20150216a | 고경아展 / KOHKYUNGA / 高炅雅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