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G 게릴라전

모은미_안보양_이경_정보경展   2015_0228 ▶︎ 2015_0329

초대일시 / 2015_0228_토요일_05:00pm

주최,기획 / KHAG(Korea Hologram Artist Group) khag.co.kr 후원,협찬 / 양스커피

관람시간 / 12:00pm~07:00pm

예술연구소 서울 광진구 뚝섬로 23길 2 (자양동 43-7번지) 양스커피 B1

한국의 홀로그램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 4명이 모여『KHAG 게릴라전』을 연다.『KHAG 게릴라전』은 젊은 작가들의 실험정신과 도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4명의 젊은 작가는 각자의 area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 기존의 미술제도권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개척하고자 한다. 그리고 2014년 뜨거웠던 여름, 그들만의 아우라를 가진 KHAG(Korea Hologram Artist Group)라는 그룹을 결성한다. 그의 일환으로 일상적인 공간을 탈바꿈시켜 전시장을 직접 만들고, 첫 홀로그램 전시를 열게 되었다. 전시장은 지나치기 쉬운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예전에는 누군가의 사적인 공간이었다. 어떤 이에게는 음식을 만드는 공간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자신만의 아지트였던 지하공간이 지역민과 만나게 되는 전시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예술과의 소통이 전무후무한 이 장소가 지역민에게 일상에서의 활력과 재미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며 지역민의 예술적 감성을 촉발시켜 소통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꾸준한 예술적 활동과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KHAG 게릴라展_예술연구소_2015

첫 전시『KHAG 게릴라전』은 홀로그램을 대중에게 알리고 예술적 가치로서의 홀로그램의 가능성을 보기 위한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라는 점에 중점을 둔다. 또한 본 전시는 자생적이며 상호간의 성장을 도모하며 홀로그램의 미래발전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진다. 홀로그램은 그리스어로 '완전하다'를 의미하는 'holos'와 메시지를 의미하는 'gram'이 합쳐져 '완전한 메시지'라는 뜻을 지닌 용어다. 두 가지 의미를 합쳐 전체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홀로그래피'라 하여 과학 분야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 활용도가 예술분야까지 영향을 미쳤다. 또한 예술장르의 한 분야인 영화에서의 3D영화 및 애니메이션이 홀로그램기술의 기반으로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본다는 것은 언제나 실재와 같기를 바란다. 흑백텔레비전보다 컬러텔레비전이 현실적 재현을 충실히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보다 앞선 3D영화는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입체재현으로 보는 이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참여, 감동까지 줌으로써 더 실재와 가깝게 다가온다. 이렇듯 홀로그램은 영화와 미술 분야에서 독립적 분야로 세계 곳곳에서 선보여지고 있다.

KHAG 게릴라展_예술연구소_2015

그러나 한국에서의 홀로그램은 현재 소수만이 소통할 뿐 대중과의 소통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KHAG 게릴라전』은 대중에게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며 국내의 홀로그래피 작가들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다. ■ 모은미

모은미_Untitled_Reflection Hologram_28×26cm_2009
모은미_Untitled_Reflection Hologram_22×27cm_2009
모은미_Untitled_Reflection Hologram_20×23cm_2009

시간이 흘러있었다. / 그리고 문득 뒤돌아본다. / 아득하고 후지지만 순수하다. // 내가 만들어낸 / 트라우마. / 열등감. / 억압. / 축소되거나 확대되어 버린 내 삶의 진정한 목적성. / 자유를 꿈꾸는. // 청춘이여 /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 모은미

안보양_Untitled_Hologram, Calligraphy_28×40cm_2014
안보양_Untitled_Hologram, Calligraphy_35×50cm_2014
안보양_Untitled_Hologram, Calligraphy_35×50cm_2014

나의 작업은 말린 식물을 채집해서 홀로그램으로 기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말린 식물은 내 작업에서 중요한 오브제로 자리매김한다. 그 이유는 식물을 채집, 기록, 관찰하는 과정에서 자연을 벗어난 인공적 공간 속에서 말려지고 탈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며, 가벼운 형체만 남았을 때 보여 지는 모습이 현재 나의 모습과 동일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 나는 어릴 적부터 이방인의 생활을 경험하면서 구성원으로부터의 외로움과 표박(漂泊)감을 느꼈다. 내가 이방인으로 느낀 이유는 가정적으로 가족들과 헤어지고 흩어지는 경험이 국가적으로는 중국에서는 조선족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인으로 보는 이율배반적인 타자들의 시선 속에 혼란을 겪었다. 그러면서 나는 성장해 왔고 이러한 감정들을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 안보양

이경_Untitled#1_Pseudo color Rainbow Hologram_20×30cm_2012
이경_Untitled#1_Mono color Stereo Reflection Hologram_20×30cm_2013
이경_Untitled#2_Mono color Stereo Reflection Hologram_20×30cm_2012

나는 거의 매일 홀로그램으로 나의 모든 것을 기록한다. / 나의 기억, 시간, 느낌, 생각. // 기록의 순간들은 굉장히 직설적이다가도 때로는 매우 시적이고 추상적이기도 하다. // 기억은 과거의 사물들로 기록하고 / 시간은 추상적인 그림으로 기록하고 / 느낌들은 빛으로 기록하며 / 생각들은 색으로 기록한다. / 그리고 모든 것들은 혼합되기도 한다. // 그러므로 홀로그램은 나의 일부이고 나의 생활이며 오롯이 나만을 위한 나의 것이다. ■ 이경

정보경_things that hallucinations_Rainbow Hologram_40×80cm_2013
정보경_things that hallucinations_Rainbow Hologram_60×80cm_2013
정보경_things that hallucinations_Rainbow Hologram_80×70cm_2013

나는 작업을 통해 '안전'과 '불안'의 각기 다른 영역에서 중첩된 의미를 찾아왔다. 각각의 교차된 공간은 '불확실함'을 생성해내는 소실점의 역할을 한다. 회화구조에 쓰이는 소실점은 평면에 입체를 만들며 공간에서 다양한 대상물을 띄우기도 하고, 이 같은 이미지들은 허상과 환영을 만들어 낸다. 나는 불안과 허상을 동의어로 묶어「환영된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이 작업은 사물의 허상을 통해 기억을 조정하게 된다. 즉 사물에 내재된 시간, 내용, 추억, 놀이 등 의미들이 기억을 왜곡시켜 잔재한 기억을 편집하게 된다. ■ 정보경

Vol.20150226i | KHAG 게릴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