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MOVE! MOVE!

2015_0403 ▶︎ 2015_0410

오프닝 공연 / 2015_0403_금요일_05:00pm 클로징 공연 / 2015_0410_금요일_07:00pm

참여작가 전유진_소나무섬(이종수+송나겸)_한받과 쌈장들 박철호_김소영_심보선_오재우_홍상표_김소은 김슬기_정창균_김혜경_남현우_극연구소 마찰

주최 / 웍밴드 공 workband GONG 오프닝 협력 / 페스티벌 봄 기획 / 이은정 행정 / 조병희 영상기록 / 홍민기 사진 / 하상철

전시중 공연시간 / 07:00pm~09:00pm

관람시간 / 02:00pm~09:00pm

인디아트홀 공 INDIE ART HALL GONG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 218번지 2층 Tel. +82.2.2632.8848 www.gongcraft.net

움직여라. 움직임이 전시된다. ● 드로잉이란 '그리다'라는 행위 자체로서의 의미에서 더욱 확장되어 이미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매체의 활용이 당연시되고 있다. 움직임 또는 행위를 통한 결과물에 초점을 맞추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움직임 그 자체에 힘이 실리고 있다. 보이지만 사라지는 것,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움직임의 흔적들을 드로잉이란 관점으로 재해석 해본다. 드로잉 페스티벌 '뭅! 뭅! 뭅!'은 '움직여라!, 움직여라!, 움직여라!'를 세 번 반복한다. 첫 번째 Move!는 소리, 두 번째 Move!는 몸, 세 번째 Move!는 의식을 상징한다. 각각의 움직임은 공간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형되어 예상하지 못한 긴장감과 열정을 전한다. 1장 : 움직여라!' '움직여라!' '움직여라! ● 이 명령어는 타자가 아닌 스스로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움직임은 곧 생명이자 삶의 과정 속에 있는 우리 모두를 의미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드로잉의 관점에서 볼 때 움직임이란 원초적인 상징이며, 끊임없는 과정의 연속이다. 소리(소음,음악,말)와 몸짓(움직임,제스츄어,무용)과 의식(낙서,기록,글)은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변형되고 곡해된다. 그 과정에서 라이브 드로잉 참가자 및 관람객들은 거대한 움직임을 만들며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비어있는 공간을 조금씩 채워 새로운 시공간을 만든다.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전시는 예술의 시간 속에 포함된 관람객들 또한 자연스럽게 작품의 일부가 되어 보여지게 된다. 2장 : 숨쉬는 흔적 ● 열정과 여운은 사라지지만 작가, 라이브 드로잉 참가자, 관람객들의 움직임이 남긴 흔적들은 7일간 전시된다. 7일간의 전시는 흔적들의 전시이자 동시에 흔적을 살아내는 과정이 된다. 죽은 듯 움직이지 않는 흔적들이 있는 공간에 새로운 사람들이 나타나고, 그들은 그 흔적들 사이에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한다. 3장 : 의식 ●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흔적들의 공간은 그 시간을 지켜 보고, 고요함 속에서 또 다른 시간을 경험한 사람들에 의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그 시작은 소리와 몸짓과 의식의 연쇄반응이 내재된 봄의 환영이며, 죽음을 목도한 사람들의 억누를 수 없는 역동이다. 잠자고 있던 과거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흔적들 속에서 새로운 소리와 몸짓과 의식(conscious)이 의식(ceremony)을 행한다. ● "오늘이란 저 우주 깊숙한 곳으로부터 투영된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지 모른다. 그것은 잡아지지 않으며 있지조차 않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모든 것들은 쉴 사이 없이 움직이며 변모하여 어딘가로 가고 있다. 그 어떤 목적과 설정에 의해 - 법칙대로, 대자연의 법칙대로 - 살아 숨 쉬는 생명체들 무생물들 - 모든 것들 - 살아가는 것 - 존재와 무 속에서의 끝없는 움직임." (김채원,「봄의 幻」중)웍밴드 공

소나무섬_오락/풍악/합창

오락/풍악/합창 ● '수'는 3가지 공연을 각기 다른 시간, 불시에 시작한다. '암'은 그 자리에 머무른다. 실체보단 그림자에 가깝게 머무르며 존재감을 존재시킨다. ■ 소나무섬

전유진_Scrap, 어제의 소리_afterwards

Scrap ● 움직임은 소리를 낳는다. 행동의 부스러기 격으로 태어난 이 존재들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다. 수집된 소리들은 반복, 변형,증폭되어 재배치 되고 이를 통해 하나의 사운드 시퀀스가 구성된다. 어제의 소리_afterwards ● 오프닝 퍼포먼스를 통해 설치된 parabolic mic는 전시기간 동안 공간 속에서 발생하는 소리들을 매일 수집해 나간다. 오프닝 퍼포먼스의 사운드를 포함하여 그날그날 녹음된 소리는 다음 날 바닥의 스피커를 통해 출력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반복되는 재생&녹음 과정을 통해 소리는 점점 노이즈에 가까운 형태로 증폭되어간다. ■ 전유진

김소영, 심보선_등대안으로
박철호_퍼포먼스 #4 : 304+1
오재우, 김소은, 김슬기, 정창균, 홍상표_도시에 선긋기

도시에 선긋기 ● 어릴적 기억에 집을 떠나 어디에 도착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이길이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는 이길을 따라가다 만나는 표지판에서만 단서를 얻을 수 있었다. 표지판은 듬성 듬성 길에 놓여서 방향을 알려주고는 있었지만 표지판과 표지판 사이는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지 확신 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와 같았다. 길가의 코스모스는 내가 걷고 있는 길 자체가 목적지가 되게 해주었었다. 때로는 차에 실려 포장되지 않은 길들을 달렸다. 차들은 길들의 질감을 그대로 몸에 전달해 주었다. 땅들은 길들여지지 않았고, 날씨에 따라 다른 표정을 짓고는 했다. ● 우리는 더이상 길과 길 사이의 시간과 공간을 풍경으로 보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운전을 하면 네비게이션이찍어주는대로 운전을 하고, 차를 타면 균일한 질감으로 손질된 도로가 모든 공간을 균질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차에서 내린다 치면 네비게이션 앱이 찍어주는대로 건물과 건물사이를 걸어간다. 집과 직장을 기계적으로 이동하며,집과 관광지 사이를 매뉴얼에 따라 움직인다. 그 사이에서 과정은 불필요한 잡음처럼 작동한다. 최대한 효율적인 공간이동과 시간 절약만이 지금 시대의 미덕이다. 24시간 7시간동안 타인과 연결된 시대에 공간과 공간 사이는 디지털 시대의 문자와 문자 사이 이메일과 이메일 사이 처럼 과정이 삭제되어야만 할 것 처럼 취급된다. 출발점과 도착점만으로 기억되는 공간의 기억은 지금 도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우리는 과연 이 공간과 저 공간 사이. 이 사람과 저 사람 사이의 문제들을 진공의 상태처럼 파악해도 되는 것일까? 그래서 우리는 그 진공의 시간과 공간을 전시장에 드로잉 하고자 한다. ● 김소은, 김슬기, 정창균, 홍상표 이 네명의 퍼포머가 자신이 있는 곳에서 전시장으로 오면서 자신들의 여정을 생중계 한다. 맨발로 도시를 걸으며 자신을 비추는 사람들을 비추거나, 눈높이에서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비추면서 걷거나, 도시의 건물과 시설물들을 악기로 삼아서 연주하거나, 끊임없이 말을 내뱉는 행위를 하면서 전시장으로 모이는 것이 하나의 선긋기이자, 하나의 드로잉이 될 것이다. ■ 오재우_김소은_김슬기_정창균_홍상표

남현우, 김혜경_스캔-몸의 대화

스캔-몸의 대화 ● 너의 몸짓이 드로잉이 되는 순간 / 버릇은 움직임이 되고 움직임은 드로잉이고 / 반응은 움직임이 되고 움직임은 드로잉이고 / 몸으로 대화합니다. / 몸으로 대화하세요. / 몸으로 복사하세요. ■ 남현우_김혜경

극연구소 마찰_마지막 관람객

마지막 관람객 ● 극연구소 마찰은 전시가 시작된 지점에 관객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오프닝이 끝나고 남겨진 전시에서 일주일간 살다가 마지막 날 폐막식을 담당한다. (월간 마찰 4월호) 「마지막 관람객」은 알 수 없이 오래된 공장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이 2015년에 예전 자신의 일터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러 온 경우를 상상하여 작업한 결과물이다 ■ 극연구소 마찰

Vol.20150406c | MOVE! MOVE! MOV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