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AGEARl_나얼의 방

유나얼展 / YOONAUL / mixed media   2015_0404 ▶︎ 2015_0430 / 월,공휴일 휴관

유나얼_Hamartia_디지털 콜라주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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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0404_토요일_03: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_10:00am~05:00pm / 월,공휴일 휴관

진화랑 JEAN ART GAllERY 서울 종로구 효자로 25(통의동 7-35번지) Tel. +82.2.738.7570 www.jeanart.net

그리움, 그 영롱한 기억의 흔적들"다시-기억하기(re-souvenir), 그것은 창작하는 것이다. 그것은 기억(souvenir)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너무나 물질적인 기억의 정신적인 등가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모든 연상들에 들어맞는 관점과 모든 이미지들에 유효한 양식(style)을 새로 만드는 것이다." (Gilles Deleuze, Proust et les signes, Paris: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1971. p. 119.) ● 유나얼은 그리움을 담아내는 예술가이다. 유나얼의 작업은 필연적으로 자전적이다. 그리고 감성적이다. 그리움은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모든 기억이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움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기억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리움을 느낀다는 것은 어떠한 감정적 작용이 있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정보에 대해 그리움을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 기억은 이미 그 자체로 단순한 정보의 저장이 아니다. 기억은 그 시작에서부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며 단순히 이성적 질서를 따르는 시간으로서의 과거가 아니다. 그것은 주지주의(intellectualism)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정서적인 것이다. 그것은 특정한 사람이 경험했던 것뿐만 아니라 그 순간 느꼈던 감정까지 함께 저장하는 것이다. 재구성될 수도 있고 왜곡될 수도 있다. 기억들 사이에서 상호작용이 일어나기도 한다. ● 유나얼은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드로잉(drawing)을 시작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다. 시간은 흐르고 흐른다는 것을. 언젠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스쳐지나갈 것임을. 그렇기 때문에 그것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임을. 그리고 작가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그리게 되었다. 성경 구절, 예술적 영감의 원천인 흑인의 음악과 그들의 영혼, 자신이 만났던 세상, 자신을 마주했던 사람들과 사물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기억과 그들을 향한 그리움까지도 드로잉 했다. 소중히 보관하기 위해 그는 그리고 또 그렸다.

유나얼_2Timothy2_15_실크스크린_2015

그리움의 드로잉은 애잔한 기쁨이다. 찬란한 슬픔이다. 그리움이라는 단어 안에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담겨 있다. ● 우리는 행복했던 삶을 그리워한다. 그러나 아팠던 순간 역시 그리워한다. 기억과 시간이 만나면 슬픔까지도 아름답게 변화된다. 행복의 감정은 희석된다. 어느 쪽이든 애틋하다. 복잡하고 미묘한 그리움의 감정을 담아내는 대표적인 작업은「Collage For Infancy」시리즈(2015)이다. 이 일련의 작업에서 유나얼은 그 동안 보관해온 어린 시절의 드로잉 위에 어른이 된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디지털 콜라주(digital collage)를 시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유년기는 순수의 시절이다. 그것은 미소 짓게 하는 빛남이며 아쉬움이다. ● 작가가 흑인 음악을 처음 만나 빠져들었던 십대 시절 역시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의 연속이다. 작가는 뮤지션(musician)들의 예술과 영혼에 심취했고 만나본 적도 없는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었다. 삶의 애환 속에서도 순수한 영혼을 잃지 않고 모든 것을 예술에 담아내는 그들의 삶은 그 무엇보다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에 작가는 마빈 게이(Marvin Gaye), 조니 길(Johnny Gill)과 같은 뮤지션들과 아프리카(Africa) 흑인들을 드로잉하고 그 위에 작가 자신을 암시하는 흔적들을 콜라주 했다. 순수한 열정의 시절을 추억하며 드로잉 위에 덧붙인 이미지(image), 텍스트(text), 오브제(object)들은 기억의 조각들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유나얼_I Don't Want To lose You_디지털 콜라주_2015

한편 유나얼의 작품 중 일부는 프린트(print)한 채로 선보여지는데 이것은 기억이라는 주제를 더욱 강조하기 위함이다. 기억은 원본이 아니다. 기억은 실재가 아니다. 그것은 머릿속에서 상영되는 영화이다. 한 장 한 장 넘겨지는 사진첩이다. 프린트된 콜라주들은 기억의 본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 평면과 입체를 넘나들며 시도되는 콜라주는 유나얼이 그리움을 담아내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이다. 작가는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오브제들을 모은다. 그는 일상의 물건들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그 과정에서 작은 오브제들에게 의미를 찾아주는 자신만의 역할을 보여준다. 마치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가 그랬듯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 자신에게 영감을 준 물건들, 자신의 일상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수집한다. 유나얼의 작품들 그리고 작업실에는 찬란했던 삶의 순간들이 지층처럼 쌓여 있다. 오브제들은 작가와 첫 인연을 맺은 그 순간의 맑은 상태로 보존되며 그것들이 놓여있는 위치는 무심해 보이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철저히 계획된 것이다. 드로잉의 선 하나, 콜라주의 사진 한 조각 역시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다. 작가는 하나의 오브제를 자신의 삶 속에 포함시킬 때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수집된 오브제들은 하루하루의 기억과 같기 때문이다.

유나얼_Coramdeo_디지털 콜라주_2015

그런데 유나얼이 모으는 오브제들을 보면 진귀한 것도 있지만 평범하고 친숙한 것들이 더 많다. lP의 낡은 커버(cover), 뜯어낸 종이 상자, 천 조각처럼 우리가 평상시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낡거나 사소한 물건들도 있다. 생활 속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고 작가가 의도적으로 찾아내기도 하는 이 오브제들은 과거 누구가의 찬란했던 순간을 함께 한 중요하고 소중한 증거들이다. 그 기억의 오브제에 유나얼은 자신만의 기억을 덧씌운다. 작가는 모든 것들의 가치는 표면이 아닌 내면의 깊이를 통해 정해진다고 말하며 자신 앞에 주어진 대상들에게 따듯한 시선을 건넨다. 설령 하찮은 것일지라도 그것이 작가에게 보내는 의미, 작가가 그들에게 보내는 애정에 따라 모든 가치는 상대적으로 바뀐다. 작가 자신과 대상들 사이의 내밀한 관계가 중요하다. 그 내밀한 관계 속에 더해지는 작가적 상상력은 사소한 물건들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일상은 새로운 가치와 생명을 부여받는다. ● "시인은 할머니의 설화를 되풀이해서 말하지 않는다. 그는 과거를 갖고 있지 않다. 그는 새로운 세계에 존재한다. 과거와 이 세계의 문제들에 대하여, 그는 절대적인 승화를 실현시킨다. (중략) 모든 기억은 새롭게 상상되어야 한다. 우리들은 기억 속에 마이크로필름(micro-film)들을 갖고 있는데 그것들은 상상력의 강렬한 빛을 받아들여야지만 읽힐 수 있다." (Gaston Bachelard, la poétique de l'espace, Paris: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2012, p. 157. p. 161.) ● 유나얼의 작품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시간성을 강하게 분출한다. 동시에 긴 시간의 흐름을 함축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간들이 모두 어우러져 있는 작가의 작품-작업실-은 그만을 위한 작은 우주가 되어 작가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공간을 제공한다. 그것은 마치 거울을 바라보고 자신을 응시하는 것과 같다. 작가에게 이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세상의 진실을 발견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니며 모든 세상의 존재들, 기호들, 사물들은 보이는 대로가 아니다. 그 모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시어(poetic diction)와 같다. ● 이제 작가는 영혼의 울림을 선사하는 시를 짓는다. 유나얼의 시는 특별한 순간을 정지시키지만 그 안에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오묘한 상황을 창조한다. 그는 덤덤하게 시어-오브제-들을 자신이 선택한 자리에 놓고 자신이 그리워하는 시간을 정지시킨다. 그리고 그 위로 현재, 지금의 순간을 겹쳐놓는다. 시간의 정지와 시간의 흐름이 공존하는 순간이 만들어진다. 영원과 순간이 함께 한다. 다중적인 시간을 동시에 느끼면서도 일순간 모든 것이 정지된 것과 같은, 논리적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이 경험은 시간을 영원히 빛나게 한다.

유나얼_Jamaica D2_수캐, 콘테_2005

이제 시간은 미래를 향한다. 유나얼의 작업은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과거를 기억해내고 그리워하는 행위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것이지 과거에 침잠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작가-한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다. 시간의 본성은 흐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흐르는 시간의 찰나들을 현재라 부르며 살아간다. 흘러간 순간들은 과거가 된다. 미래의 찰나들은 일순간 현재가 되고 과거가 될 것이다. 처음부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공존했다. 그들은 절대 분리될 수 없다. 현재는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 과거가 되고 미래는 그것을 머릿속에 그리는 순간 현재가 된다. 따라서 과거는 현재이지 않은 것, 지난 것이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현재의 나와 함께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축적된 기억들은 시간 위에 서 있는 나 자신이다. ● 결국 유나얼의 오브제는 과거-현재-미래의 진실과 그 위에 서 있는 인간을 은유하는 것이다. 들뢰즈(Gilles Deleuze)가 말했듯 기억은 과거를 위한 기능으로서 구성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미래에 도래할 또 다른 기억을 만들어내기 위해 현재 일어나는 것을 간직하는 것이어야 한다. 즉 현재가 지나갔을 때 도래할 미래를 위해 사용되는 기억이어야 한다.

유나얼_I'm Free 3_볼펜 드로잉_2011

'Back In The Days', 그것은 결코 지나간 시간이 아니다. 나의 오늘은 얼마나 영롱한지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내일, 오늘의 나 자신을 생각하며 그리워할 수 있을까? 유나얼은 말한다. 우리의 하루하루는 영롱하다. 기억은 찬란하다. 그리움은 아름답다. 시간 속의 존재들을 그리워할 수 있는 나, 그리고 우리는 행복하다. 그리워할 수 있는 순간들을 가진 우리의 인생은 감사함이다. 유나얼은 마음속으로 그려본다. 십 년 후 그리고 이십 년 후,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을지. 큰 욕심을 부리지는 않는다. 오늘도 언젠가는 그리움의 시절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갈 뿐이다. 그는 소망한다. 언제일지는 모르는 그 어느 날에도 오늘의 하루를, 그 하루의 순간을 영롱하게 기억하고 그리워할 수 있기를. ■ 이문정

유나얼_Woman in Black7_아크릴채색, 혼합재료_2007

Yearnings, Traces of Bright Memories ● "Se re-souvenir, c'est créer, non pas créer le souvenir mais créer l'équivalent spirituel du souvenir encore trop matériel, créer le point de vue qui vaut pour toutes les associations, le style qui vaut pour toutes les images." (Gilles Deleuze, Proust et les signes, Paris: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1971, p.119.) ● Naul is an artist containing longings. Naul's work is necessarily autobiographical and emotional. ● Yearnings are made based on memories. But, all memories are not objects of longings. Memories which arousethe feeling of yearning have unusual meanings because to feel yearning means that there was some emotional action. About objective information, we cannot feel longing. In fact, memories are not already just simple saving of information. Memories are personal and subjective from the start and are not simply the past as the time which follows rational order. They are emotional, never explained with intellectualism. They are not only things that special people experienced but also saving emotions together felt at themoment. They can be reorganized or distorted. Sometimes, interactions between memories take place. ● Naul began drawing to keep memory. He knew the facts from an early age. That is, time flows and flows. Someday, everything surrounding him will pass by. So, he will miss them. Hence, the artist came to draw things that he values. Phrases of the bible, music of black people as a source of artistic inspiration and their spirits, the world that they have met, people and matters that they have faced, their own memories about themselves, and even longings toward them, he drew them all. To store them preciously, he drew and drew again. ● Drawing of longing is sorrowful delight. It is glorious sorrow. In the word of longing, all emotions that humans can feel are contained. ● We miss the life which was happy. However, we long for the moments that were painful. When memory and time meet, even sorrow changes beautifully. Emotion of happiness is diluted. Anything is loveable. His representative work containing complex and delicate emotions is a series of「Collage for Infancy」(2015).In the series work,Naul tried digital collage leavinghis traces of agrown-up on the drawing of his childhood. To most people, their early days are innocent years. Those are brightness arousing smiles and regrets. ● His teens when he met African-American music for the first time and were indulged in it are a series of moments that he can never forget. The artist was absorbed in art and spirit of musicians and came to miss them who he did not meet before. In grief of living, their lives containing everything into art without losing the pure spirit were felt beautiful to him above all. Therefore, the painter drew musicians such as Marvin Gaye and Johnny Gill and African people. Then, he collaged traces implying the painter himself on the pictures. Images, texts, and objects added on the drawings while recalling the days of pure passion sublimated pieces of memories into art. ● Meanwhile, some works of Naul were shown in a state of print. This is to emphasize the topic called memory more. Memory is not an original copy. Memory is not real. It is a movie shown in mind. It is a photo album that the pages are turned over one by one. Printed collages represent the natures of memories entirely. ● Collage which is tried hovering between planes and solids is one of important methods that Naul contains yearning. The painter collects objects to memorize moments. He remembers the past through daily matters, and heshows his own role which looks for meanings to small objects in the course. As Peter Blake did, the painter collects his favorite things, things that gave him inspiration, and things symbolizing his daily life. In the artworks and workroom of Naul, moments of his life which were brilliant in the old days are stacked like strata. ● Objects are preserved as clean states at the moments of having the first bond with the painter. Although their locations look heartless, they are planned thoroughly without a hitch. Each line of drawing and also a piece of picture of collage are inevitability pretending to be coincidence. The artist is extremely careful whenever an object is included in his life.It is because collected objects are like memories every single day. ● By the way, when seeing objects gathered by Naul, there are valuable things. But, there are normal and friendly things more. like old covers of lPs, torn paper boxes, and pieces of cloth, there are old or trifle matters that we do not think important normally. These objects which are found accidently in living or looked for intentionally by the painter are important and precious proofs with someone at brilliant momentsin the past. About the objects with memories, Naul covers them with his own memories. The artist says that values of all things are decided through not the surfaces but the depths of the inner sides, and he casts warm looks at the objects given to him now. Though they are mere things, according to meanings that they send to the artist and affection that he shows to them, all values change relatively. Inner relations between the painter himself and the objects are important. His artistic imagination added into the inner relations sublimates trivial matters into art. And, daily life is endowed with new worth and life. ● "le poéte ne redit pas des contes de grand-mére. Il n'a pas de passé. Il est dans un monde nouveau. A l'égard du passé et des choses de ce monde, il a réalisé la sublimation absolue. (...) Toute mémoire est à réimaginer. Nous avons dans la mémoire des micro-films qui ne peuvent être lus que s'ils reçoivent la lumiére vive de l'imagination." (Gaston Bachelard, la poétique de l'espace, Paris: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2012, p.157 and p.161.) ● Objects appearing in the artworks of Naulerupt intrinsic temporality of their own strongly. Simultaneously, long time's flow is connoted. And, his works and workroom that those times are mixed become a small universe only for him and provide space time that the painter can look back on himself. It is like looking in the mirror and staring at himself. The time is very important to the artist since truths of the world can be found out. The world is not simply material. Existence, signs, and matters in the whole world are not as they are seen. The whole thing is like poetic diction with special meanings. ● Now, the artist composes a poem presenting the echo of spirit. The poem of Naul stops a special moment, but it creates profound situations containing the flow of time in it. He placidly stops the time that he longs for while putting poetic words and objects on places chosen by him. And, on the places, he superimposes present moments. Moments where pause and flow of times coexist are made. Eternity and moment are together. While feeling multiple times simultaneously, like all things halt for an instant, the experience which cannot be explained logically lightens time eternally. ● At present, time heads for the future. Work of Naul is a course to look for lost time again. However, the action to recall and yearn for the past is for the present and future and never withdraws into the past. It is fundamental introspection about the living of the painter, writer, as a human from the past to now. The essentiality of time is to flow. We live, calling the moments of time as present. Moments to flow away become the past. Moments of the future will become the present and the past instantly. From the beginning, the past, present, and future coexisted. They can never be separated. At the moment when the present is perceived, it becomes the past. The future becomes the present as soon as it is pictured in mind. Hence, the past is not the present. It is not a passed thing but the thing together with me at present connected fromthe past to the future via the present. Accumulated memories in the flow are myself standing on time. ● In the end, objects of Naulare metaphor of humans standing on the truth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nd on them too. As Gilles Deleuze said, memory is not composed as a function for the past. It should keep things which are happening now in order to make another memory to come in the future. That is to say, when the present has passed, it should be memory to be used for the future to come. ● "Back in the Days", it is not a time which has passed. Have you ever thought that how bright your today is? Tomorrow, can Ilong for while thinking myself of today? Naul says. Our everyday is bright. Memory is splendid. Yearning is beautiful. Iand we who can yearn forbeings in time are happy. Our lives that have moments to miss something are thankful. Naul figures this to himself. It is about how today is remembered and yearned after 10 years and 20 years. He is not greedy too much. He just lives so that today can be the time of longing, someday. He hopes to remember and long for the day of today and the moment of the day bright on a certain day when he doesn't know in future. ■ LEEMOONJUNG

Vol.20150406e | 유나얼展 / YOONAUL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