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꾸는 꿈 Day Dream

소현우_나유림_천성길_최수정_최혜련_신소영展   2015_0406 ▶ 2015_0424 / 주말,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주말,공휴일 휴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술관 SEOUL TECH MUSEUM OF ART 서울 노원구 공릉로 232 다빈치관 216호 Tel. +82.2.970.6215 art.seoultech.ac.kr

꿈과 현실의 경계는 어디일까? 라는 질문에서 이번 전시는 시작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정신활동 중에서 몽상(夢想: 꿈속의 생각)은 상상력의 주된 활동 무대로 뚜렷한 의지 없이 자연스러운 상상 활동에 의해 이루어진다. 상상력은 인간의 은밀한 욕망에 형태를 부여하면서, 현실을 창조하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예술가에게는 매력적인 소재가 되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익숙했던 것들을 낯설게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 바쁜 일상에서 몽상에 잠시 빠져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몽상에 빠지는 순간, 현실적 사고가 방해를 시작한다. 인간의 가장 자유로운 정신활동이어야 할 상상력의 발현이, 우리가 속해 있는 주변 환경에 의해 이미 구조화 되어있음을 새삼 느끼면서『낮에 꾸는 꿈』展을 통해 새롭고 흥미로운 일상의 단면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꾸는 몽상은 비현실적이지만 현실을 치유하는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으며 기울어진 정서적 균형을 회복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유림_12월 6일 물들이다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3

사실적인 표현으로 비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나유림 작가와 신소영 작가. 나유림 작가는 의식에 잠재된 욕망의 이미지를 캔버스에 담았다. 개인적인 공간 속에 잠재되어있던 유기체 군집들이 강렬한 색채와 함께 공간속으로 침투하여 초현실적인 세상을 만들어 낸다.

신소영_흔들리는 눈동자 Wavering Eyes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13

그리고 신소영 작가는 어린아이를 등장시킨다.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우리의 무의식과 욕망, 자아의 내면 등을 담아내고자 한다. 그 공간은 현실을 대신하는 심리적 도피처이고 일상의 공간으로 위장하여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최수정_夢中夢_디지털 포토 콜라주, UV 잉크젯 프린트_137×264cm

최수정 작가가 만드는 제3의 공간은 현실 속 자연과 결합되어 탄생한다. 이미지의 반복과 복제를 통해 산수의 구도를 형성하여 또 다른 자연의 질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을 이용하여 비현실적인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시공간을 확장시키고 있다.

천성길_말풍선_합성수지에 우레탄도료, 혼합재료_160×180×60cm_2014

천성길 작가의 작품은 숨겨진 이미지를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우리가 아는 동물의 존재를 인식하게 한다. 하지만 풍선 속에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은 계속 이어지며 동물의 모습과 상태를 흥미롭게 추측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존재를 두고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드러나지 않는 존재에 대해 마음껏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최혜련_화요일, 광명에서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4

최혜련 작가는 자신의 몽상과 내면의 파편들 속에 존재하는 구조와 풍경을 드로잉하고, 그것을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로 조합하여 설치한다. 그리고 페인팅으로 다시 시각적 이야기로 자유롭게 재구성하여 보여주고 있다.

소현우_Fairy-orgel_스테인리스 스틸, 뮤직박스_265×135×110cm_2013

현실과 꿈, 환상을 뒤섞어 재창조하는 소현우 작가는 작고 얇은 스테인레스 스틸 판을 잘라내고 기워내는'스틸 퀼트'작업을 통해 판타지적 신화의 이미지, 대중적인 캐릭터를 차용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역설하며, 위트 있는 형태로 메세지를 전달한다. ● 이번『낮에 꾸는 꿈』展에서 작품 속 표현된 내용과 숨겨진 내용 사이에서 이미지의 의미를 속단하기 보다는, 그것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의미를 찾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술관

Vol.20150407k | 낮에 꾸는 꿈 Day Dream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