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기술 Time Mechanics

남화연展 / NAMHWAYEON / video.sound.photography   2015_0410 ▶︎ 2015_0628 / 월요일 휴관

남화연_필드 레코딩 Field Recording_영상_00:12:42_2015

초대일시 / 2015_0409_목요일_06:00pm

작가와의 대화 / 2015_0606_토요일_06:00pm_3층 세미나실 도슨트 / 02:00pm,04:00pm / 주말_02:00pm,04:00pm,06: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아르코미술관 ARKO ART CENTER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Tel. +82.2.760.4608 www.arkoartcenter.or.kr www.facebook.com/arkoartcenter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융합, 다원예술 전시 및 창작협력 사업을 지향하는 미술관의 운영방향에 맞춰 실험적인 다원예술 작업으로 주목을 받아온 작가를 초청하고, 작가의 신작에 집중된 개인전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남화연 개인전은 이러한 미술관의 비전에 부합하고, 일반적으로 국내의 30대 후반 - 40대 후반의 작가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본격적인 성장과 활동기에 있음에도 국내의 양극화된 지원 속에서 개인전의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문제에 주목하여, 국내 중급 공립 미술관으로서 이러한 작가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기획되었다. ● 남화연의 국내 최초 개인전『시간의 기술』은 지난 1-2년간 작가가 발전시켜 온 관심사는 물론 기존의 퍼포먼스적 특성에 기반한 영상, 사운드, 사진 작업을 신규 제작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특히 사물, 공간, 시간의 실체와 실존, 사회 시스템의 구조를 인식해 가는 남화연 작업의 특유한 언어적 퍼포머티비티와 형식적 특이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남화연_필드 레코딩 Field Recording_영상_00:07:26_2015

이 작업은 새소리를 수집, 분류,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드 레코딩의 방식을 차용한다. 퍼포머는 다양한 새소리가 수집된 아카이브에서 작가가 선별한 소리를 헤드폰으로 들은 후,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새소리를 흉내 내는 과정을 촬영 및 녹음 한 것이다.

남화연_코레앙 109 Coréen 109_영상_00:11:10_2014

작가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Coréen 109라는 레이블로 분류되어 있는 직지심체요절의 열람을 요청했는데 도서관이 실물 책 대신에 인터넷 아카이브 링크만을 제공했고, 결국 전자책 형태로만 책을 열람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작가는 인터넷에 산재한 더 많은 직지심체요절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하나의 사물인 책이 겪은 소유의 경로를 추적해 나가며 과연 다양한 시간대를 오가는 인터넷 데이터가 물질과 공간의 경험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남화연_유령 난초 Ghost Orchid_영상_00:06:53_2015

19세기 중반 영국과 벨기에 등의 식물 콜렉터나 식물 관련 사업자들은 남미, 아시아 등으로 난초 사냥꾼들을 보내 희귀하고 이국적인 난을 유럽으로 들여왔다.「유령난초」는 빌렘 미콜츠(Wilhelm Micholitz)라는 난초 사냥꾼이 자신의 의뢰인이었던 프레드릭 샌더(Frederick Sander)에게 보낸 편지를 읽는 목소리 위에, 베를린의 달렘 식물원(Berlin-Dahlem Botanic Garden)에서 어떤 모양을 흉내 내며 춤을 추는 퍼포머의 움직임이 겹쳐지면서 희귀한 난초들의 모습과 이에 대한 인간의 괴이한 수집욕 등을 타악기 리듬에 병치하여 은유하는 작업이다.

남화연_동방박사의 경배 The Adoration of the Magi_영상_00:11:32_2015

핼리혜성을 본 화가 지오토(Giotto di Bondone, 1267~1337)는 그것을 자신의 그림인「동방박사의 경배」안에 그려 넣었다. 1980년대 유럽 우주 항공국(European Space Agency)은 지오토가 핼리혜성의 과학적 드로잉을 남겼다고 보았고, 역사상 최초로 핼리혜성의 클로즈업 이미지를 촬영하는 어려운 미션에 지오토라는 이름을 붙인다. 작가는 혜성이라는 자연 현상이 크리스천 믿음의 체계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유입되는 과정을 살피면서, 인간의 '보는 것에 대한 욕망'에 접근한다.

남화연_개미시간 Ant Time_기록 사진_27.5×34cm_2014

개미의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90cm 길이의 실로 개미가 움직인 궤적을 남기고 그 보이지 않는 작은 움직임의 시간을 측정하는 퍼포먼스 기록 사진이다. ■ 아르코미술관

Arko Art Center, Arts Council Korea(Chairman, Kwon Young bin) proudly presents Hwayeon Nam's premier solo exhibition, Time Mechanics. Having internationally shown her diverse artistic practices, Hwayeon Nam's(b. 1979, Seoul) potential has been widely acknowledged amongst her generation of artists. In Time Mechanics at the Arko Art Center, her distinctive working methodologies applied to her different works with various media including performance, video, and sound can be seen through five pieces of newly-commissioned video and photography work. Particularly, her idiosyncratic linguistic performativity and the formal characteristics of her works that attempt to identify the objects, space, reality and existence of the time and structure of social systems will be represented through the exhibition. ■ ARKO ART CENTER

Vol.20150410d | 남화연展 / NAMHWAYEON / video.sound.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