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space

배지민_신재무_인진미_정윤선_정찬호展   2015_0411 ▶︎ 2015_0628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킴스아트필드 미술관 KIMS ART FIELD MUSEUM 부산시 금정구 죽전 1길 29(금성동 285번지)제1전시관 Tel. +82.51.517.6800 www.kafmuseum.org

도시를 바라보는 경관, Interspace.당신의 바라보는 도시는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에게 처음 다가온 도시는 신여성과 모던보이가 있는 환상의 공간이면서 근대화라는 미명하에 수탈과 착취로 얼룩진 곳이었다. 현대의 도시 역시 마천루가 펼쳐지고 화려한 야경이 있는 매혹적인 곳이면서, 사회생활에서 오는 긴장, 불안, 짜증 등이 만연한 회피하고 싶은 공간이다. 이러한 물리적 실체로서의 도시와 실존하는 내가 느끼는 도시의 풍경을 배지민, 신재무, 인진미, 정윤선, 정찬호 작가들의 눈으로 재현 하였다.

배지민_비밀_장지에 수묵_48×33cm_2015
배지민_기차를 타요_두방지에 수묵_46×53cm_2014
배지민_기쁨에게_부당지에 수묵_56×75cm_2014
배지민_희망에게_두방지에 수묵_56×75cm_2014
배지민_5월의 꽃동네_장지에 수묵_95×132cm_2014
배지민_숨바꼭질_장지에 수묵_24×33cm_2015
배지민_감천마을의 소박함과 투박한 현색(玄色)이 내리는 밤하늘_한지에 먹, 분채_48×66cm_2013
배지민_동틀무렵부터 한낮까지의 감천마을 하늘의 수묵감성_한지에 먹, 분채, 호분_75×142cm_2013

배지민 작가의 수묵화들은 특유의 따뜻함으로 도시의 결을 표현하여 전체적으로 도시가 포근하게 느껴지게 한다. 특히, 「5월의 꽃동네」를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추억 속 그 동네 어딘가가 떠올라 미소 짓게 될 것 이다.

신재무_불쾌감_미디어_2014

신재무 작가의 「불쾌감」은 작가가 세 가지의 상황을 설정하여 불쾌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여기에서의 불쾌감은 이미 도시생활에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겪어보고, 성찰해 보았던 상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진미_Parallels City_HD_2013
인진미_Parallels City_HD_2013

인진미 감독의 「Paralles City」는 금천구(서울), 타이페이(대만), 슈투트가르트(독일), 파리(프랑스), 성심원(산청)에서 촬영 전시한 도시연작 미디어 시리즈 이다. 각 도시의 전경과 사람들의 모습이 분할화면을 통해 타 도시들의 영상과 합치, 대비되면서 역동성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정윤선_Relational aesthetics 2013_VOD_2013

정윤선 작가의 「Relational aesthetics」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bic)의 「예술가가 여기에 있다 The Artist is Present 」 (2010) 가 모티브가 된 싱글 비디오 채널로 관계에서 오는 다양한 감정들을 공감케 한다.

정찬호_Centum Village_4m 이내 설치_동력모터, 철근_2015
정찬호_Centum Village_4m 이내 설치_동력모터, 철근_2015

정찬호 작가의 설치작품 「Centum Village」는 현재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의 미려함을 보여주면서도 그 존재 자체로 양극화라는 사회적 구조의 위태함을 나타내었다. 작가는 건물을 더 높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동적인 크레인을 통해 고층 빌딩이 주는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고, 과연 이러한 고층 빌딩이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화제를 남긴다. ● 이번전시를 통해 나와 너와의 사이, 나와 도시의 사이 그리고 우리와 도시의 사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산업화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면서 이룬 ‘내 집 마련’의 꿈을 생각하며 위로 받는 곳이면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나고 자란 도시의 어느 한 동네의 귀퉁이가 떠오르고, 어릴 적 소꿉친구들과의 일화가 떠올려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가 될 것이다. 때로는 사회생활의 고단함에 도시 자체에 대한 염증을 느끼지만 그래도 살만한 곳, 내가 살아가고 낮선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풍경이 익숙한 평화로운 곳, 그래서 함께 공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 이다. ■ 고은성

Vol.20150419a | Interspac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