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프로젝트-예술과 과학의 만남 Space Project - Art of Science

한호展 / HANHO / 韓鎬 / mixed media   2015_0428 ▶ 2015_0517 / 월요일 휴관

한호_Eternal Light-Well of Jagob_110×110×110cm_거울, LED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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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0428_화요일_05:30pm

오프닝 퍼포먼스

충북문화관 기획展 후원 / 충북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주말_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충북문화관 CHUNGBUK CULTURAL FOUNDATION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67 Tel. +82.43.223.4100 www.cbcc.or.kr

충북문화관은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문화관의 주변환경을 이용한 장소 특정적 전시로『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예술과 과학을 인터렉티브 놀이의 개념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예술과 과학의 교감을 시도한 예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삶에 알게 모르게 침투되어 발전되어 왔고 둘 다 재현을 목적으로 상호 경쟁보다는 미적 보완의 관계 속에서 양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찍이 르네상스의 대표적 인물인 다빈치는 전형적인 예술가, 과학자, 수학자, 건축가이자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자로서 회화를 과학으로 간주하고 회화와 소묘를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세계를 지각하고자 했던 종합적인 창조자이자 선각자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 이후 현대 예술과 과학의 만남은 다양한 영역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 환상적 밀월관계를 유지하며 그 범위는 무한히 확장돼가고 있다. 특히 현대예술은 '융복합'이라는 시대의 화두 아래 탈장르적 가로지르기와 수 없이 생산되는 철학적 담론들로 예술의 경계를 해체 또는 접목하면서 예술가들에게 다양하고 생경한 예술경험의 통로를 열어주었다. 그만큼 예술가에겐 그 어느 때보다도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관찰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 이렇게 생산된 예술작품은 때로는 일상의 영역을 벗어난 현실의 세계를 가상의 세계와 연결시키는 묘한 전이 현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 가상의 세계와 조응하는 것이 비록 뉴 테크놀러지의 힘만이 아니라 예술이 주는 비현실적이면서 무언가 초월적인 감동의 힘인 일종의 미적교감에서 발생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한호_Eternal Light-happy tree_캔버스에 라이스 페이퍼, LED_205.5×139cm_2014
한호_Eternal Light-happy tree_캔버스에 라이스 페이퍼, LED_180×258cm_2014

인간 예술적 행위의 흔적이 비록 주술적 목적이든 유희적인 행동에서 비롯되었건 간에 지금까지 예술과 과학, 종교는 서로 각기 진리와 절대의 추구라는 큰 틀에서 그 영역을 같이 하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되어 왔음을 부정할 수 없다. 과거 수세기 동안 인간이 이루어낸 최고의 업적들을 살펴보더라도 지극한 종교의식의 icon을 표현하는 방법이 지극한 예술의 형상을 낳았고, 예술의 형상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과학적 원리에 의해서 절대 예술미를 완성할 수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간 프로젝트 『예술과 과학의 만남』전은 과학적 기술의 섬세한 관찰력과 예술의 창의력이 서로의 영역에서 자유로운 전이와 긴밀한 융합을 시도하여 어떻게 관람객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이끌어내어 보여주는지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호_Eternal Light Paradise_캔버스에 라이스 페이퍼, LED_180.1×258.2cm_2014
한호_Eternal Light-moon light_캔버스에 라이스 페이퍼, LED_180×258cm_2014
한호_Eternal Light-dongsang i mong-venice biennale taechon performence_2015

숲속갤러리 공간을 환영적이며 유기적인 존재로 변신시킬 한호 작가의 의도는 예술과 과학이 서로 수행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의 예술을 보여주기 위해 "빛"이 소재가 되고 이를 우주섭리의 논리적 방법을 조형적으로 풀어가려고 한다. 특히 회화를 미디어라는 소재를 가지고 공간과 시간을 그려내고 우리 전통재료인 한지와 인공적인 빛의 혼성을 통해 자연과 과학의 성질을 인터렉티브 아트로 표현하고자 한다. ● 전시는 주제별로 각각의 방이 완결된 작품을 이루면서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한다. 밝은 방-빛과 어둠의 중간층으로 구성된 전시공간에 태양력과 음력의 시스템을 재현하여 관람객은 전시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태양력과 음력을 경험하게 되며 밝을 때 수동적인 작품과 어두울 때 능동적인 작품을 동시에 감상하게 된다. 또한 작가는 바닥이나 천정에 검은색 거울을 설치하여 공간의 확장과 무중력 상황을 재현하는 우주의 시적공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 2층에는 어두운 방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과 빛의 환영을 연출하여 영상 미디어가 함께 공유하도록 하고 감상자는 어두운 방에서 이미지를 실제로 그려보도록 유도하였다. 또 하나의 방은 야외정원의 오래된 동굴을 이용하여 미러 작품을 벽에 수직으로 붙여 무한히 소급되는 공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태양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광학적 작품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소통과 참여를 극대화한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간 하나하나를 완성된 작품으로 표현 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현대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조형예술의 조합이 만들어낸 환영적 현상들이 시각화되면서 관객에게 과학과 예술의 만나는 절묘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손명희

한호_Eternal Light-Well of Jagob_거울, LED_110×110×110cm_2013

충북문화관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도심 속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기능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이제 충북문화관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치를 더하여 기대에 부응한 역할을 하기 위해 현대예술의 사회적 이슈인 과학과 예술을 품은 공간 프로젝트 『예술과 과학의 만남展』을 기획했습니다. 오늘날 예술과 과학은 서로의 영역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면서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아트의 영역을 확장시켰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과학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아트의 통합은 개개인의 독자적인 예술창작과 제작이 가능해졌고 예술 생산과 예술 소비의 경계가 허물어지게 하는 새로운 장을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의 전시는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 예술가의 상상력이 현실로 구체화되고 재창조 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또한 예술과 과학의 공통분모를 끌어내어 어떤 면이 융합되고 교차되어 조형예술로 승화되는지를 살펴보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떻게 예술이 관람객들에게 쉽게 다가갈까를 고민하면서 전시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습니다. 한편, 충북문화관이 가지고 있는 장소의 특수성을 최대한 살려서 관람객과 교류의 폭을 확대시키고 현대미술에서 관람객이 작품구성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면서 전시 작품과의 소통 및 참여를 통한 상호작용의 역할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충북문화관은 앞으로 더 친근하고 참신한 내용으로 충북의 문화예술을 지원하려는 역할을 착실히 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애쓰신 작가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강형기

Vol.20150428e | 한호展 / HANHO / 韓鎬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