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파트

최유리展 / CHOIYURI / 崔有利 / painting   2015_0513 ▶︎ 2015_0531

최유리_툭_혼합재료_61×73cm_20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화전 북카페-화전갤러리 Hwajeon book cafe-Hwajeon gallery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595번지 Tel. +82.2.309.9224 www.facebook.com/hahahabookcafe

  나는 아이 셋을 키우는 바쁘고 정신없는 아줌마다. 가족이 항상 옆에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과 과거의 꿈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 산다. 매일같이 지지고 볶는 일상 속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준비하며 종종 생각에 잠기곤 한다. 변하지 않는 일상 어디에선가 나에게 돌파구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걸... 현실과 이상 어디 중간쯤 타협을 하며 나 자신이 아줌마로서 과연 자아실현이 언제쯤 가능할까 의문해본다.

최유리_쪽_혼합재료_28×35cm_2015
최유리_soso_아크릴채색_61×73cm_2015
최유리_나의 아파트_아크릴채색_73×100cm_2015
최유리_군더더기_아크릴채색_117×81cm_2015
최유리_여전히_아크릴채색_91×117cm_2015

어느 날 나에게 작은 전시제안이 들어왔다. 놀랄 정도로 신기하고 벅차올랐지만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그래서 시작한 그림은 붓을 놓은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마음처럼 쉽게 따라오지 않았다. 서투른 나의 그림은 지웠다 덮었다 튀어나왔다 뿌옇게 되었다 작아졌다를 반복하였다. 그것들은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귀찮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로 인해 나는 오랜만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고 아름다운 과정 속에서 이제 나의 이야기는 시작이다. ■ 최유리

Vol.20150513g | 최유리展 / CHOIYURI / 崔有利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