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凡瑛 招待展

백범영展 / BAEKBEOMYOUNG / 白凡瑛 / painting   2015_0704 ▶︎ 2015_0728

백범영_松壽_지본수묵담채_111×70cm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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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5_0704 ▶︎ 2015_0710 관람시간 / 10:00am~06:00pm

Arthur Galley 中国 北京市 通州区 宋庄小堡 艺术东区 www.yasehualang.com

2015_0722 ▶︎ 2015_0728 관람시간 / 10:00am~06:30pm

백송갤러리 BAIKSONG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1-8(관훈동 197-9번지) Tel. +82.2.730.5824 www.artbaiksong.com

울울한 사념과 창창한 신념의 작가 정신 ● 작가 白凡瑛의 特長은 山水이다. 그는 기꺼이 다리품을 팔아 산천을 답사하고 현장에서의 교감을 바탕으로 그 氣韻과 氣勢의 표출에 진력한다. 전형적인 實景山水의 그것이다. 그는 언제나 현장에 박진하는 진지한 시각으로 대상을 관찰한다. 그의 화면이 다분히 이성적인 結構와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은 아마 이에서 비롯된 결과일 것이다. 이는 아마 자신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그는 자신이 확인하고 체험한 바를 해석하여 조형화함으로써 기성의 산수가 지니고 있는 관념적 표현과 형식에 대한 부단한 반성과 성찰을 드러낸다. 그는 이미 한국 땅을 縱走하고 또 橫斷하는 도보여행을 수차례 감행한 바 있다. 고행과도 같은 도보여행은 단순한 관광객의 여유로움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산천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풍부히 하여 자신의 내면을 살찌우게 하고자 하는 진지하고 치열한 순례와도 같은 여정이었음은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백범영_松籟_지본수묵담채_70×111cm_2015
백범영_靑松_지본수묵담채_111×70cm_2015
백범영_松陰_지본수묵담채_111×70cm_2015

이렇게 구축된 그의 화면은 대단히 치밀하고 집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집중이 지나쳐 오히려 경직된 표현에 이르기도 하니, 이는 전적으로 그의 왕성한 호기심과 집요한 조형을 窮究한 결과인 셈이다. 앞서 국토순례의 경우도 그러하지만 그의 왕성한 지적 호기심은 급기야 그를 그윽한 古典의 세계로 이끌어 東洋思想의 精髓와 要諦에 접근하는 학문적 성취를 일궈내게 하였다. 그는 작업실 인근에 작은 채소밭을 마련하였다. 아침에 채소밭을 살피며 생명과 자연의 오묘한 조화를 살피고, 밤으로는 고전을 통해 그 도리에 육박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는 자못 흥미로우면서도 존경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작고 여린 푸성귀를 스승으로 삼아 자연을 관찰하고, 고전을 통해 先人들과 교감함으로써 자신의 迷惑됨을 해소하려는 것이라 이해된다. 삶의 직접적인 체험과 학문에서의 진지한 성찰은 그에게 확고한 예술적 신념을 지니게 하였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신념과 지향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하다. 일견 외골수의 변통 없음으로 보일 수 있는 그의 일관된 언행과 실천은 오늘의 그를 만든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었음은 자명한 것이다.

백범영_雪松_지본수묵담채_111×70cm_2015
백범영_松竹_지본수묵담채_111×70cm_2015
백범영_賞月_지본수묵담채_111×70cm_2015

그는 근자에 들어 소나무에 穿鑿하고 있다. 이전의 작업들 역시 大山大水式의 방만한 자연을 취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경물과 자연을 통해 자신이 확인한 바를 기록함을 즐겨하였다. 그가 새삼 소나무라는 단일한 소재에 몰입함은 그의 집요한 實事精神이 반영된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소나무는 특유의 집적된 필과 묵으로 鬱鬱하고 蒼蒼하다. 그는 一筆揮之의 豪放함 대신 짧고 반듯한 필선들을 잇대어 사용함으로써 단정하고 엄격한 筆道의 심미를 강조하고 있다. 헛되이 흐름이 없이 필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마치 刻印하듯이 화면에 새기는 그의 작업은 바로 그가 추구하는 예술관은 물론 삶에 대한 사유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몸소 체험하고 학습하였으며 확인한 바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 울울한 것은 그의 사념일 것이며, 창창한 것은 이에 대한 신념의 발현일 것이다. ●소재와 표현에 관계없이 그가 드러내고 있는 예술에의 추구는 언제나 진지하고 집요하다. 그는 法古創新의 해묵은 話頭를 통해 오늘을 조망하며 자신의 실존을 확인하고 있다 할 것이다. 그것은 언제나 진지한 성찰을 동반한 체험과 실천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기에 搖之不動인 것이다. 현대라는 이름의 迷妄속에서 그는 法古의 등불을 들고 創新의 오솔길을 더듬어 찾고 있는 외로운 순례자라 할 것이다. 전통이란 것이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운을 수혈함으로써 그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고, 불변의 가치를 확인함을 통해 정체성을 지켜낼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할 때 그의 순례 역정은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 金相澈

백범영_怪松_지본수묵담채_70×111cm_2015
백범영_老松_지본수묵담채_70×111cm_2015
백범영_蒼松_지본수묵담채_111×70cm_2015

郁郁的思念,苍苍的信念及创作精神 ● 白凡瑛善于画山水。他乐于跑遍山川,重与环境的交融,借此专注于表现气韵及气势。此为典型的实景山水。他总是以生动的视角在现场观察对象;他的作品具有理性的结构及形式或许源于此。这或许是对自身的信赖所反应的结果。他把亲自确认,体验的感受融入到做品中,表露出了对以往山水中所赋含的观念性表现及形式的反省。他曾数次徒步纵横韩国山川南北。徒步旅行不像单纯的观光旅游那般轻松。徒步旅行无可厚非是切身理解山川及自然,并且对自身休养的一种真诚且激烈的修行之旅。 ● 如此构筑的画面既细致又执拗。在某些情况下过于的集中反而会使表现方式过于僵硬,但其完全出自于画家旺盛的好奇心和对造型的追究。像之前的国土修行,旺盛的求知欲牵引画家带入幽深的古典世界,使他成就了接近于东方思想精髓与真谛的学术成果。画家在画室附近开垦了一片菜地,清晨他在菜地观察生命的奥妙,深夜通过经典探索其道理,如此的态度既真挚又令人钦佩。画家以幼嫩的野菜为师观察自然,通过经典与先人切磋学问,使之解除大自然的疑惑。生活的贴身体验与对学问的省思使他具备了坚定的艺术信念。白凡瑛一向对自己的信念严格断然。他那一贯的言行举止与实践精神是塑造的他本人的最重要的养分。 ● 最近白凡瑛专注松树。在以前的作品中他乐于通过相对于微小的景观和自然记录来传达自己所领会的真谛,而不是采取大山大水式的自然。他再次专注松树,是他那执拗的事实精神所反映的结果。白凡瑛的松树通过直接的,并且特殊的堆积感画出的松树既郁郁又苍苍。通过连接短笔线来强调整齐而严格的笔道之美,而不是显露大笔一挥的豪放。没有多余的笔画,专注于每一笔,如同刻印一般刻画在画面上的创作态度不仅能反应他所追求的艺术观,而且展现了他对于人生的领悟。这又可能是他亲自体会并领悟的本质。郁郁有可能是他的思念,苍苍也许是对其信念的表现。 ● 论题材及表达,白凡瑛所展现的对于艺术的追求总是真诚且执着。他可能会说自己通过法古创新的陈旧话题眺望现在,确认自己的存在。这始终是以真挚的钻研及体验与实践而来的,所以是摇之不动的。白凡瑛在现代的迷茫中举着法古的火把摸索于创新的小巷,当真可谓是孤独的修行者。想到传统通过变化衍生其生命力,通过确认永恒的价值保障其特性的这一道理,白凡瑛的修行历程应得到适当的评价是理所当然的。 ■ 金相澈

Vol.20150705d | 백범영展 / BAEKBEOMYOUNG / 白凡瑛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