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기록-자연의 빛, 바람, 물, 공기 그리고 대나무

최정미展 / CHOIJUNGMI / 崔貞美 / painting   2015_0701 ▶︎ 2015_0805

최정미_빛으로, 바람으로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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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대담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간결과 발표展

관람시간 / 10:00am~11:00pm

대담미술관 ARTCENTER DAEDAM 전남 담양군 담양읍 언골길 5-4(향교리 352-1번지) Tel. +82.61.381.0081~2 www.daedam.kr

대담미술관은 2012년부터 전남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참여작가들의 창작지원과 지역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 및 국제예술교류 등 국내외문화예술교류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 2015 대담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정에 따라 정광희 작가의 전시에 이어 7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개최되는'시간의 기록 – 자연의 빛, 바람, 물, 공기 그리고 대나무'展은 참여작가 최정미의 개인 중간발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최정미_빛으로, 바람으로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4
최정미_시간의 기록-자연의 빛, 바람, 물, 공기 그리고 대나무展_대담미술관_2015
최정미_시간의 기록-자연의 빛, 바람, 물, 공기 그리고 대나무展_대담미술관_2015

최정미 작가는 다양한 색채와 반복적인 붓질을 통해 상상이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회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그 공간이 갖는 유미(唯美)적인 속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세계를 독자적으로 개척해 왔다. 즉, 작가가 상상하는 화면 속의 세계라고 하는 것이 때로는 하나의 풍경으로, 때로는 하나의 정서로, 때로는 하나의 이상향으로 보이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 최정미 작가가 오랜 기간 동안 천착(穿鑿)해 온 실험적인 작업은 자연에 대한 예찬을 담기 위해 외부세계의 재현성을 강조하는 풍경화가 아니라, 극히 관념적인 향수와 아련한 우울함의 푸른빛을 머금고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이러한 작업과정을 통해 표출되는 자연에 대한 관념과 서정성이 현대적인 풍경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최정미_시간의 기록-자연의 빛, 바람, 물, 공기 그리고 대나무展_대담미술관_2015
최정미_시간의 기록-자연의 빛, 바람, 물, 공기 그리고 대나무展_대담미술관_2015
최정미_시간의 기록-자연의 빛, 바람, 물, 공기 그리고 대나무展_대담미술관_2015

대담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빛, 바람, 물 그리고 대나무를 캔버스에 담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진행되는 흔적까지도 수용하고자 하는 최정미 작가의 추상회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진행된다는 것은 반드시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진행이란 변화이며, 변화는 정체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정미 작가는 자연을 마음속에 간직하여 그 심상(心象)을 색채로 풀어낸다. 세월이 지나며 진행되는 최정미 작가의 작품은 어쩌면 영원히 미완성작일지도 모른다. 끝을 알 수 없는 자연의 변화처럼 작품 또한 그렇게 세월을 품고 간다. 최정미 작가에게 있어서 캔버스는 면이라는 개념보다 화면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오행(奧行), 즉 심도가 더 중요할 것이다. 퍼진다는 것보다는 머금는 것이 수용이나 변용에 있어서 시간까지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신훈

Vol.20150706h | 최정미展 / CHOIJUNGMI / 崔貞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