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규展 / CHOIIKGYU / 崔翼圭 / installation   2015_0709 ▶︎ 2015_0802 / 월요일 휴관

최익규_핑크몬스터_천, 솜, 바느질_가변설치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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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0709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쉐마미술관 SCHEMA ART MUSEUM 충북 청원군 내수읍 내수로 241 Tel. +82.43.221.3269 www.schemaar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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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규_도닦기_천, 솜, 바느질, 철사, 모터_가변설치_2014
최익규_우울증_천, 솜_가변설치_2006

나는 내 작품 속에서 아무 말도 하기 싫다. 나는 내 작업에서 할 이야기가 많다. 제작하는 동안 내 속은 단순한 듯 복잡하고, 바보스럽고 유치하고 어리석고 우울하고 절망적이다. 예술은 죽었다. 예술이 마지막 희망이다. 내 예술은 어떤 여행의 한 순간일 뿐. 의미없다. 쓰레기다. 거지 창녀 불쌍한 영혼. 두서없는 넋두리, 황당한 이야기, 개고생 쓰레기, 개인적인 가벼운 사생활, 뭔가 대단한 우주적인 철학, 유치찬란한 풍자. ●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너무 짧아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럽다. 개똥철학으로 산다. 그런 내가 예술작품이라고 전시할 때 마다 염려된다. 나의 작품을 통해 누군가에게 뭔가 교훈을 준다거나 그들을 내 뜻대로 이끌어가거나 ,심지어는 나의 왜곡된 무엇인가를 나도 모르게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 난 단지 타인과 작업을 통해 조금이라도 솔직한 만남을 갖고 싶다. 내가 솔직할 때 그들도 때로는 솔직하게 다가와 말을 건넨다.

최익규_여행_비닐, 모터, 글쓰기, LED, 센서, 바느질_가변설치_2015
최익규_여행_비닐, 모터, 글쓰기, LED, 센서, 바느질_가변설치_2015
최익규_여행_비닐, 모터, 글쓰기, LED, 센서, 바느질_가변설치_2015
최익규_발아 천, 솜, 철사, 바느질, 모터_가변설치_2009

나는 나의 작업이 뭔가 있어 보이려고 위선을 떨거나 꾸미거나 대단히 고차원적이거나 뭔가 대단해 보이길 바라지 않는다. 그냥 아이처럼 날것으로 어리숙한 나의 애기 속에 남들이 쉽게 들어와서 나와 터놓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어 주길 바랄 뿐이다. 관람하는 이 들이 내 작업을 통해 각자 나름의 상상력을 동원해 자기 나름의 작품을 해석하겠지... ■ 최익규

Vol.20150709g | 최익규展 / CHOIIKGYU / 崔翼圭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