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MOSAIC, 3부_피터팬 신드롬

손현수_전병철 2인展   2015_0713 ▶︎ 2015_0814 / 일요일 휴관

손현수_캔디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56cm_2014

초대일시 / 2015_0717_금요일_06:00pm

아티스트 토크 / 2015_0722_수요일_05:00pm~06:00pm

1부_상처 바라보기 / 2015_0507 ▶︎ 2015_0530 참여작가 / 정현_홍상현 2부_타인과 타인의 대화 / 2015_0608 ▶︎ 2015_0704 참여작가 / 유목연_이지현 3부_피터팬 신드롬 / 2015_0713 ▶︎ 2015_0814 참여작가 / 손현수_전병철

기획 / 장서희 후원 / LIG문화재단_서울특별시_서울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일요일 휴관

LIG 아트스페이스 한남 LIG ARTSPACE HANNAM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11길 30 수가빌딩 B1 Tel. +82.2.6405.5700 www.ligartspace.com

키덜트는 현대에 들어서 사용되기 시작한 신조어로, 아이(KID)와 성인(ADULT)의 합성어이다. 그들은 사회의 변화에 따른 기존의 교육방법의 변화나 부모의 과보호 등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과거에 비해 자아가 늦게 형성되는 성인들인데, 이들은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소외계층이다. ● 지금 그들을 위한 상품시장은 형성되어 있지만, 이는 그들을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삼을 뿐이다. 그들을 어른아이로 만들어버린 가해자가 또 다시 그들을 위로한다면서 그들을 또 다른 소외계층으로 만들어, 그들만의 어두운 공간에 가두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 키덜트로 대표되는,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소수의 소외계층은 그들만의 어두운 공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위로가 필요하다. 어쩌면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키덜트일 수 있다. 게다가 우리의 주변에는 교복 입은 아이돌idol 가수들을 보고 열광하는 어른들이나 어린 시절 경험했을 법한 소꿉장난 같은 신혼생활을 하는 가상결혼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즐거워하는 어른들이 얼마나 많은가?

손현수_시크릿가든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_2014
손현수_캔디-지금은소녀시대_디지털 프린트_117×91cm_2013
손현수_캔디속에 테리우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11

이 전시는 피터팬처럼 성숙하기를 거부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어른들의 위한 자리이다. 따라서 새로운 문화 신드롬인 키덜트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적 표현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키덜트 문화를 소재로 하는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 『피터팬 신드롬』은 작가 손현수와 전병철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갖가지 향수들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그 경험들을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키덜트들은 화려한 색채와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익숙한 캐릭터들을 선호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두 작가의 작품들에서도 화려한 색체와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키덜트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를 위로하고, 또 시각적 즐거움을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장서희

전병철_북아현동-고래상어와 소녀 whaleshark and girl_혼합재료_90×194cm_2013
전병철_신길동 연인_혼합재료_86×213cm_2015
전병철_궐어(쏘가리)-베어브릭_한지에 혼합재료_가변설치_2015

Healing MOSAIC 대한민국은 어느덧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BBC의 한 기사에서는 한국이 2020년에 세계 5대 경제 대국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970년대 초에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를 내건 새마을 운동이 시작된 후 반세기만에 우리는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낸 것이다. ● 그렇다면 우리의 삶의 질 또한 그러한 성장을 이루었을까? 우리가 느끼는 행복 또한 그만큼 커졌을까? 아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질과 행복은 오히려 위로를 받아야 할 정도로 피폐해져 있다. 그것을 반증이라도 하듯이 최근에 '치유(흔히 힐링healing이라 이야기되는 정신적 치유)', '명상', 그리고 '자연' 등이 사회적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위해 달려온 우리 사회는 '치유'가 필요한 정도로 인간 정신에 문제를 일으켰고, '명상'이 필요한 정도로 정서적 불안을 야기했으며, 또 '자연'을 그리워해야 할 정도로 주변 환경을 어지럽혀 놓았다. 이제 우리의 삶은 위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 ● 『LIG ART SPACE 한남_STUDIO L』 개관전시인 'Healing MOSAIC'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힐링Healing'을 주제로 제시하면서, 예술작품과 예술적 경험을 통해 그 치유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오늘날 예술적 위로가 필요한 우리의 삶의 모습을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보여준다. ● 1부 | 상처 바라보기 - 정현 홍상현 / 2부 | 타인과 타인의 대화 - 유목연 이지현 / 3부 | 피터팬 신드롬 - 손현수 전병철 ● 이 세가지 테마는 모두 2인전의 형태로 구성되는데, 각각의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모두 다른 장르의 표현을 하는 작가들이다. 그리고 각 테마는 젊은 작가와 중견 작가로 구성되며,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그들의 표현들은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삶의 모자이크를 조립하는 예술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끔 할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그것으로부터 세대를 아우르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Part 3_Peter Pan Syndrome-Son Hyunsoo, Jeon Byeongcheol ● Kidult, a compound of 'kid' and 'adult,' is a modern word. Kidults are adults whose ego is formed in the later years due to external factors, such as changes in the conventional method of education or overprotective parents arising from the changes in the society. They belong to a new alienated group of modern society. Product markets have been created for kidults, but these markets merely target them as a new consumer base. The perpetrators who had turned them into kids in the first place might be trapping them into their own dark space by alienating them, under the justification that these markets are comforting them. ● The new minority group of alienation created by modern society and represented by kidults needs comfort where they can be joined by society, not abandoned into some dark space of their own. Perhaps all of us living in modern society are kidults. Just think of how many adults around us are fanatical about female idol singers dressed in school uniforms or enjoying virtual marriage programs that resemble the childhood game of playing house. ● This exhibition was designed for adults who, like Peter Pan, refuse to mature and prefer to stay as eternal children. Thus, it shows new attempts by artists, in the theme of kidult culture, to understand this new cultural syndrome in order and present the expandability of the territories of artistic expression. ● Organized by the works of Son Hyunsoo and Jeon Byeongcheol, this exhibition shows how adults in their 20s and 30s still cling to their memories of childhood and have the desire to have such experiences again, preferring splendid colors and characters that are familiar to their childhood memories. Accordingly, the works of the artists in this exhibition are also based on splendid colors and characters, which will provide visual entertainment for the visitors while also sharing the kidult culture with them. ■ Sahie Zang

Healing MOSAIC South Korea has become the 13th largest economy in the world. A BBC article forecasts that South Korea will be one of the top 5 economic powers by 2020. After only half a century since the early 1970s Saemaul Movement (New Village Movement) under the slogan "Let's live better," South Korea has achieved extraordinary growth. ● Then, has the quality of our lives also achieved such rapid growth? Has the happiness we feel increased relatively? No. Our quality of life and happiness have rather become so exhausted in the efforts to achieve economic success that we must be comforted. In response, the concepts of 'healing' (spiritual), 'meditation,' and 'nature' have recently emerged as important in our lives. Having struggled through a remarkable economic growth, our societal pressure has caused so many problems to the human souls that need 'healing', emotional anxieties that need 'meditation', and so many disruptions to the environment that people long for 'nature'. Now, we are in need of comfort in our lives. ● 'Healing Mosaic,' the opening show of the LIG ART SPACE Hannam, presents the theme of 'healing' that our society needs today. The goal of the exhibition is to create time and space where such healing can received through the appreciation of artwork and by enjoying artistic experiences. Accordingly, the exhibition divides the aspects of our lives that need artistic consolation into three parts. ● Part 1 | Looking at Scars—Chung Hyun, Hong Sanghyun Part 2 | Conversation between Two Others—Yoo Mokyon, Lee Jihyun Part 3 | Peter Pan Syndrome—Son Hyunsoo, Jeon Byeongcheol ● These three themes are all in the form of duo exhibitions, and the artists participating in each of them are involved in different genres. Each theme is portrayed by a pair of a young artist and a veteran artist. Their expressions, crossing over generations and genres, will arouse our artistic imagination in assembling the mosaics of our lives. In this process, we will be able to reflect on our lives and bring comfort to all generations of our time.

Vol.20150713a | Healing MOSAIC, 3부_피터팬 신드롬-손현수_전병철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