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은유

신철호_조근호展   2015_0801 ▶︎ 2015_0830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5_0801_토요일_03:00pm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아트팩토리 헤이리 ART FACTORY Heyri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63-15 (법흥리 1652-134번지) Tel. +82.31.957.1054 www.artfactory4u.com www.heyri.net

서정적일상 ● 현대사회 속 물질 만능주의를 원동력으로 매일을 연명하는 인간의 존재란 어찌 이리도 고독하고 처량 맞을까. 대중 매체는 누구보다도 빨리 정보를 나르고, 사람들은 정보와 물질의 과잉 속에서 서서히 질식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는 듯하다. 그런 외롭고 차가운 사회 풍토 속에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긴 여정을 '테크노피아의 환상','기계문명의 피라밋과 인간'이라는 설치작업을 통해 풀어왔다. ● 과거 줄곧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해오던 아상블라주(assemblage)와 콜라주(collage)와 같은 실험 작업들도 그동안 설치작업에 조형성을 결정짓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고 이러한 과거의 작업과정들은 현재의 평면 작업에서도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신철호_Beyond I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천_72.5×50cm_2015
신철호_Beyond 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천_53×72.5cm_2015
신철호_Beyo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천_65×91cm_2015
신철호_Heart I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천_45.3×60.5cm_2015
신철호_Heart 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1×53cm_2014
신철호_Road I_캔버스에 페인팅, 콜라주_53×33.5cm_2014
신철호_Road II_캔버스에 혼합재료_97×162cm_2015
신철호_Roa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천_41×53cm_2015
신철호_Memor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천_60.6×91cm_2012

근래의 작업에서는 일반적 최근트렌드 자료를 모아 그것들의 공통된 패턴을 읽어 내어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한 부분이 되어있는 약호화 된 기호나 이미지 안에 추상적 요소를 부여하고 차용되고 변형되어진 이미지 자체에 음양의 조화, 열정, 나와 너, 사랑, 희망 등은 모두 자신의 경험과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양분으로 발전됐다. 오랫동안 우리들의 정서를 지배해 온 사랑의 상징인 하트(heart)이미지, 세상의 복잡한 양상을 단순화 시킨 이미지들의 특징들을 캔버스 안에서 크게 과장 하거나 극단적으로 절제 시켜, 그 단순함 속에 우리가 살아온 발자취를 화석화시켜 남겨보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단순히 화석화 되어 역사의 뒤로 남겨지기 보다는 앞으로의 행보에 단단한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미니멀한 색채와 완만한 선들로 구성된 서정성은 우리사회, 진정한 휴머니즘의 회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가득 담았다. 환희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달하여 대중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 오랜 실험적인 작업과정을 해오며 생활 속에서 얻어진 특이하고 고급스런 새로운 재료를 작품에 적용하고 최소한의 흔적만을 남기기 위해 비움과 채움의 반복을 계속했고 거기에 따른 끊임없는 덧칠과정은 무한의 노동력과 인내를 요구했다. 그러나 결과물에서는 그 과정들이 최대한 숨겨지고 생략되어져 보이는 것이 감상자의 감상 폭을 제한시키지 않고 그들과 충분한 교감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월간 퍼블릭아트 부분발췌) ■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24.2×33.3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41×53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41×53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50×72.7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50×72.7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50×72.7cm_2015
조근호_도시의 창_캔버스에 유채_50×72.7cm_2015

도시의 창 ● 작가 조근호는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자연스레 모여 살며 마을을 이루고 나아가 큰 도시로 발전시키고 있는 사람들과, 시대에 따른 변화 속에서 그 나름대로의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가며 발전하고 있는 도시의 모습에 착안한다. 도시 속에서 현대인들의 모습은 삶의 터전인 도시와 하나 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데, 다양한 특색으로 나타나는 도시의 모습들은 저마다 특색을 가지고 그 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반영하며 다양한 군상을 제시한다. ● 그는 정제된 선과 형태로, 일일이 도심의 오브제와 인물을 묘사하지 않고도 도시의 역사와 문화, 상업과 경제 정도에 따라 분류되는 다채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도시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을 작품 소재로 삼는 그는 일종의 '도시가 꾸는 꿈'을 제시하는 듯하다. 그간 삶의 현장이라면 자연과 도시 어디든지 진자처럼 오가며 그 모습을 그려왔던 작가에겐 대단히 익숙한 주제다. 다만 그는 표현에 있어 색다른 변화를 꾀했다. 그간 흐린 그림 연작을 통해 표현해오던 흐릿한 형태들에서 풍기는 몽롱하고 아련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게 경쾌하고 활력이 넘치는 느낌의 그림을 그려 나간 것.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도시들에서 볼 수 있는 건물들이나 도로, 가로등, 거리를 오가는 차량 등 현대도시의 상징과 같은 요소들은 단순화 된 추상적 형태로 등장하고 여기에 구체성을 띠는 도시 아이콘들을 한 화면에 함께 배치함으로써 작가는 추상성과 구상성, 현실성과 비현실성이 한 화면에 시각적 조형을 이루는 '2원적 풍경'을 연출해낸다. ● 현대인들의 꿈과 삶의 현장인, 도시이야기들을 모아 그 흔적들을 추상이면서 구상이고 또 구상이면서 추상인 중층적 방법으로 한 화면에 그려낸 '2원적 풍경'을 통해 작가 조근호는 하나의 화면에 서로 상반된 요소가 함께 존재하며 어우러지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속에서 모호한 시각적 효과와 상상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그리고 이는 보는 이를 무한한 상상 속으로 끌어들여 흥미와 감동을 극대화시킨다. (월간 퍼블릭아트 부분발췌) ■

Vol.20150802a | 서정적은유-신철호_조근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