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Down to Earth

김보경_장진숙 2인展   2015_0817 ▶︎ 2015_0925 / 일,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15_0817_월요일_06:00pm

신한갤러리 역삼 공모展

런치토크 / 2015_0902_수요일_12: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신한갤러리 역삼 SHINHAN GALLERY YEOKSAM 서울 강남구 역삼로 251 신한은행 강남별관 B1 신한아트홀 내 Tel. +82.2.2151.7684~7678 www.shinhangallery.co.kr

김보경 장진숙의 이번 전시는 미국 가수 미셸 샤프로(Michelle Shaprow)의 노래 『Back Down To Earth』(2011)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현대인들의 일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우리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이라는 무심코 지나치는 하루를 두 작가가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표현한 것이다. 일상 탈피의 소소한 꿈과 그 꿈 이면의 공허함을 모순적으로 나타내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김보경, 장진숙_Back Down to Earth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5

김보경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쳇바퀴처럼 따분하고 갑갑하게 느껴지는 현대인의 일상에 자유로운 일탈을 선사하고자 한다. 시원한 수영장에 풍덩 빠져 어린아이처럼 놀기도 하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며, 나만의 비밀 공간에 들어가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며 그 누구의 간섭도 없이 나만의 세상을 가져본다. 일탈의 짧은 시간 끝에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따분한 일상이 아니다. 새로운 일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김보경_수영장I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5
김보경_수영장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91cm_2015
김보경_수영장Ⅲ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15_부분
김보경_수영장 가는 길_캔버스에 유채_116.8×91cm 2015
김보경_swimming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5

장진숙은 빠르게 흘러가는 대도시 속에서 현대인들이 다양한 방법과 매체를 통해 일상적 삶을 조금 더 자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주목한다. 작가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행동과 심리에 주목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 화려한 장소들을 경험하고 그 안에 존재하는 현대인들의 실속 없는 모습들을 부재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장진숙_젖어버린 현실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4
장진숙_마주보기_패널에 유채_각 33.3×24.2cm_2015
장진숙_보이지 않은 대화_종이에 유채_54.5×78.8cm_2014
장진숙_이방인의 도시_종이에 유채_190.8×315.2cm_2015
장진숙_일정한 거리두기(50m)_캔버스에 유채_18×26cm_2015

기존의 공간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이 부재의 공간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조작된 허구의 공간이다. 이 허구의 공간은 평소 현대인들이 무심코 경험했던 도시의 소비공간과 연결되는 동시에 낯설게 다가오면서 현실과 욕망, 실제와 환상 사이에서 익숙하지만 낯설고 불안정한 도시 공간을 보여준다. 또한 이렇게 조작된 시각적 경험을 통해 또 다른 조작들을 의심해보고 조금 더 새로운 시각으로 불안정한 우리 사회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 신한갤러리

Vol.20150817e | Back Down to Earth-김보경_장진숙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