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반복 (有限反復)-유한의 반복으로 무한을 담아내다

박윤미展 / PARKYOONMI / 朴閏美 / painting   2015_0827 ▶︎ 2015_0902

박윤미_유한반복 : 바리데기1_캔버스에 유채_145.5×89.4cm_20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9:00pm~06:00pm

마포평생학습관 MAPO LIFELONG LEARNING CENTER 서울 마포구 홍익로 2길 16 1층 전시실 Tel. +82.2.2137.0000 mpllc.sen.go.kr

언젠가부터 였는지 나의 사고는 삶과 죽음이, 과거와 현재가, 이곳과 어느 곳과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했다. 경계의 모호성에 대한 의문은 나로 하여금 무속 신앙을 떠오르게 했다. 민족의 신들에 대한 기억은 너무 희미해지고 오랜 시간 격조했던 탓으로 비록 시적인 환상을 일으키는 데는 부족해도 우리들의 몸에 깊이 스며들어 있음은 분명하다. 무속신앙의 행위자로써 신과 인간과 소통의 중간 매개체인 무당은 전통에서의 시간과 공간의 초월적 카테고리이다. ● 거슬러 올라가 과거기억의 시작점은 어딘지 모르고 미래의 예측가능의 끝 점도 어느 시점인지 알 수 없다. 하늘아래 새것은 없다. 다만, 새 시점이 있을 뿐이다. 가시적 비가시적인 유한의 일들은 반복을 거듭함으로, 무한을 생성해낸다. 언제였을지 모르는 과거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되어 반복되고 시간과 공간의 통일을 빚어낸다.

박윤미_유한반복1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15
박윤미_유한1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15
박윤미_유한반복 : 바리데기2_캔버스에 유채_145.5×89.4cm_2015
박윤미_유한반복 : 바리데기3_캔버스에 유채_145.5×89.4cm_2015
박윤미_무한1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5
박윤미_무한2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5

무당(巫)은 천지인 즉, 하늘신 땅신 인간의 순수관계, 매개체로써의 순수 물질인 것이다. 우리의 무속신앙은 이러한 것이다. "어허 이 아비가 못다 한 일을 네가 하는구나. 나는 이승을 다스리는데 너는 저승을 다스리는구나. 아니, 이승과 저승의 멋진 다리 노릇을 하는구나. 나는 힘과 재물로 세상을 다스리는데, 너는 사랑과 자비와 윤리 도덕과 효성, 바로 인간됨 그 하나로 이 우주를 감동시키는 구나." (바리공주 中에서) ■ 박윤미

Vol.20150827g | 박윤미展 / PARKYOONMI / 朴閏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