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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0901_화요일_07:00pm
관람시간 / 10:00am~11:00pm / 토요일_11:00am~11:00pm / 일요일_11:00am~09:00pm
복합문화공간 반쥴 BANJUL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대로17길 23 5층 반쥴-샬레 Tel. +82.2.735.5437 www.banjul.co.kr www.facebook.com/banjul.schale
「반쥴-샬레」는 복합문화공간 반쥴의 5층에 자리한, 전시장 이름이다. 반쥴은 종로의 한복판에서 40년의 세월을 견뎌왔다. 40년의 시간동안 반쥴에는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의 자취가 서려있다. '샬레'가 실험실의 배양접시를 의미하듯이, 이제「반쥴-샬레」에서는 작가들이 실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반쥴-샬레」에서는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응원하고자, '드로잉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 2015년「반쥴-샬레」는 설치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간과 작품이 분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작가의 작품에 따라 변모하고, 그 자체가 작품이 되는 변화의 과정을 드로잉의 개념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9월의 작가는 신이피이다. 신이피는 섬세한 시각으로 인간을 여러 층위에서 관찰하는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녀는 이번 [반쥴-샬레]에 꼭 맞는 관찰 실험대를 제작하여, 그 동안 당신이 연구한 연구물들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이고 있다. 그녀의 이 실험이 어디쯤에 닿아 새로운 보고서를 제출하게 될지, 그녀의 배양접시를 들여다 보자. ■ 이생강 ● 전시 『관찰실험실』은 집단과 사회 속에서의 인간의 관계성을 미시적으로 시각화 하는 실험실이다. 인간 행위 를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하며 일상적으로 친숙한 현상들을 반복, 패턴화 시켜 관찰하며 그것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Cell culture dish」는 실험용 세포배양 접시 위에 영상이 프로젝트 되어 관찰하듯 볼 수있게 연출된 설치 작품이다. 미세하게 움직이는 작은사이즈의 영상은 균형,버티기 테스트를 하고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Cell–세포, 또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여자, Culture-배양,또는 우리사회의 무언의 약속=문화, Dish-접시,또는 무언가를 검열하기위해 올려놓는 잣대. 를 의미한다. 사회적 검열, "넘지말아야할 선"에 대한 의문에 관한 작업이다.
나는 인간관계에는 일종의 기싸움이라는 정치성이 존재하며 그것은 애정,관심 또는 미움,무관심 등의 유기적 감정변화에 의해 연결되어있는 가상의 '선'들이 이동한다고 상상하곤 하였다. 변하는것 같지만 언제나 똑같이 작용하는 원리이며 그 이미지는 나에게 삼각형이라는 도형으로 상징화되었다. 유클리드 기하학에서 삼각형의 세 내각의 합은 180도 이나 수학의 본질적 추상성때문에 내각의 크기는 가변적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상대성을 이루는 세 개체, 즉 세 개인의 관계의 유동성에 비유할 수 있다. ■ 신이피
Vol.20150914k | 신이피展 / SINIFIE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