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제목-사이, 間

공은주展 / GONGEUNJOO / 孔恩珠 / painting   2015_1016 ▶︎ 2015_1025

공은주_Three kind of black lines_패널에 혼합재료_50.5×50.5cm×3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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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1016_금요일_12:00pm

오프닝 / 2015_1017_토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2相공간 두들 DUDL Art Space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425(문래동2가 14-59번지) 2층 문래우체국 옆 Tel. +82.10.4940.3035 facebook.com/GalleryDudl www.dudl.kr

나의 작업은 이차원의 평면(흑/백)에 운율있는 마띠에르(matiere)로 구성된다.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되는 선(線), 지속적인 덧칠과 지워짐 그리고 과장됨 없이 반복되는 행위들은 의지와 재현의 시간과 행위들로부터 탈각된다. 대상은 이미 재현이라는 과정을 통해 소외 되었으며 그로 인해 환영의 위치에 서게 된다. 나는 그 대상들을 이차원의 평면으로 소환하여 질료와 색채의 덩어리로 환원함으로써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간극 - 사이(間) -을 표현 하려고 한다. 정지된 듯 고요한 화면을 관통하는 것은 다름 아닌 질료와 색채의 덩어리이다. 그들은 정연하고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움직임을 드러낸다. 때로는 거칠고 ,불규칙하게, 때로는 잔잔하고 고요하게 조화와 균열을 반복하게 된다. 그 반복의 시간을 채우는 것이 바로 사이(間)이다.

공은주_Black dotsⅠ_캔버스에 혼합재료_72.2×50.5cm_2015
공은주_Untitled_박스에 혼합재료_24.5×159cm×3_2015
공은주_Ten_캔버스에 혼합재료_91×116.7cm_2015

충돌과 조화 사이... // 분열과 봉합 사이... // 우연과 필연 사이... // 무의미와 의미 사이...

공은주_Homage to Malevich(white)_패널에 혼합재료_97×97cm_2015
공은주_Homage to Malevich(black)_패널에 혼합재료_97×97cm_2015
공은주_The Holes_패널에 혼합재료_192×130cm_2015

사이(間)는 분투하는 질료들이 각축을 벌이는 장소이며 에너지의 저장고이다. 사이(間)의 미세한 틈과 분열된 질료들의 덩어리는 그 무엇으로도 확실하지 않은 미지의 지형을 개방 시키는 단초라고 할 수 있다. ● 우리는 항상 어떤 사이(間)에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나,너 그리고 우리가 있다. 사이, 間 .....이곳은 우리의 처음이며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공은주

Vol.20151016j | 공은주展 / GONGEUNJOO / 孔恩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