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opos

박제경展 / PARKJEKYOUNG / 朴濟京 / painting   2015_1103 ▶︎ 2015_1130 / 주말,공휴일 휴관

박제경_U-Topos1501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구타_116.8×72.7cm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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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1103_화요일_04:3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주말,공휴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루 ART SPACE LOO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10번지 Park110 빌딩 B1 Tel. +82.2.790.3888 www.artspaceloo.com

예술은 예술가와 예술작품을 통해서 존재한다. 또한 예술 활동의 창조적 행위는 한 예술가의 내적 감정 세계의 표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는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일 것이다. 이런 예술작품은 예술가의 행위로부터 시작되며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탄생되는 것이다. 나의 작품은 이러한 근간을 바탕으로 하여 본인의 상황의 변화에 따른 심리적 변화를 발단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나의 작품을 바라보는 하나의 '태도' 로서 내적인 접근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나의 내적 감정 세계를 드러내는 창작활동이며 이것을 어떻게 형상화했는지에 대해 주목한다.

박제경_U-Topos1502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구타_72.7×50cm_2015

나는 특정 감정의 특징적 측면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나는 가느다란 선에서 상상적이며 직관적인 내면을 들어다 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나의 작품 「유토포스(U-Topos)」의 '유토피아(utopia)' 적인 이미지를 상상적으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고갈 되어가는 마음속의 유토피아를 통하여 인간의 꿈을 찾고자한다. ● 모든 개체는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어 본질의 영역에서 상호소통이 가능하다. 이런 나의 생각은 세상의 조화로움을 꿈꾸며 '이상(理想)' 의 레이스(lace)로 된 세상이 된다. 이는 작품의 방향 제시와 함께 레이스 선의 또 다른 조형적 의미를 모색하게 하였다. ● 나의 작품에서 시각화 되어 표현되는 형식적인 특징 중 하나는 선묘이다. 이 표현 기법은 레이스의 패턴화 되는 장식성에 머무르지 않고 내면을 형상화한다. 또한 레이스 선의 움직임과 겹침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을 통해 현실에 존재하지는 않는 이상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레이스 덩어리는 개체로의 또 다른 세계로 내가 생각하는 세상이다. 이렇듯 레이스의 선은 복합적인 이미지로써 이상향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매개체인 것이다.

박제경_U-Topos15016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구타_72.7×50cm_2015

U-Topos연작은 레이스로 된 형상과 그 사이의 공간을 통해 현실에 존재하지는 않는 이상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레이스는 선으로 표현이 되며 이 가는 선의 움직임과 겹침을 통해 형상을 만든다. ● 선은 회화에서 빛이나 장소 등 외부의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본질적 구성요소이다. 이러한 선은 나의 작업에서는 선 자체가 하나의 대상이 된다. 선의 유연함은 나의 직관을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크로체(Croce)에 따르면 예술 작품의 전체적 효과는 직관이다. 직관이란 실재하는 것에 대한 지각과 가능적인 것에 대한 이미지가 구별되지 않은 채 통합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직관이 예술 작품에서 드러내 주고 있는 것은 특징이며 개별적 모습이다. 모든 진정한 직관은 곧 표현이며 정신은 형성하고, 형상화하고, 표현함으로써만 직관한다. 이런 직관은 내가 받은 인상을 '선' 으로 객관화시킨다. 나의 직관을 통해 머리속에 그려지는 것을 선묘로 표현한다.

박제경_U-Topos1501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구타_72.7×116.8cm_2015

U-Topos연작은 미세한 선의 장식적인 형식을 통해 나만의 레이스를 만들고, 그 실루엣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작업 방식은 감각과 생각의 깊이를 더하여 나의 레이스 작업이 되며 이는 기법 이상의 의미를 두고 있다. 나는 레이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선묘에서 새로운 조형을 추구하고자 한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개체가 조화를 이루는 세계는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자유롭고 즉흥적인 움직임을 통해 화면 안에서 자율성과 생명력을 보여주며, 여성의 몸, 날개, 그것의 복잡 다양한 실루엣을 통해 이상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림 속 씨실과 날실의 집합 형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며, 바라는 세계인 것이다. U-Topos는 실재하는 세계이자 비실재하는 세계이며, 그것이야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토피아(utopia)' 의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 이것은 하나의 또 다른 세계이며 없는 것을 보태기보다는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찾으려는 노력에서 나오게 되었다. 레이스로 구축되어진 레이스의 덩어리를 통해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이러한 나의 세상은 평면의 레이스 작업에서 레이스로 집을 짓듯이 입체로 구축하게 되었다.

박제경_U-Topos15017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구타_53×45.5cm_2015
박제경_U-Topos1402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구타_162.2×130.3cm_2014

현재의 U-Topos연작은 모호한 덩어리의 집합으로써 이는 더 이상 여성의 몸, 날개의 한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식물의 씨방, 자연 또는 우주의 모습 등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내포하게 되었다. 칸딘스키(Kandinsky)는 "형태가 추상화될수록 그 영향력은 더욱 명확하고 직접적인 것이 된다." 라고 주장하였다. 나의 형상이 추상으로 변화함에 따라 감상자의 작품에 대한 이해 또한 다양하게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모든 작업은 하나의 계속되는 과정으로서 레이스 자체가 덩어리를 형성하여 공간을 보여주려 하였다. 여기에서 공간은 상상의 공간이며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다. 무의 공간은 언제든지 다시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전제된 일종의 빈자리이다. 있기 위해 비워 둔 자리로 그것은 언제라도 다시 채워질 수 있는 '없음' 이다. 이 없음은 창조의 에너지원으로서 새로운 생성을 부추긴다. 나는 나로 하여금 계속 생성되는 '없음' 을 통하여 원래 있던 것, 감춰진 것을 찾아 무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 박제경

박제경_U-Topos14014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구타_145.5×336.3cm_2014

An artist's creative process and work enable the expression of the artist's inner psyche through introspection and self-awareness. Also, an action of producing something as a part of artistic activities is closely related to an expression of the artist's inner emotional world. All of this is ultimately a process to search for what the essence of art is. These works of art start to materialize with the artist's initial action, and manifests into full form during the process of the search. Therefore, art exists through the artist and the work. Based on this basis, this thesis starts off with the incident when the author's own psychological paradigm changed as a result of a certain situation change. This influenced my 'outlook' on art, which became more to do with looking deeper into emotions and minds. Due to this, my creative activity became all about exposing my inner emotional world as a human being living in this modern period, and this thesis focuses on exactly how this has manifested. ● I, the author, express a distinctive aspect of a specific emotion in my work. I feel it is possible to gaze into an imaginative and intuitive inner side through thin lines. To this end, in my work 「U-Topos」, I depict utopian images in an imaginative fashion, and with this I attempt to rediscover the dream of the human kind which has been lost in the modern society, through finding inner utopia. ● All entities are linked with lines so mutual communication is possible in their realm of essence, the very concept of which takes form with lace creating the most idealistic world, representing harmonious connectivity in the world. Through this, as well as getting a general direction of my work, I also got the opportunity to search for other formative significance behind these lace lines. ● One of the formal characteristics that are visually expressed in my works is line drawing. This technique does not stop at being purely decorative with the lace's patterns, but it embodies the inner world. Also, through the space created by the movement and overlap of the lace lines, it gives us a glimpse of an idealistic world that does not exist in reality. One chunk of lace is an entity that represents another world that I am thinking of. So the lace lines form complex imagery that works as crucial medium to visualize utopia. ● This thesis analyzes my work to see how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ntents and form visualize themselves during the creative process, and discusses the formative study of it all. The focus should be on searching for the 'dream of the human kind'. ● Thus, this research is to study how to look at the work more in-depth, and how everything is visualized. It also has a purpose of throwing continuous discussions and questions regarding the society that the author is a part of, and to search for a possibility of another utopia. ■ Park Je Kyoung

Vol.20151103c | 박제경展 / PARKJEKYOUNG / 朴濟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