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파출소가 돌아왔다 - Season 3

PS2(Police Station layer 2)展   2015_1104 ▶︎ 2015_1111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41120k | 2014 파출소가 돌아왔다 - Season 2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5_1104_수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장원 고창선 박영균 손우경 유승연 연미미 계원예술대 학생팀

주최 / 군포문화재단 주관 / 커뮤니티 앤 컨테이너(artist group CnC) 협력 / 계원예술대학교

관람시간 / 10:00am~05:00pm

갤러리 펄슨 GALLERY PERSON 경기도 군포시 산본1동 90-1번지 산본치안센터 2층 Tel. +82.31.396.0113

2014년 산본 파출소 2층에 갤러리 Person을 개관하고 개관전 P.S.1(Police Station Layer1) 이후 1년이 지났다. 'P.S'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들(Public Sapce, Police Station, Public School..)을 담고 첫 번째 레이어가 올려 졌다면, 이제 P,S,2 (Police Station Layer2) 그 두 번째 해의 레이어를 쌓고자 할 때, 우리는 무엇에 주목해야 할까? 너무 많은 욕심을 내려놓고, 외부를 향한 시선을 각자의 내부로 돌려 스스로를 깨우는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 올해는 작년과 달리, 파출소라는 공공 영역이 주는 불편함 혹은 긴장감이 파출소 뒷문을 통해 2층 갤러리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조금은 해소가 되었다. 파출소 뒷문은 몸을 숙여 들여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조금은 낮은 시선에서 시작해 보자. 파출소와 그 주변을 마치 내 안을 성찰하듯, 타자이면서 동시에 스스로인 이중성을 가지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본 것은 외부세계이지만 결국 나와 주변을 조심스레 찾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 P.S.2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그렇게 자신을 향한 내부의 시선을 파출소와 주변 공간에 두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작가들 개개인의 소박한 이야기가 파출소 주변에서 시작되어, 모두 함께 그 다음 행보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파출소와 그 주변 공간의 이야기, 시장이야기, 혹은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가 담아내는 고민은 매일 매일의 현실에 그리고 예술이라는 테두리 어딘가 즈음에 둥지를 틀고 꿈틀거리고 있을 것 같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은 특정 이론이나 기술에 종속 된다기 보다는 오히려 예술과 기술의 일상화된 측면에서 영상설치 작업을 보여준다. 그것은 Susan Songtag의 camp의 개념처럼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어떤 개인의 혹은 동시대의 감수성을 담아내는 작업들이다. ● 공간에 대한 이야기에서 철학자 하버마스는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재결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계속해서 채워지고 비워지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까? 산본 시장 주변 아이들은 성장할 것이고, 계절은 계속해서 바뀔 것이고, 재건축되는 건물도 있을 것이고, 이사를 오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번 『파출소가 돌아왔다. 시즌3』 전시들 - 갤러리 PERSON의 작가전시와 파출소 주차장 벽의 도자타일 벽화 그리고 파출소 외부에 전시되는 게릴라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가보자. 어디로? 기술로? 예술로? 자본으로? 그건 각자의 몫으로 남겨야 할 것 같다. ■ 유승연

강장원_Tower1_컴퓨터, 웹캠, 실물화상기, 전원, 빔프로젝터_가변설치_220×60×60cm_2015

우리의 눈이 보는 것은 항상 자신의 바깥에 있는 것들이다. 외부 세계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것이 작가의 시선이다. 산본 파출소 주변을 돌아보는 것은 관찰자의 시점이 아니라 결국은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작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외부를 향한 시선을 각자의 내부로 돌려 스스로를 깨우는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 강장원

고창선_사운드 오브젝트 (Type 01)_스피커, 12v전원, 아두이노 보드, 적외선 센서_ 가변설치_200×50×50cm_2015

세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과 쇠퇴/노화/ 쇠락 등의 과정을 거친다. 도시의 성장의 그 안을 점유하고 있는 인간의 생각과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 현대사회의 도시는 주거와 상업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그 특성이 변화 한다. 어떠한 개입이 변화의 요소이고 영양분이다. 당신 또는 우리의 의지가 환경을 변화 시킨다. 이번 작업은 사운드변화를 타자의 개입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프로토타입(Prototype)의 형태이다. 도시의 변화에 당신의 역할이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세상과의 소통에 의미 있는 행위를 하길 바라며… ■ 고창선

박영균_Location No.1 (San-Bon)_비디오 설치_가변크기_2015

1호선 금정역에서 부터 갤러리가 있는 산본 1동치안센터까지 가는 골목길에는 외국어로 쓰여진 간판의 상점과 식당들을 시작으로 여행사와 부동산등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다. 이국적인 향식료 향이 후각를 자극하고 알 수 없는 말들이 오고 간다. 익숙한 향기와 소리가 코와 귀로 들어 올 때쯤골목은 끝에 이르고 '산본시장'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시장을 경계로 '구'주공아파트가 재개발 되어 들어선 고층의 아파트 단지가 우뚝 서 자리하고 있다. 마치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거대한 벽처럼... ● 2006년 서울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낙후된 도심을 재개발하는 뉴타운 사업의 1차 지구에 선정되어 금정 역세권을 중심지형으로 한 복합뉴타운 개발 사업이 2009년부터 추진되었다. 그러나 주민간 찬반 갈등으로 무산되는 등의 진통을 겪고 있다. 군포시에선 금정역 일대는 재정비, 재개발, 재건축등을 해야만 주민에게 이익이 된다는 생각에 뉴타운 개발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를 재정비함으로써 주민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기존의 것을 모두 없애고 새로운 것으로 채우는 방식만은 분명 아닐 것이다.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위한 도시 재정비 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Local No.1 (San-Bon)은 도시계획으로 조성되어지고 있는 각 도시의 일시적인 풍경 중 한 장면이며, 다른 지역과의 차이점을 점점 더 찾을 수 없게 되어버리는 풍경 중 하나이다. ■ 박영균

손우경_Echoes 003_비디오 설치_가변크기_2015

본 작품은 영상, 신체, 공간의 형이상학적 관계와 리듬을 실험한 작품이다. 작가에게 있어 영상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영상에 의해 발견되는 현상을 통해 존재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신체는 인간이 공유하는 최고의 보편적이고 원초적인 대상이다. 영상을 통해 발견되는 신체는 우주의 질서나 소우주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스토리나 기록성을 넘어 한 편의 詩로서 영상을 제작하고 시간과 공간축을 중심으로한 리듬을 구축하여, 고단한 삶을 치유하는 긍정의 영상詩를 노래하고자 한다. 본 작품에는 전통춤사위의 발디딤 동작을 중심으로 연극배우이자 무용수 출신인 작가 자신이 직접 출연하였다. 작가는 영상만이 가능한 신체표현을 테마로 비디오 시리즈를 제작하였고,「Echoes 003」은 그 중 하나이다. ■ 손우경

연미미_방의 정원_식물, 흙, 도자_가변설치_2015

파출소 왼쪽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문은 지난해 보다 분명 파출소에 출입하며 어색했던 마음을 낮게 만들었다. 바로 정면에 붙어있지만 뒷문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이런 느낌은 근무자나 업무관계자 같은 소속감을 느끼게 해 들어가는 순간부터 익숙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출입문 하나로 충분히 마음의 동기를 변화시키는 것처럼 나또한 편안한 마음을 이끄는 이런 요소를 놓아두고 싶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삶의 모습을. 가족, 친구, 얽혀있는 모습을 닮은 흙 그릇과 식물을 심어야겠다. 파출소의 문을 지나 방문을 열었을 때, 생명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두려한다. ■ 연미미

유승연_파출소 앞 샬롬건강원_싱글채널 비디오_가변설치_2015

산본파출소 바로 앞에는 샬롬 건강원이 있다. 이곳 사장님께서는 가끔 악기연주를 하신다. 색소폰인 것 같다. 주로 찬송가를 연주하시는데, 취미생활이신지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다. ● 산본 파출소에서의 전시 『P.S 2』가 산본시장 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일주일 이라는 전시 기간을 통해 무엇을 기대 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는, 예술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는 것일까? 삶과 유리되지 않은 예술을 꿈꾸지만, 매일의 일상은 예술이라는 유토피아적 환상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 활동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반대로 일상의 지리멸렬함을 끊어버릴 수 없는 인생의 이유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누구에게는 가족, 사랑, 종교, 돈, 명예 등등 각자의 이유와 목표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하나의 정답으로 귀결 될 수 없는 것 같다. ● 이번 영상 작업은 샬롬건강원 사장님의 악기연주 2곡을 싱글 채널 영상으로 담아낸 것이다. 이 작업은 하나의 단서이자 은유이다. 예술이 인생에게, 인생이 예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혹은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언저리 예술가 본인의 자화상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 유승연

파출소가 돌아왔다. 시즌3' 전시들에 관하여 - 갤러리 PERSON의 P.S2 展 - 파출소 주차장 도자 타일 비루빡 展 - 파출소 외부 게릴라 프로젝트 展

Vol.20151104d | 2015 파출소가 돌아왔다 - Season 3. PS2(Police Station Layer 2)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