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서식하다

BankART1929의 Activity展   2015_1106 ▶︎ 2015_1203

초대일시 / 2015_1106_금요일_04:30pm

주최 / BankART1929_요코하마시 문화관광국 후원 / 사단법인 화음 특별협력 / 광주시립미술관

입장료 / 성인_500원 / 청소년_300원 / 어린이_200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마지막주 수요일_10:00am~08:00pm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 본관 제5,6전시실 Tel. +82.62.613.7100 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과 일본 요코하마 뱅크아트1929(대표 이케다 오사무)는 뱅크아트1929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도시에 서식하다』전을 11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이 전시는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 때 일본 요코하마 뱅크아트1929에서 개최되었던 광주시립미술관 주최 미디어아트 전시인 『빛의 도시, 광주』전의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뱅크아트1929가 설립되어 요코하마 창의도시의 상징이 된 이유와 활동사항들을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요코하마와 뱅크아트1929 ● 요코하마(横浜)는 150년 전 개항 때부터 일본 국내외의 다양한 사람들과 화물이 오가는 교역 도시였다. 현재도 요코하마 도시 곳곳에 소중하게 남겨져 있는 역사적 건조물(建造物)을 비롯하여 재즈(Jazz)와 음식, 패션 등 시대를 이끌어 온 다양한 문화가 엮어낸 층층은 도시와 거리에 다양한 인상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뱅크아트1929는 이러한 요코하마가 가진 도시의 경험을 계승하여 역사적인 건조물과 항만도시의 입지를 활용해가며 실험적인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 장소를 문화예술을 발신(発信)하는 장으로 설정함과 동시에 음식으로 대표되는 생활문화와 도시, 축제 등의 키워드를 기본으로 지역과 협력, 다양한 장르와 사람들과 교류하며, 시민과 전문가, 해외의 제안을 폭넓게 수용해가면서 이 시설을 열린 장소로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뱅크아트1929가 요코하마 안에서 실시해 온 장치, 시스템, 전시회의 주요 내용들을 예술가 건축가와 함께 압축하여 5개의 장면으로 보여주게 된다. 첫 번째 장면은 뱅크아트1929의 실제 시설에 근접한 사이즈로 안내 데스크와 카페, 펍, 샵, 뱅크아트 스쿨의 요소를 재구성하였다. 실제 뱅크아트1929를 옮겨놓은 듯한 안내데스크, 펍, 샵 구조물을 설치한 후, 마츠모토 아키노리(松本秋則)의 대나무 설치작품을 전시장 전체에 주요 전시품으로 설치하고, 뱅크아트1929가 발행했던 출판물 120여종을 전시하고, 뱅크아트1929가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강사들의 인물사진 300점이 벽면을 채우게 된다. 두 번째 장면은 뱅크아트1929가 개최했었던 주요 기획전의 사진과 영상을 이용한 대형 영상 설치작품이다.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영상작가 다카하시 케이스케(高橋啓祐)가 광주로 와서 직접 설치한 대형작품이다. 복잡한 흰 벽면으로 구성된 영상실에서는 타카하시 케이스케(高橋啓祐) 작가가 4대의 프로젝터를 구사하여 지금까지 뱅크아트1929에서 실시한 대규모 전시회와 이벤트의 기록을 보여준다. 사각형 영상실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프레젠테이션도 타카하시 케이스케 작가의 작품이다 뱅크아트가 그 활동을 자유롭게 지속해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지가 넘치는 뱅크아트 스튜디오 NYK 본 시설의 리노베이션 설계가 실현되었기 때문이다. 리노베이션 설계를 담당해 준 미캉구미 작가는 뱅크아트 시작 시기의 수많은 가설 구축물 또한 직접 담당해 주었다. 고이즈미 아틀리에 역시 안내데스크 주변 설계 등을 담당한 건축가팀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소재인 FRP 그레이팅을 다수 이용하였다. (이 두 팀은 요코하마 창조도시 구상으로 전개된, 뱅크아트와도 근접한 지역인 코가네초(黄金町), 히노데초(日の出町), 코토부키초(寿町)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세 번째 장면은 뱅크아트1929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도시로의 개입"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내용이고, 네 번째 장면은 뱅크아트가 한국 일본과의 상호교류와 네트워크를 위해 실시하였던 "속(續)・조선통신사"를 소개하는 영상, 사진, 아카이브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다섯 번째 장면은 "미래우체국"으로서 카이하츠 요시아키(開発好明) 작가가 「미래 우체국~한국편」을 출품하였다. 관람객들이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친선과 우호,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관람객 참여의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한일간 미술인 교류는 물론 일본의 창의도시 요코하마의 시각문화수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요코하마시와 문화재단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이 어떻게 요코하마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뱅크아트1929의 이케다 오사무 대표는 이미 10여년 이전부터 국내 대안공간과 문화기관들을 상대로 선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 한국내 많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및 학술행사, 그리고 아카이브, 레지던시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아시아미술과 문화에 대한 업적과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건축, 아카이브, 교육 등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전시로서 국내 많은 대안공간들에게 유익한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광주시립미술관

Vol.20151107j | 도시에 서식하다-BankART1929의 Activit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