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데이트

Blind Date展   2015_1118 ▶︎ 2015_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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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튜디오 / 2015_1118_수요일_02:00pm~10:00pm_남서울 예술인 마을 오프닝 파티 / 2015_1118_수요일_06:00pm~11:00pm_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디제잉_윤재민 작가

참여작가 강석호_고재욱_김다움_김수영_김재범 김지민_로와정_문승희_박시웅_박지훈 백정기_서벼리_성유진_안길원_율리안 유지훈_유영진_윤재민_원성원_이준희 이종철_장한_정연두_최연근_홍승혜_홍종우

셔틀버스 / 2015_1118_수요일_05:00pm~10:00pm 30분 간격으로 운행(윌링앤딜링-남서울 예술인 마을 왕복) 전시 및 작품 판매 / 2015_1118 ▶︎ 2015_1122 장소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기획 / 남서울예술인마을 주최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재)예술경영지원센터

관람시간 / 12:00pm~07:00pm / 11월18일_02:00pm~11:00pm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SPACE WILLING N DEALING 서울 서초구 방배동 777-20번지 2층 Tel. +82.2.797.7893 www.willingndealing.com

남서울 예술인 마을 SOUTH SEOUL ARTIST VILLAGE 서울 관악구 남현동 1054-9번지 예술인 마을

블라인드 데이트(BLIND DATE)란? ●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남서울예술가마을과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이 주최/주관하는 Blind Date 행사는 또 다른 미술시장개척을 위한 현대미술 장터입니다. 작품 컬렉팅의 즐거움을 경험하세요! ● 현대미술 경험으로서의 컬렉션 활동-작품을 알아가고 관람하고 소유하는 과정을 즐겁고 새로운 경험의 미술활동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색다른 방식의 미술품 구매 경험-자신의 눈 앞에 놓여진 '작품'에 대한 순수한 감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주는 '스토리'와 함께 즐기는 미술품-작가와 작품에 대한 스토리를 즐기며 작품과 친해지세요! ■ 남서울 예술인 마을

미술 컬렉션, 자신의 취향을 믿어보기 ● 남서울예술인마을과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이 함께 하는 블라인드 데이트는 작가 스스로 기획한 미술시장이다. 전시공간에 설치 된 작품 정보로 작가의 이름이 없기 때문에 구입자는 스스로의 취향을 우선시 해볼 수 있다. 또한 작품을 천천히 바라보고 꼼꼼히 관찰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들에 대한 여유로운 감흥을 순수하게 즐겨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장치이다. ● 작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순전히 나만의 활동이어야 한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생필품이 아닌 것을 구입하는 일이고 한번 구입하면 명품 브랜드 입고 다니듯 샀다는 표시를 하기도 힘들다. 구입할 대상에 대한 절대적인 선호도가 작용하는 일이며 개인적인 만족도도 성취해야 하는 일이다. 작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그래서 순수한 자기 만족의 활동이다. ● 선호도는 취향의 문제이다. '취향'은 콕 집어 말하기에 애매하면서도 편리한 단어이다. 하지만 자신의 환경, 관심사 등이 반영되어 즉흥적인 선택에 있어서 조차도 많은 부분 취향에 의존하게 되는 것임에 틀림없다. ● 만족도는 성공 여하에 따라 극단적이다. 나의 선택이 성공적일 때의 만족도는 높아지며 왠지 모를 자긍심마저 갖게 되지만, 선택한 후 실패했다고 생각되면 너무 절망적이어서 스스로를 비난할 정도이다. 작품을 구입할 때 가장 망설이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과연 나의 만족도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의심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만족도를 좌우하는 조건은 개인이 가진 가치의 기준에 달려있다. 취향이거나 경제 가치형성의 정도이거나. ● 그래서 우리는 '타인의 취향'과 '타인의 만족도'에 의존한다. 타인의 취향에 의존하여 컬렉션 활동을 시작해 보는 것은 괜찮은 방법이다. 한편 용기 있게 자신의 취향을 밀고 가보는 것도 좋다. 둘 다 초기 컬렉션의 태도로서 좋다. 어떤 방법으로 시작하든 결국 선택한 것을 가져가는 것은 자신이며, 자신의 만족도로 선호도가 판가름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순수한 자기 활동으로서의 컬렉션을 행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1. 만족도의 높낮이는 두려워 말고 일단 구입해 보자. 취향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오늘 좋아했던 색이 내일 싫어질 수 있는 것이 취향이라는 간사한 녀석이다. 2. 타인의 취향에 의존하지 말자. 신중한 선택을 위해 타인의 취향을 활용할 수는 있지만 그들의 취향도 당연히 변한다. 3. 정보는 가급적이면 직접 찾아보자. 주변에 있는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고 관심 있는 작가의 전시도 직접 보자. 보는 것만큼 좋은 공부가 없다. 특정 작가가 맘에 들었다면 그/그녀의 작품 세계를 부지런히 들여다 보아주자. 그것이 곧 자신의 정보이다. ● 이번 행사 블라인드 데이트(Blind Date)에서는 작품과 관객과의 순수한 만남을 유도한다. 첫인상을 보고 반할 수도 혹은 찬찬히 보면 볼수록 왠지 끌릴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 됐든 즐거운 만남이 성사되기를. ■ 김인선

미술작가로 활동하면서, 내가 추구하는 미술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사회 안에서 미술이 담당하는 역할을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현대미술일 경우에는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작품을 생산하는 태도와 그것을 수용하는 사회의 역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현대미술이 계속해서 생산되어 대중들에게 공급되고, 대중들도 좋은 현대미술을 경험하며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회도 높아지는 개개인의 삶의 질로 인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기 위해 어떠한 부분들이 개선, 혹은 발전되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은 현대미술에 몸담고 있는 작가라면 피해갈 수 없는 질문들일 것이다. ● 작가가 좋은 작품을 생산하고, 그것이 사회에서 좋은 작품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내려면, 많은 대중들이 그 작품을 이해하고 바른 태도로 소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현대미술이 대중으로부터 고립되지 않으려면, 대중들이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 작품의 위치가 현대미술에서 어떠한 가치를 가지며, 그러한 가치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관객에게 전달해야하는 전문가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좋은 작업이 왜 좋은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와 그것이 대중의 삶을 어떻게 달라지게 할 수 있는지를 체험하게 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된다면, 그것은 좋은 소비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번 『블라인드 데이트』에서 우리는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하고자 한다.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는 현장을 체험하고 그 결과물인 작품이 전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되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면서, 관객은 체험을 통해 현대미술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관객을 직접만나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고, 관객은 현대미술에 대해 체험하며 그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좋은 컬렉터가 생겨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이번 『블라인드 데이트』를 통해 좋은 미술 애호가들과의 만남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 고재욱

남서울 예술인 마을 남현동 예술인마을은 한국예술인총연합회와 서울시가 1969년부터 주택단지를 조성하며 만들어졌다. 이 예술인 마을에는 이해랑, 이예춘, 양 훈, 박 암, 주증녀, 최은희, 이기동 등 수많은 연예인과 탱화전문가 김영진, 조각가 이영일 씨 등이 살았었다. 사당에서 과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위치한 남태령 황무지에 대지 92평 건평 47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의 예술인 복지 아파트가 예술인 마을의 시초이다. 이 복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정주, 황순원, 최순애, 이원수 등, 당시 한국의 문학을 이끌던 작가들도 남현동에 자리를 잡았다. 예술인 복지 아파트는 2003년 철거 되었지만, 남현동 1054-9번지를 중심으로, 지금도 많은 예술인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남현동 예술인마을에서 그 이름을 이어, 남서울 예술인마을(South Seoul Artist Village)이라는 이름으로 창작활동과 오픈스튜디오, 지역 연계 미술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있다.

Vol.20151118k | 블라인드 데이트 Blind Dat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