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ient-기계구조물에 반응하는 예술 실험

김제민_정덕현_신희원展   2015_1207 ▶ 2015_1218

영상쇼 / 2015_1217_목요일_06:00pm

주최,기획 / 정다방프로젝트 후원 / 서울혁신센터 중소건물 활성화 프로젝트

관람시간 / 12:00pm~05:00pm

서울혁신파크 SEOUL INNOVATION PARK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녹번동 5번지) 7동 Tel. +82.2.389.7512~3 innovationpark.kr

1년이라는 한시적인 접근허가를 얻은 정다방프로젝트가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혁신센터 7동(하수처리장)을 예술 공간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로, 장소에 대한 작가의 작업방식을 토대로 작품 전시를 진행하였다. 그 실험들은 서로 개별적으로 기간을 나누거나 장소를 나눠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실험들이 서로 맞물리고, 거기에 관객의 참여가 포함되어 '모든 것이 접속되는 플랫폼'이라는 공간의 정체성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정덕현_일각_장지에 먹, 호분_52×37cm
정덕현_어슬렁거리다 싸지르다_단채널 영상

서울혁신파크 7동은 하수처리에 필요한 여러 배관이 직선적이고 일사분란하게 조직되어 있다. 이것은 근대의 모더니티의 산물로 일방적이고 단차원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저장되기 보다는 순간적이고 우연한 마주침 이후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를 시간의 흐름을 경험하게 되는 장소를 표현하였다. 동시에 다양한 접속이 가능하게 된 현실에서 예술품 제작과 예술체험이 일방향이 되기보다 다양한 층을 이루게 되고, 그 위에 관객들의 반응이 겹치는 등의 다양한 주체들을 동시적으로 생각하고 반응하며 접속이 가능한 유연한 공간으로 연출을 시도하였다.

김제민_Catharsis 정화_LED 라이트, 솔레노이드

김제민 작가는 하수처리장을 이루고 있는 거대 철제 구조물의 다양한 지점에서 타격을 가해 발생하는 소리와 그 소리에 반응하는 빛의 산란으로 공간을 장식하였으며, 정덕현 작가는 정지된 기계부품들을 현장에서 그리며 그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하여 쓰임의 흔적과 변해버린 현실을 교차시키고 있다. 신희원 작가는 직선의 구조물들을 유연한 곡선구조물들로 연장시켜 공간의 분할과 쉽게 드러나지 않는 지하공간들을 빛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신희원_PVC 파이프, LED 스트립_가변설치

전시기간은 2015 프레혁신 비엔날레와 함께 하는 것으로 다양한 네트워킹과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로 구조물들 관리에 대한 보전과 일탈이 공존하고 있는 하수처리장의 변화는 지속적인 예술실험의 장으로 다양한 시도가 접속되는 플랫폼으로 발전될 것이다. ■ 정다방프로젝트

Vol.20151213j | Transient-기계구조물에 반응하는 예술 실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