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삼류

정선휘_김호순_안희정_윤남웅_박수막_정다운展   2015_1203 ▶ 2016_0131

브라보! 삼류展_갤러리 GMA_20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광주시립미술관

관람시간 / 09:30am~06:30pm

갤러리 GMA GALLERY GMA 서울 종로구 율곡로 1(사간동 126-3번지) 2층 Tel. +82.2.725.0040 www.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서울 갤러리 gma에서 『브라보! 삼류』展을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서울 갤러리 gma는 지역작가들에게 저렴한 대관료로 중앙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관중심의 전시공간이다. 그러나 매년 3차례 정도 기획전 개최를 통해 역량 있는 광주작가와 광주미술을 서울에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 갤러리 gma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 참여작가는 광주에서 활발한 활동하는 작가들로서 정선휘(회화, 뉴미디어), 김호순(짚풀공예, 설치), 안희정(사진조각, 설치), 윤남웅(회화, 설치), 박수만(회화, 설치), 정다운(회화)이 참여한다. 참여작가들은 독창적인 자기색깔을 지니고 광주라는 특정 지역의 풍경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적 특수성과 인간 삶의 보편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다.

정선휘_시간이 만들어낸 풍경_광 한지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LED_100×200cm_2015
김호순_머언 기다림을 기다리며_짚풀, 띠_2015
김호순_머언 기다림을 기다리며_짚풀, 띠_2015_부분
브라보! 삼류展_갤러리 GMA 안희정 섹션_2015

『브라보! 삼류』展은 삼류로 치부되는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해보자고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경제논리에 의해 사라져 가는 것들, 예를 들면 전통과 문화와 정신적 가치들에 대한 의미를 제고해 보고자 한다. ● 일반적으로 서구 사회의 도시화는 250년 동안 이루어진 반면, 압축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의 경우 30년동안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룩하였다. 급격한 성장과 변화 속에서 우리의 삶은 윤택하고 편리해졌지만, 반면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많은 것을 잃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경제성과 생산성의 효율이 중요한 가치기준으로 등장하며 생명의 존엄성이나 인간적인 것들의 가치마저 점점 변질되고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점이다.

윤남웅_뻥튀밥_가변설치_2015
브라보! 삼류展_갤러리 GMA 윤남웅 섹션_2015
박수만_술집여지도_종이에 아크릴채색_300×400cm_2009
정다운_송원여고생보살_캔버스에 분채_162×130.3cm_2015

이번 전시에서 말하는 "삼류"는 물질문명의 발달 속에서 이제는 찾지 않는 것들, 하찮은 것들, 유행에 뒤쳐진 것들, 돈으로 환산하는 현상 때문에 빛이 바래 사라져 가는 가치들... 그러나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는 것들,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것들.... 이 모두를 통칭한다. 삼류로 전략해 버렸지만 한때는 최신상품에 일류였었고, 우리의 삶 속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었고, 인간과 인간 사이를 이어주는 소중한 가치들이었다. 삼류라 불릴만한 것들은 시대가 변하여 그 효용성을 잃어버렸지만, 그것들은 우리 가슴 속에 불씨마냥 남아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 ● 전시를 통해 물질 중심적 사고와 가치가 판을 치는 현 시대현상에 대한 반성과 함께 훈훈하고 따뜻한 옛 기억을 더듬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 갤러리 GMA

Vol.20151214i | 브라보! 삼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