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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흔_조동형 2인展   2015_1216 ▶ 2016_0128

이상흔_something weird001_디지털 프린트_106×70.1cm_20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홍티아트센터 HONG-TI ART CENTER 부산 사하구 다산로106번길 6(다대포동 1608번지) Tel. +82.51.263.8661~3 hongti.busanartspace.or.kr

기획의도 및 작품설명 ● 홍티아트센터 에서 '멘토멘티전' 이라는 이름의 전시기획 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조동형작가와 2인전으로 홍티에서 전시도 하고 멘토링도 받을수 있게 되었다. 전시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 중에 당시에 겹쳐지는 분모가 있었는데 광범위하지만 '사회' 라는 주제에서 출발하여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나는 그 이야기를 과거로부터 가져왔다. 'Something weird' 와 는 과거를 들여보는 듯한 작업이다. 두 사람이 손을 마주 잡는 악수(握手)라는 행위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 악수의 유래는 수백 년 전 잉글랜드에서 손에 무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악수를 했다는 것은 다들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면 왜 현대인들은 이 행위를 멈추지 않을까..?

이상흔_something weird003_디지털 프린트_70.1×106cm_2015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난 사회구성원 의 일부일 것이다. 사실 난 내가 사회구성원에 속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창 미래를 고민하던 때, 작업을 선택했던 이유 중에는 회사생활을 오래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 또한 있었다. 흔히 말하는 '사회 생활' 이 밉다. 인사, 예의, 규범, 관례 등 수많은 틀 안에서 행동하는 것. 사회구성원의 일부가 되는 순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하는 사회 생활을.. 물론, 지금은 나도 안다. 지금까지 학습해왔기 때문에.. 하지만 여전히 가슴 한켠에는 불만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어린 내가 본 사회는, 그들의 행동은 물음표 스러웠다. 어지러울 만큼 의문이 들었다. 넥타이를 맨 아저씨들이 만나면 서로 손을 맞잡는 걸 보고 아버지에게 여쭈어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제 우리나라에 하나의 시스템처럼 자리잡은 사회생활 의 매뉴얼들, 이런 한국의 문화들은 아마도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는 그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른들이. 하는. 인사. 라고. 나는 이야기의 극히 일부분을 두자릿수도 되지않았던 나이를 가진 이상흔의 시선으로 풀어보려한다. ■ 이상흔

조동형_무제_나무, 혼합재료_170×35×35cm_2015

기획의도 ● 졸업을 하고 다양한 작품구성을 하고 싶었던 찰나 홍티아트센터 멘토멘티전라는 기획을 처음 들었었다. 경험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많은 부분이 부족 하였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작품의 의도나 개념적인 부분을 멘토를 통해서 많이 보완 하고 싶었다. 이번 전시는 2인전이며 각각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작품으로 나타낸다.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도 전시 타이틀이 하나로 좁혀질수 있었던 이유는 지금 우리의 시기, 즉 우리가 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표현 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였던 것 같다. 이번 전시에서 현재 우리 현실속에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나름에 방식대로 작품으로 나타내고 싶다.

조동형_미필적 고의_나무, 혼합재료, 와이어설치_105×60×50cm_2015

작품설명1.작품명-미필적 고의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물질적 가치가 삶을 평가하는 암묵적인 절대적 기준으로 점점 가속화 되는것을 느낀다. 하지만 문제는 모두가 그러한 가치를 쫓는다고 하여 그것을 얻을수 있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자신을 망각 속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깨뜨리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결국 "남들이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만해" 라는 행위가 결국 좋지않은 결과를 나타낼것을 알면서도 그러한 행위를 하는 심리적인 상태를 나타내 보았다. ● 2. 작품명-우리는 사회를 어떠한 장치라고 본다면 우리는 그저 부속품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각이라는 우리의 정형적인 구조적인 틀을 일종의 감옥이라는 의미의 매게채로 하여 그속에서 외부 장치에 의해 주체적인 행동 없이 버둥되는 우리의 모습을 나타내고 싶었다. ● 3. 작품명-무제 '초심을 잃지말자'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과거의 생각과 마음을 이내 곱씹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생각과 마음들은 흐릿 해지고 다양한 이유들로 앞에 놓인 현실과 타협해 버리곤 한다. 나 또한 그중 한명이듯 그때부터 정지 해버린듯한 어느순간의 자화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조동형_우리는_나무, 혼합재료_60×30×30cm_2015

27살 지금 이 시기, 특히 더 삶의 반향에 대해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둘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고 영원할 것 같았던 대학생티가 조금씩 아물어지고 있다. 혹 '나만 안주하고 있는건 아닐까. 지금이라도 당장 무슨 자격증이라도 따러 가야하나' 하고 나도 그들처럼 그렇게 하는게 내 나이에 맞는 올바른 때 인가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물어올 때 이런 생각들이 '나조차도 주변의식을 많이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이런 생각들은 현실과 이상이라는 괴리감으로부터 발생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이상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실현 하기위해 투자되는 돈과 시간에 대해서도 마땅히 책임을 질수 있는냐의 차이이다. 그런데 그것이 만약 수포로 돌아가면 그에 대한 후폭풍을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아 그저 회피하고 특별함 보다는 안전한 삶을 추구하는게 옳다고 여겨지는 양상들이 보이곤 한다.. 그래서 나는 주변을 의식한다는 것이 점점 현대사회의 암묵적인 공통된 시각으로 변하는 것 같고, 안전을 치부하며 그저 남들이 많이 가는길이 정답인 마냥 공식처럼 되어 되어가는 것 같다. 결국 이러하 현상은 현대인의 불안한 내면이 만들어 낸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듯 주변의식은 다양한 이유가 존재 하지만 결국 그러한 선택을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때문에 잘못된 의식이 낳은 비주체적인 반복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본질적으로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조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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