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 속에서

미산 이귀란展 / MISAN LEEKWIRAN / 微山 李歸蘭 / painting   2016_0113 ▶ 2016_0118

미산 이귀란_늘해랑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2×781.8cm_2015_부분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 GANA ART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관훈동 119번지) Tel. +82.2.734.1334 www.ganaartspace.com

나는 이번 작품에서 종교적 이념을 떠나 / 사찰 안 법당 이라는 모녀의 추억의 공간에서 비롯된 / 바램 속 내면세계에 대해 탐험해 보고자 했다. / 서른이 넘어 일년에 두세 번 가끔 뵙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 법당 안에서의 기도의 시간이 우리 모녀의 만남의 반 이상이니 / 사랑과 염원이 담긴 응축적 공간을 담아내는 것이 내게 필연적일지도 모르겠다.

미산 이귀란_늘해랑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2×781.8cm_2015_부분

나는 불심이 깊어서라기보다는 / 남들 기도할때 법당 안의 화려한 절대미에 빠져 탐미의 문양을 즐겼다. / 신성한 공간에 원색의 색채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아 즉흥적인 작업을 이어 나갔다. / 좁은 공간에서 관조할 수 없이 작업을 했기에 전시장에서 연작을 이어보는 것이 내게도 처음이다.

미산 이귀란_무아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2×260.6cm_2015

황홀한 울렁임 / 바램 속에서 비롯된 이상의 세계들 / 끊임없는 내적 탐험을 통해 온전한 나를 알아간다.

미산 이귀란_주문을외워요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2×130.3cm_2015

관조할 수 없었던 작은 공간에서 이루어진 나의 창작물의 세계는 / 방치된 자존감, 고립된 외로움, 아픔에 대한 회복의 차원을 넘어 / 오해와 편견에서 살아남은 / 유일하게 지배받지 않았던 나만의 고유한 희망적 감성들로 / 미래지향적인 행복의 나날을 노래하고 있다.

미산 이귀란_피크닉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2×130.3cm_2015

그 행복의 날들은 / 엄마에 대한 절대적인 나의 사랑 / 엄마와 함께한 기도 / 엄마의 품에 계속 머물고 싶은 유아기적인 어리광스러움으로 / 풍요 속에서 함께 행복 하자는 바램을 말한다. / 나는 그렇게 유기적인 자립 속에서 작업을 하며, 무아의 세계에 빠진다. ■ 미산 이귀란

Vol.20160113a | 미산 이귀란展 / MISAN LEEKWIRAN / 微山 李歸蘭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