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ːmen Series

조정래展 / JOJUNGRAE / 趙正來 / sculpture   2016_0212 ▶︎ 2016_0226 / 일요일 휴관

조정래_Huːmen-9_스테인레스_110×160×50cm_2015

초대일시 / 2016_0212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아트비앤 Gallery artbn 서울 종로구 삼청로 22-31 2층 Tel. +82.2.6012.1434 www.galleryartbn.com

인간관계에 대한 우리의 욕구는 양가성을 갖고 있다.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싶은 욕구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억누르는 욕구가 그것이다. 이 두 감정은 늘 부딪히면서 갈등을 만든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후자를 선택해 타인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는 스스로를 만들어 나간다. 본인은 타인이 바라는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인간의 모습에 주목한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는 인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러한 인체는 생명력과 운동감이 넘치는 대상이자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형상으로 제시된다. 작품은 단단한 철근과 철판 등을 이용해 과장된 양감이 불어넣어진 인체의 형상을 묘사한다. 거대한 몸짓과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근육의 형상은 인체의 고유한 비례 관계가 깨짐으로서 새로운 표정과 강조된 동작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갈기갈기 찢어진 표면에는 감정의 고뇌와 갈등을 새겨지고 그 틈으로 보여 지는 텅 빈 내부는 불안한 공허함을 담고 있다. 관계 속에서 스스로가 만든 얼굴을 가리고 진정한 자신과 조우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부여 한다. ■ 조정래

조정래_Huːmen-10_스테인레스_230×120×50cm_2015
조정래_Huːmen-s1_철_70×50×45cm_2015
조정래_Huːmen-s2_철_40×40×42cm_2015
조정래_Huːmen-s3_철_13×45×25cm_2015

갤러리 아트비앤에서 조정래 개인전 『Hu:men Series』展이 오늘 2월 12일부터 26일 까지 열린다.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이 바라는 것이 아닌, 타인이 바라는 가면을 쓰며 살아간다. 작가는 이러한 인간관계의 모습에 주목하여 인체로 형상화한다. 과장된 양감이 불어넣어진 인체의 형상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나타내며, 갈기갈기 찢어진 표면에는 감정의 고뇌와 갈등을 새겨지고, 그 틈으로 보여 지는 텅 빈 내부는 불안한 공허함을 담고 있다. 이러한 인체는 생명력과 운동감이 넘치는 낭만적인 인체의 모습에서,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형상으로 제시된다. 인간관계 속에서 스스로가 만든 얼굴을 가리고 진정한 자신과 조우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부여 한다. ■ 반수경

Vol.20160212c | 조정래展 / JOJUNGRAE / 趙正來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