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선 4인

이지은_권혜정_이호영_윤세열展   2016_0224 ▶ 2016_0321

초대일시 / 2016_0224_수요일_05:00pm_5층 3전시장

1전시장_이지은 / 2전시장_권혜정 3전시장_이호영 / 4전시장_윤세열

관람시간 / 10:30am~06:30pm

갤러리밈 GALLERY MEME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3 3~6층 Tel. +82.2.733.8877 www.gallerymeme.com

갤러리밈은 새로운 미학적 담론을 이끌어내는 전시를 지원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새롭게 정의되는 예술의 조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기록하는 현대작가 4인의 전시를 개최합니다. 동시대 미술의 가치를 진지하게 탐구하며 그것의 실험적 실천을 고민해온 이지은(조각)·권혜정(회화)·이호영(사진)·윤세열(한국화) 작가가 '경계에서 선 4인'이라는 주제로 뜻을 모아 최근작으로 엮어낸 전시입니다. ■ 갤러리밈

이지은_별일없지_종이_27×39×2cm_2016
이지은_cube_종이_31.5×46.5×8cm×6_2016

나의 작업방식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처럼 오랜 시간 축적된 사유와 노동을 동반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몸의 반응과 기억은 정신과 육체의 하나됨을 추구한다. 즉, 생각을 기계에 의지해서 편리하게 드러내는 작업방식과는 달리, 집요한 육체의 노동 가운데서 우연히 또는 즉흥적으로 감지되는 생각과 몸의 하나된 반응은 일상 한가운데서 바로 그 일상의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을 맛보게 한다. 그로 인해 몸과 직관이 동일하게 반응하면서 필연이 우연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 이지은

권혜정_무제_종이에 목탄_42.1×29.7cm_2015
권혜정_무제_종이에 목탄_42.1×29.7cm_2015
권혜정_무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5.5×112.1cm_2016

대상과 하나가 되어 그 대상을 볼 때 마음의 눈은 식별 가능한 형태가 아닌 새로운 이미지의 형상들을 찾아낸다. 나에게 작업이란, 그런 '내면의 느낌'에 집중할 때 나오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형상'에 주목하는 일이다. ...'선', '점'은 여백인 공간과의 관계 속에서 대상의 재현을 위해 동원되는 '물감의 얹혀짐'으로 드러나는 조형요소가 아니라, 그 자체가 독립적인 존재다. ■ 권혜정

이호영_사이 #02_잉크젯 프린트_110×340cm_2016
이호영_사이 #25_잉크젯 프린트_80×320cm_2015
이호영_사이 #29_잉크젯 프린트_80×320cm_2015

나의 풍경 속엔 현실과 미래가 중첩되어 있다. 현재 속에는 미래가 포함되어 있는 시공간적 규정과 무규정의 사이가 존재한다. 그 사이는 의식과 무의식, 현실과 기억, 또는 여러 관념 사이에도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 나는 페인트와 페인트를 충돌시킨다. ...상호대립적인 모습, 즉 규정과 무규정의 사이 속에 생성되며 소멸되는 시공간의 움직임을 페인트의 물성으로 표현한다. ...장노출로 표현된 사진의 모호함도 규정과 무규정 사이의 시공간을 표현한 것이다. ■ 이호영

윤세열_山水-남산 가는 길_비단에 먹_49×29cm_2015
윤세열_山水-한강뱃놀이_비단에 먹_49×29cm_2015
윤세열_山水-강변북로_비단에 먹_60×140cm_2015

나의 작업에서 '문자'는 외형상으로는 문자의 형식을 갖췄다. 하지만 그것은 모필로 그리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형 혹은 기형의 문자로서, 누구도 읽어내거나 해독할 수 없다. 나 또한 그 문자의 의미를 모른다. ...이렇듯 도시풍경은 일차적으로는 익숙한 시각이미지로 다가오지만 그 안의 수많은 '문자'들은 일차적인 시각 이미지 너머의 또 다른 의미로, 비록 부정확하지만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 윤세열

Vol.20160224g | 경계에 선 4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