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ON

김욱_문소현_손정은_유정선_이윤서시_이자연展   2016_0402 ▶︎ 2016_042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협찬 / WoodGom

관람시간 / 11:00am~10:00pm

스페이스+ 갤러리 SPACE+ GALLERY 경기도 안성시 보개원삼로 165-20 (가사동 15-65번지) 보나카바 3층 Tel. +82.31.676.5500 bonakava.kr

Space+ 갤러리 기획 초대전 keep on은 참여 작가들의 다채로운 삶의 형식에서 만들어진 관점과 형식을 통해 사회 혹은 개인의 담론들을 심리적 측면에서부터 문화적 시각까지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삶의 다양성에 반영된 빛깔에 따라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 합니다. ■ 스페이스+ 갤러리

KEEP ON展_스페이스+ 갤러리_2016
KEEP ON展_스페이스+ 갤러리_2016
문소현_빛의 중독 poisoning of light_단채널 영상_00:07:13_2007
문소현_Love story drawing series_종이에 연필_50×30cm×5_2016

다양한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해 인간은 사적 영역이 축소되어 지고 있다. 도로와 건물 안 밖에 설치되어 있는 CCTV에 자신의 모습이 하루에도 수차례 노출되어지고 인터넷을 통한 끊임없는 개인정보의 유출도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빛의 중독」은 이러한 현실을 빛과 그 빛에 쫓기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풀어 보았다. 영상 속 남자는 자신의 집에서 조차 편히 쉴 수 없다. 집 어느 틈으론가로 계속 빛이 침투해 그를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이다. 견딜 수가 없게 된 그는 밖으로 도망쳐 아무 건물이나 숨게 되는데 그 건물들도 그를 보호해 주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 내린다. 실체 없는 빛은 어느새 그를 발견하고 쇠창살 보다 더 강력히 그를 억압한다. 무력해진 남자는 자신의 발밑에 생기는 작은 그림자에 숨어 짧은 휴식을 취한다. ■ 문소현

이윤서시_비닐에 담으려 했으나 빈 일에 담긴 존재_캔버스, 비닐, 나무, 사랑니, 영수증_2016 이윤서시_在몫_종이에 인쇄_19×26cm_2015 이윤서시_방과 뼈와 겁_모형 뼈, 천, 아크릴채색_가변설치_2016
이윤서시_미성년과 식사_종이에 잉크_14×30cm_2016 이윤서시_Drawings_종이에 연필_각 20.6×29.7cm_2015~6

인물은 자기가 만든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시와 그림의 속의 인물이 다양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엄선 된 질문과 함께 맛을 연구해보았다. ■ 이윤서시

손정은_얼굴_41×30cm

우울증적 초상에 대한 드로잉 습작. ■ 손정은

유정선_막다른 골목에서 만나자_집성판재, 혼합재료_40×190×40cm_2016
유정선_막다른 골목에서 만나자_집성판재, 혼합재료_40×190×40cm_2016_부분

벽걸이 선풍기가 대가리를 회전 할 때마다 들리는 삐걱 대는 소리가 휴식을 방해한다. 낡아 빠진 누런 줄을 연신 당겨보지만 눈을 마주치기 싫은지 도리질을 멈추지 않는다. 무료함을 달래려 눌러보는 티브이 채널 버튼은 틀어 박혀 나올 줄 모른다. 허름한 도시의 싸구려 월방은 곧 헐려 버린다는 것을 아는지 벙어리에 귀조차 먹어 버렸나 보다. 곰팡이 핀 주인 모를 2년 전 달력의 붉은색 동그라미와 동그라미의 주인을 상상하며 개인의 역사가 남긴, 하지만 사라질 모든 것들에 대해 삼가 조의를 표한다 ■ 유정선

김욱_우티스_합성수지, 목재_170×130×70cm_2016

의도적이든 아니든 미디어의 시각은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우리는 그것에 아주 쉽게 노출되어 있다.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만큼 사회는 빠르게 돌아가고, 때문에 우리는 감시와 통제에 빠지기 쉬워져 버렸다.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우티스(nobody)라고 명명해 퀴클롭스에게서 벗어났듯이, 우리에게도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 김욱

이자연_고요할 적 Stillness_한지, 파라핀_가변설치_2015
이자연_고요할 적 Stillness_한지, 파라핀_가변설치_2015_부분

인간의 내재된 불안에 대한 요소를 자연 이미지와 결합하여 날카롭게 표현하는 작업에서 그동안 밖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심리적 고요를 이야기 해본다. -가늘고 긴 식물의 형상은 예민하게 세워져 있고, 미세한 바람에도 반응하지만 결코 부러지지 않을 형태로 자리한다. 마르고, 자라나고, 시드는 반복 속에서 키가 커지는 식물 (알로카시아), 자작나무 껍질에서 착안을 했고, 대나무의 모습처럼 단단하고 심지 굳은 형태로 내면의 성장과 죽음의 반복 속에서 곧게, 그리고 조용하게 서 있는 나의 모습으로 투영한다. ■ 이자연

Vol.20160403j | KEEP 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