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포레스트

Black Forest展   2016_0409 ▶︎ 2016_0629

한스 토마_베른나우 계곡의 여름 아침_캔버스에 유채_186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헤르만 괴벨_프란츠 그래셀_빌헬름 하제만_카를 하우프트만_율리우스 헤프너 카를 하일만_프리트리히 칼모르겐_막스 리버_쿠르트 리비히_프리츠 라이스 막스 빌헬름 로만_루트비히 초른_미하엘 딜거_하인리히 호프만_페르디난트 켈러 요한 밥티스트 라울레_파울 제기서_비투스 슈타우다허_한스 토마 조제프 앙리 프랑수아 반 레리우스_프란츠 크사버 빈터할터_헤르만 디쉴러

주최 / 아우구스니터 미술관 후원 / 수원시

관람료 성인 4,000원 / 학생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수원시민 25%할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SUWON IPARK MUSEUM of ART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신풍동 238-1번지) Tel. +82.31.228.3800 sima.suwon.go.kr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는 독일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거대한 산악지역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면적이 약 6천㎢에 이르는 이 산맥은 울창한 나무들로 인해 하늘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블랙 포레스트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는데, 독일에서는 '검은'을 뜻하는 슈바르츠(Schwarz)와 '숲'을 뜻하는 발트(Wald)의 합성어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라 불린다. 이 거대한 산맥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도시와 마을이 생겨났으며, 블랙 포레스트는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프란츠 그래셀_거위와 아이_캔버스에 유채_1887
율리우스 헤프너_호른베르크_캔버스에 유채_1937

이번 전시는 블랙 포레스트의 남서부에 위치한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 체결을 기념하여 상호 간의 문화교류를 위해 기획되었다. 세계의 환경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는 태양에너지 사용, 녹색교통 정책 등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블랙 포레스트를 소재로 한 19~20세기의 회화 작품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의 대자연을 소개한다.

막스 빌헬름 로만_블랙 포레스트의 풍경_캔버스에 유채_1889
빌헬름 하제만_겨울의 신부 행렬_캔버스에 유채_1905

현재 블랙 포레스트의 모습은 약 1세기 전 그림 속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블랙 포레스트라는 대자연의 생태를 보호하고 가꿔온 1세기의 시간은 현재의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가 어떻게 이루어져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지금-여기에서, 일만 킬로 너머 자유의 도시 프라이부르크와 그를 감싸는 블랙 포레스트의 이국적인 풍경과 정서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프리츠 라이스_블랙 포레스트의 커피 파티_캔버스에 유채_연도미상

블랙 포레스트의 풍경 Landscapes ● 봄, 여름, 가을 등 블랙 포레스트의 일상적 자연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들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자연주의 미술 사조에 가까우면서도 낭만적인 심상이 그 이면에 내재되어 있다. 19~20세기 독일의 화가들에게 블랙 포레스트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장소로, 당시 화가들은 따뜻한 색채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생동하는 자연의 풍경을 생생하게 화폭에 담았다. 블랙 포레스트의 전형적인 날씨, 농가의 모습 등 당시의 일상적 풍경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블랙 포레스트 회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헤르만 디쉴러_나의 겨울 피난처, 펠트베르크의 '토트나우 산장'_캔버스에 유채_1905

블랙 포레스트의 삶과 사람들 Lives and Peoples ● 블랙 포레스트의 풍경은 자연환경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포함한다. '블랙 포레스트의 삶과 사람들'에서는 전통적 생활과 일상 등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회화를 소개한다. 작품들에는 19~20세기 블랙 포레스트의 전통 의상과 결혼식 풍경 등 과거와 전통을 보존하고 지켜 온 블랙 포레스트 사람들의 일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따뜻하고 목가적인 풍경의 블랙 포레스트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일상과 풍습을 그림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카를 하우프트만_블랙 포레스트의 겨울풍경 속 농가들_캔버스에 유채_1926

블랙 포레스트의 겨울 풍경 Winter Landscapes ● 블랙 포레스트는 겨울이면 큰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19세기부터 스키 등 겨울 스포츠가 매우 발달해왔다. 블랙 포레스트의 혹독한 겨울 날씨는 이 지역에 두 가지 독특한 특성을 만들어 냈는데, 하나는 경사진 전통 가옥의 지붕이다. 블랙 포레스트의 전통 가옥은 폭설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해 경사가 많이 진 지붕을 설치하여 눈이 쌓이지 않도록 했으며, 이러한 가옥의 모습은 블랙 포레스트 회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또 다른 하나의 특징은 눈 쌓인 침엽수림의 모습이다. 잎이 뾰족한 침엽수는 추위에 강한 식물이기 때문에 블랙 포레스트에는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침엽수립이 많이 조성되었다. 이 두 가지의 특성은 블랙 포레스트의 겨울 풍경 그림을 통해 관찰된다. ■ 김유진

Vol.20160409b | 블랙 포레스트 Black Fores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