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기억 A Resurgent Memory

정상수展 / JEONGSANGSOO / 鄭相垂 / sculpture.installation   2016_0503 ▶ 2016_0509

정상수_The Claws_한지에 탁본_120×200×12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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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수 홈페이지_jeongsangsoo.com

초대일시 / 2016_0503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_10:00am~12:00pm / 일요일_01:00pm~07:00pm

사이아트 스페이스 CYART SPACE 서울 종로구 안국동 63-1번지 Tel. +82.2.3141.8842 www.cyartgallery.com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가?' 이 간단하고도 끝없는 물음에서 내 작업은 시작한다. 생명의 기원에 대해 새로운 가설들이 나오고 그 가설이 다시 새롭게 정립되는 과정이 얼마나 반복되야 올바른 진실과 역사의 정답을 알 수 있을까? 나는 이러한 의문점을 기다리기보단 직접 찾아 해결해 보고자 한다. ● 여느 생명의 기원설처럼 지구의 생명이 시작한 곳, 심해에서부터 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생명의 탄생부터 현재 인류까지 이어져온 진화의 흔적들을 따라가 본다면 그 기원을 좀 더 빠르게 유추 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심해생명체의 진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하지만 역사적 자료는 너무 부족한 미씽 링크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서 연결하다보면 현재까지 이어진 진화의 자취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정상수_The Antennae_한지에 탁본_120×240×10cm_2016
정상수_discovery. 2012.10.27._한지에 탁본_55×55×5cm_2016
정상수_discovery. 2012.10.3._한지에 탁본_70×60×10cm_2016
정상수_Restoration-Dickinsonia_레진, 산호사_5m 내외 가변설치_2016
정상수_Restoration-Kosmoceras_한지에 탁본_38×47×14cm_2016
정상수_discovery. 2014.7.3._한지에 탁본_65×80×15cm_2016

작품의 형태들은 진화의 미씽링크, 또는 전혀 발견되지 않은 심해의 새로운 종들을 나만의 상상력으로 채운 표현에서 비롯한다. 지구의 역사를 품고 있는 바위, 나무등 자연물은 그 형상의 기초가 된다, 자연석은 내가 찾고자하는 심해생명체들과 실제로 바닷속에서 존재 하였을 것이고, 그들의 안식처이자 삶의 터전 이였을 것이다. ● 우선 순백색의 한지로 바위와 나무 위를 부드럽게 감싸고 먹으로 아주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두드린다. 탁본을 통해 자연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생명의 기억을 바위와 나무에게 끄집어 낸다. 10번, 100번 두드려서 마음을 열길 바라다보면 바위는 그 기억이 우러나기 시작한다. 바위들은 기억할 것이다. 그들의 존재들을, 인간이 찾지 못한다면 자연에게 그것들을 가르쳐달라고 하는 것이다. ■ 정상수

Vol.20160503h | 정상수展 / JEONGSANGSOO / 鄭相垂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