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초상 THE PORTRAIT OF LADY

하정웅컬렉션 HA JUNG-WOONG COLLECTION展   2016_0614 ▶︎ 2016_1106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섹션Ⅰ-이상적 아름다움으로서 여인 참여작가 / 피카소_마리 로랑생_벤 샨_후지타 투구하루 나카가와 이사쿠_고마이 테츄로_나카노 시로 야수오 구니요시_전화황_강연균_김창희_강철수 섹션 Ⅱ-예술적 영감으로서 여인 참여작가 / 알랭 본네프와_오일_문승근_곽인식 섹션 Ⅲ-여성의 삶과 애환 참여작가 / 벤 샨_송영옥_강경자_김영숙_채준 도미야마 다에코_키쿠자와 진키지_사토 구라치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있는날)_10:00am~08:00pm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 본관 제5전시실 Tel. +82.62.613.7100 artmuse.gwangju.go.kr

미술의 역사 속 명화에는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많다. 과거 성서나 신화에 기반을 둔 여인상들은 이상적 미의 기준이 되어왔고, 근대에 접어들어 등장하기 시작한 일상의 여인상들은 시대상과 문화를 투영하는 역할을 하였다. 여성이라는 존재 자체가 보편적 아름다움의 상징이자 인류의 탄생과 지속의 매개체로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에 여인상은 끊임없이 그림 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과거 화가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남성화가들에게 여인은 끊임없이 예술적 영감과 에너지를 주는 원천으로 작용하였다. 화가들은 여인의 얼굴과 육체를 통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자 하였으며, 외면 외에도 환희와 슬픔, 고통과 공허감 등 내면의 감정까지 표현해 내고자 하였다. ● 이번 전시는 하정웅컬렉션 2,600여점의 작품들 중 여인의 초상화 및 여인 조각상 72점을 선별하여 '이상적 아름다움으로서 여인', '예술적 영감으로서 여인', '여성의 삶과 애환' 등 세 가지 여성상을 제시한다.

파블로 피카소_여인상_목판화_35×27cm_1962_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마리 로랑생_머리에 리본을 맨 소녀_캔버스에 유채_46×38cm_1930년대
발랄한 단발머리의 최승희_사진_119.5×84.5cm_1963_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강연균_장미를 든 여인_캔버스에 유채_53×45cm_1984_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나카가와 이사쿠_머리를 묶다._우키요에_30×20.5cm_1960년대_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첫 번째 섹션에서는 피카소 Pablo Picasso, 마리 로랑생 Marie Laurencin, 최승희Choe Seung-Hee, 강연균 Kang Youn-Gyoun, 전화황 Chun Hwa-Hwang, 김창희 Kim Chang-Hee, 강철수 Kang Cheol-Soo, 후지타 투구하루 Fujita Tuguharu, 나카가와 이사쿠Nakagawa Isaku, 고마이 테츄로 Komai Tethuro, 나카노 시로 Nakano Shiro, 야수오 구니요시 Yasuo Kuniyoshi 등 다양한 시대와 나라의 작가들 작품을 통해 그들이 속했던 시대의 이상적 여인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특히 이 섹션에서는 20세기 초 유럽에서 활동하며 여성 특유의 우아한 감성과 신비로운 색채감각으로 독자적 화풍을 일궈낸 마리 로랑생의 작품과 연인으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고 많은 여인 초상화를 남긴 피카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일_어머니 2_캔버스에 유채_91×72.8cm_1970_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두 번째 섹션에서는 알랭 본네프와 Alain Bonnefoit, 오일 Oh Il, 문승근 Moon Seung-Keun, 곽인식 Quac In-Sic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인상을 통해 작가에게 예술적 영감을 준 여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추상작가로 알려진 곽인식과 문승근이 그린 여인상을 통해 화가로서의 다양한 관심사와 추상작품과의 연관성을 찾아보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벤 샨_모델_캔버스에 유채_46×33cm_1898_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송영옥_여자마술사_캔버스에 유채_60.6×72.8cm_1960_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마지막 세 번째 섹션은 숙명 혹은 사회적 관습 속에서 겪어야 하는 여성의 삶과 애환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벤 샨 Ben Shahn의 출산하는 여성의 고통을 보여주는 그림이나, 시대적 역경 속 재일 디아스포라 여성의 삶을 그린 송영옥 Song Young-Ok과 강경자 Kang Kyung-Ja , 김영숙Kim Young-Suk, 채준 Che Jun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영원한 안식처로서 어머니를 그린 키쿠자와 진키지Kikuzawa Jinkichi, 도미야마 다에코 Tomiyama Taeko의 작품에서는 여성의 아름다움 너머의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다.

여인의 초상-하정웅컬렉션展_광주시립미술관_2016
여인의 초상-하정웅컬렉션展_광주시립미술관_2016
여인의 초상-하정웅컬렉션展_광주시립미술관_2016
여인의 초상-하정웅컬렉션展_광주시립미술관_2016
여인의 초상-하정웅컬렉션展_광주시립미술관_2016
여인의 초상-하정웅컬렉션展_광주시립미술관_2016
여인의 초상-하정웅컬렉션展_광주시립미술관_2016

그림 속 다양한 여성 이미지에는 미적 대상 혹은 예술적 영감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각 시대와 나라별 다양한 사유와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 이번 전시가 여인의 초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예술가와 여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 김희랑

Vol.20160613f | 여인의 초상 THE PORTRAIT OF LADY-하정웅컬렉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