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이명임展 / LEEMYOUNGLIM / 李明任 / painting   2016_0615 ▶ 2016_0620

이명임_bloody full moon_가회정사_201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41223c | 이명임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가회정사 서울 종로구 북촌로 42-13 Tel. +82.2.743.2089

'하늘'을 선보이며 ● 하늘을 볼 때는 여유가 있을 때입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면 해를 품은 구름이 줄무늬로 서서히 움직이며 누에처럼 흰 실밥을 풀어냅니다. 몽실 몽실 아주 가볍게 / 푸르게 젖어가는 하늘 / 검푸르게 퍼져가는 하늘 / 저는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해서 작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명임_맑은 하늘 한컵413_가회정사_2016

제 작품의 모티브는 서울 성곽 하늘 길에서 찾았습니다 서울 한 복판에 있지만 깨끗하고 숲이 우거져서 아주 무더운 날도 서늘하여 자주 찾는 곳으로 비가 온 다음날이면 대기가 깨끗이 씻겨내려 서울 시내가 한 눈에 선명하게 보입니다. 벤치에 누워 청명하고 맑은 하늘을 보면 머리가 맑아집니다. 너무 빠르게 거대도시가 된 서울에서 나 스스로 자구책으로 호흡이 편해 가는 공간이 조용한 북악하늘길입니다 ● 고색 창연한 아름다운 도성과 진 초록의 숲!! 지난해의 가을 에는 18년 만에 맑은 대기의 밤에 아름다운 슈퍼 문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모든 자연이 놀랍지만 정확하게 우주 의 과학으로 주기적으로 찾아 오는 자연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밤하늘의 별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사는 저로는 서서히 떠올라 고고 하게 유달리 큰 달빛을 내는 밤이 몹시도 놀라웠습니다. 모든 숲은 우리 곁 에서 생활의 편리를 위해 사라지기도 하고 또 새로이 조성 되기도 합니다. 세계의 도심에 살면서 신록 예찬을 노래하려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가 점점 큰 문제가 되어 전 세계가 놀라고 미세 먼지로 인한 피해와 통계가 모두 에게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동시대에 사는 우리는 후대에 물려줄 맑은 대기를 위해서 끈임 없는 노력을 해야 하고 또한 서로가 노력의 댓가를 치루 어야 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명임_17329 하늘_가회정사_2016

저는 제 작품에 먹과 장지, 과슈, 안료, 색종이를 사용하였으며, 작업은 전통적으로 장지를 팽팽하게 배접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판에 붙이는 작업 외에 장지의 특성을 살려 빠른 붓 놀림으로 아교포수의 과정 없이 바로 작업하고 채색한 장지를 잘라서 재구성하여 풀로 붙이는 놀이 의 새로운 시도를 이번 작업에 포함시켰습니다. ● 나의 작업에서 달이라는 소재는 처음에는 원형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기학적인 원을 수학적인 모티브로 사용하여 사각형 의 다른 형태로도 해석하는 과정을 작업에 포함하였고 하늘의 자연현상을 재미있는 형대로 화면 상에 재구성하였다 ■ 이명임

Vol.20160616g | 이명임展 / LEEMYOUNGLIM / 李明任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