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춘展 / AHNDUKCHOON / 安德春 / craft   2016_0621 ▶︎ 2016_0629

안덕춘_단색-적,청_24×16.5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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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일요일_12:00pm~05:00pm

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안국동 7-1번지) Tel. +82.2.738.2745 www.gallerydam.com cafe.daum.net/gallerydam

"옻칠작업은 반복되는 연속과정이며 고난의 시간이다. 마치 구도자의 길과 같다." (안덕춘) ● 옻칠공예가 안덕춘의 스물 여섯 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는 평면작업과 입체 작업이 같이 보여줄 예정이다. 윤진섭(미술평론가)은 일찍이 안덕춘의 옻칠작업을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미의식의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덕춘_단색-적,청_21×11cm_2016
안덕춘_단색-청,황_24×16cm_2016

안덕춘의 칠 그림은 순수한 추상형식을 취하고 있다. 오방색의 화려함이나 혹은 녹색, 갈색, 청색조의 색채를 띠고 있는 그의 칠 그림들은 칠의 안료들이 부딪치고 반응하는 양태를 보여준다. 캔버스에 삼베를 붙인 뒤, 그 위에 거듭 덧칠되는 과정에서 특유의 표현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옻칠의 색채효과는 묵직하고 가라앉아 보이며, 합성 칠은 발색이 가벼우나 색상이 다양한 편인데, 그는 이 두 재료를 혼용하고 있다. 그의 칠 그림들은 마아블링처럼 안료들이 반응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우연적 효과를 이용하거나 안료의 중첩, 대담한 붓질 효과 등 재료와 기법의 특성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수반한다.

안덕춘_단색-청,황_18×14cm_2016

공예가 안덕춘의 작품은 목공예로부터 출발하여 90년대 이후 점차 칠예작업으로 변모한다. 작가의 글처럼 옻칠작업은 그 제작과정에서 도막을 중첩시키는 숙련된 기술과 칠 건조를 기다리는 인내를 필요로 한다. 작가는 구도자의 길을 선택함과 같이 목공예에서 칠예분야로 그 중심을 옮기며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옻칠공예는 사람의 손길과 그 기술의 가치가 오롯이 작품의 가치로 치환된다. 자연재료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색과 질감의 기품 있는 미감 또한 가볍고 화려한 아름다움이 주를 이루는 이 시대에 오히려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이러한 옻의 미적인 면과 그 쓰임을 동시에 주목한다. 옻공예의 새로운 응용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이 선보일 예정이다. ■ 갤러리 담

안덕춘_단색-녹,황 녹,백 녹,적_20×20.5cm×3_2016

현대사회의 속도감 있는 시대에 뒤쳐져있는 생활방식의 작업과정을 보여주는 작업 중 하나가 옻칠작업이다. 칠하고, 또 칠하고 다시 칠하고... 또 다시 칠하고 연마하고 광내기를 시도하는 고루해 보이는 방식이 그렇다. 그래서 나는 전에 이러한 표현을 마치 구도자의 길을 가는 구도승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러한 옻은 천연도료이며 동양의 특산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옻나무에서 추출한 옻산의 원액을 추출하여 정제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사용하기 편하게 안료의 혼합 등으로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다. 합성칠과 달리 옻칠은 그 내구성, 방부성. 방충성 등의 효과와 미려한 색상으로 생칠. 흑칠. 주칠. 투명칠과 색칠을 얻을 수 있고 천 년 이상 보존할 수 있는 신비의 도료이다. 이러한 매력에 빠져들어 나 역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옻칠은 과거부터 전통공예도료로써 나전칠기 등에 전통방식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신소재의 영역확산만큼으로 옻칠작업 역시, 전통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옻칠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안덕춘_단색-녹,황 녹,백 녹,적_20×20.5cm×3_2016

작가 본인은 금번 전시에서 옻칠 평면회화를 위주로 현대화 작업을 시도하였다. 1996년 목칠공예전, 1998년 칠화전을 압구정 현대백화점 현대아트갤러리의 전시를 통해서 평면옻칠 발표 시작이 첫 출발점이었고 당시 칠화전은 국내 첫 시도였다. 당시 한국의 전통색상인 오방색을 위주로 한 순수한 추상형식을 취하였고 오방색을 기조로 한 색상에서의 출발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 면에 단색의 색상이나, 한 면에 색상분할을 하기도하고, 색상분할 한, 그 위에 자개의 선을 주어 이중적 표현을 시도해 보았다. 작가의 심층 내면구조의 은밀한 단순 언어의 표현방식으로 보아주기를 바란다. 바탕 면에 삼베 천 등을 붙이고 색상의 중첩방식이나 자개를 부착하여 보다 다양성의 장식적 시도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새로운 옻칠의 확장차원으로 현대회화 영역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 안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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