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展 / KIMHONGSEOK / 金泓奭 / mixed media   2016_0622 ▶︎ 2016_0711

김홍석_길거리를 걷는 두 사람_캔버스에 유채_각 72.5×90.5cm_201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11127l | 김홍석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6_0622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갤러리밈 GALLERY MEME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3 Tel. +82.2.733.8877 www.gallerymeme.com

경계연구 - Study of the border ● 나는 삶에서 많은 시간과 공간적인 단절을 느끼며 단절된 것들은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때로는 끊겨진 파편들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때로는 비논리적, 비 유기적인상태로 뒤섞인 기이한 형태로 다가오고 떠오른다. 내 주변에 있는 인터넷이나 핸드폰, 교통수단 등의 외적인 영향과 내가 처해있는 사회적 상황이나 내적상황에서도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것 같다.

김홍석_인사동_C 프린트_70×100cm_2016
김홍석_자전거타는 사람_디지털 프린트_32×32cm_2016

시공간 혹은 의식의 단절은 어떤 경계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는데 경계는 정해진 의미단위의 인식을 방해하고 해체하여 인식의 혼란을 일으키기는 파편을 만드는 틈이나 부재를 수반하지만 반면에 파편들을 조합할 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전작업에서도 단절과 부재로 이루어진 경계를 기준으로 인물들의 해체된 이미지들의 모습을 잡아 늘이고 축소하는 등의 왜곡 과정을 통해 해체되거나 파괴된 이미지에 대한 빈틈을 메꾸고 혼돈을 유발시키는 이미지 파편들에 저항하기 위한 인체형상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면 이번 전시는 좀 더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해보려는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김홍석_인물형상1_종이에 흑연_60.5×48cm_2015

먼저 유령처럼 기이한 형체가 형성되기 이전의 단계로 돌아가 여러 혼돈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가 부서지는 지점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현상들을 재현해보려고 하였다. 이 지점은 디지털 사진 매체의 오류가 발생하는 지점을 기록하고 회화로 그것을 재현하며 탐색하려 하였다. 그다음으로는 파편들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다. 파편들은 조형질서에 기반을 둔 경계들을 바탕으로 형태를 왜곡시켜 일종의 정리를 하거나 지우고 덫그리는 방식을 통해 뒤섞이는 방식에 규칙성을 부여하려했다. 그리고 동물을 등장시킨 작업들은 사람과는 다른 감각기관의 사용으로 다른 차원의 정보를 접할 것이라 생각해 경계의 위나 사이에 위치시켜 표현해보았다.

김홍석_정어리_캔버스에 유채_71×71cm_2015

이번작업들은 내가 겪은 의식과 지각의 파편들과 그것과 연관된 경계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에 대한 중간보고서이며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에 대한 연구과정이기도하다. ■ 김홍석

Vol.20160622g | 김홍석展 / KIMHONGSEOK / 金泓奭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