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지몽 金陵之夢 The Dream of JinLing

윤민찬展 / YOONMINCHAN / 尹敏璨 / painting   2016_0629 ▶︎ 2016_0705

추의농 秋意濃_한지에 수묵담채_35.5×70cm_2015

초대일시 / 2015_0629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7월5일_10:00am~12: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개인전 주제는 오상고절의 상징 국화 ● 국화는 예부터 오상고절(傲霜孤節)의 상징으로서 서리발이 심한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절개를 지키는, 군자와 같은 꽃으로 비유되었다. 따라서 전통사회의 지식인과 문인들이 동양화 매란국죽(梅蘭菊竹) 사군자(四君子)의 하나로서 귀히 여겨, 시재(詩材)와 화재(畵材)로 자주 삼아 왔다. ● 꿈결 같은 지난 세월에서 겪어온 희로애락을 시와 그림에 담아내 박사학위를 취득한 중국 남경에서 현재까지 6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윤민찬화가는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창작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야생국화를 즐겨 그리는 화가는 현재 타국에서 지내는 자신을 투영하여,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맑고 차가운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의 상징인 국화와 결합해 상징화하고 있다. 즉, 개인전 타이틀인 '금릉지몽_金陵之夢' 展에 잘 나타나 있듯이, 중국 남경의 옛이름인 금릉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겪어온, 마치 꿈결에서 지나온 듯한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시와 그림으로써 표현해 내고 있다. ■

추국오상 秋菊傲霜_한지에 수묵_69×49cm_2015
추미도 秋味圖_한지에 수묵담채_69×91cm_2015
추의도 秋意圖_한지에 수묵_70×76cm_2015

윤민찬 개인전에 부쳐 ● 화가 윤민찬은 내가 재직하고 있는 남경예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는데, 나의 교직 생활 중에 처음으로 만난 한국인 유학생이었다. 2010년에 처음 만난 이래, 늘 진중한 가운데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스승을 존경하고 학문에 매진하는 태도와 자세가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다. ● 나의 첫 강의시간이었다. 그는 경청하는 자세를 주로 보이며, 그다지 발언을 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나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청강하는 태도는 인상적이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학업에 대한 성실하고 진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 윤민찬은 그 어떤 것에도 우선해서 예술과 회화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동안은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밤낮없이 꾸준하고 엄숙한 자세로 학술연구에 임했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무척 엄격해서, 다른 부분에서 자신의 열정을 흩뜨리지 않고 논문 쓰는 데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의 학술연구는 깊이 있고 섬세하며, 특히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것은 항상 기대치 이상이다. 그런 만큼 박사논문 심사 때에도 그의 발표는 심사위원들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만추상월국 晩秋賞月菊_한지에 수묵_138×70.5cm_2015
오상고절 傲霜孤節_한지에 수묵담채_35×25.5cm_2015
연향 戀香_한지에 수묵담채_23.5×34cm_2015

학술연구 이외에도,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 많은 열정과 사랑을 쏟는다. 어쩌면 그림 작업이 그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지도 모른다. 이 때문에 그는 서예와 전각을 더 연구하고, 한중 양국의 다른 문화를 깊이 체험하며, 시를 읊고 시를 짓는 것도 배웠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이 창작한 국화 시리즈 작품 중에, 자신만의 시(詩) 정취를 융합시켜 구도 표현에서도 다소간의 변화를 가져왔다. 매번 그의 새 작품을 대할 때마다 기쁘고 즐겁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의 대표작품들은 중국의 유명한 잡지 『독자讀者』에 발표됐고, 학술 논문 또한 여러 차례 중요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 화가 윤민찬이 자신이 사랑하는 회화 예술 속에서 즐겁게 작업하고, 예술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솔직하고 섬세한 예술가를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평가를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 耿劍

만추사 晩秋思 · 其一_한지에 수묵담채_25×34.5cm_2015
송국도 松菊圖_한지에 수묵담채, 금니_23.5×27.5cm_2016
추사 秋思_한지에 수묵담채, 금니_25.9×32.3cm_2016

Preface ● Artist Yoon Minchan studied abroad at Nanjing University of Art and obtained the Art Ph.D in China. He is my first Korean student, who impressed me for being enthusiastic about art. Besides, his sincerity and deep respect towards the teachers were virtually faultless. ● I would say Dr. Yoon loves art and painting more than his life. I remember him putting every single drop of energy on academic research day and night when he was working on his doctoral dissertation. He surely is a highly self-demanding man. ● Looking back on the early days of my class, I remember him as a student who didn't talk very much but who listened very attentively on the project. Later, I found his research to be thorough and delicate. Especially his data collection always surprised me, and he also received great reviews and favorable evaluations on the thesis defense. ● Dr. Yoon has great love and passion on painting. The moments when he works on his own paintings must be giving himself the biggest happiness. Furthermore, he also studied calligraphy and carving with great interest. He experienc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Korean and Chinese culture, and later he even learned how to write and recite Chinese poems. Accordingly, he naturally blended in his own taste of poetry into his 'Chrysanthemum series' giving a variation on the painting composition. Whenever I come up to enjoy his new paintings, I find myself happy and delighted . ● Dr. Yoon's major works were introduced on "Readers" which is one of the famous magazines in China, and his academic essays were also published in art journals many times. ● I hope he keeps up enjoying his painting life while achieving more artistic and academic accomplishments. After all, I also hope more and more people get to know this honest, delicate and creative painter, and that they come up with more chances to enjoy his works. ■ Geng Jian

前言 ● 画家尹敏璨先生曾在南京艺术学院留学并取得博士学位 。他是我教学工作中所遇到的第一位韩国留学生,我非常喜欢他的为人忠厚坦诚,尊师重道和敬重学术 。 ● 在我看来,尹敏璨是个热爱艺术热爱绘画胜过自己生命的人。但在做博士论文期间仍然是放下一切,夜以继日、孜孜不倦地进行着严肃的学术研究。他对自己要求很高。记得起初在组织教学的课堂上,他较少发言;慢慢我发现,他对布置安排的任务非常认真。他的研究工作深入细致,特别是资料工作常常让我喜出望外。论文答辩会上的表现受到评委们的一致好评。 ● 研究工作之余,尹敏璨的在绘画上倾注了极大的热忱。或许是绘画带给他更大的快乐,为此他精研书法篆刻、体悟不同文化内蕴,还学习吟诗作诗。在创作菊花系列作品中,融合表现了自己的诗文意境,并在构图表现上有所突破。每见其新作出炉,莫不为之欣喜。敏璨的代表作品曾在很有影响的著名期刊《读者》上发表,学术论文也多次发表在核心期刊上。 ● 我也真诚希望他能在自己热爱的绘画艺术中快乐地耕耘和收获,并希望更多人能够认识和了解这样一位富于创造精神的真诚可爱的艺术家。 ■ 耿剑

Vol.20160629h | 윤민찬展 / YOONMINCHAN / 尹敏璨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