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0808_월요일_03:00pm
참여작가 김나윤_김은진_김혜리_박소현_유진희_이영빈 이진아_진현미_채효진_최소영_홍영주
관람시간 / 11:00am~06:00pm
성신여자대학교 수정관 가온전시실 SUNGSHIN WOMEN'S UNIVERSITY 서울 성북구 보문로 34다길2(동선동 3가 249-1번지) Tel. +82.2.920.7241 www.sungshin.ac.kr
8월의 무더위 속에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작업에 대한 열정으로 이겨내고 있는 11인의 작가들이 모였다. 펄펄 끓는 보양탕 보다 더 끓는 치열함으로, 그들의 삶의 열정이 녹아져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
버려진 것들은 더이상 빈방이 아닌 밖으로 나와 또 다른 풍경을 이룬다. No more quiet empty rooms. ■ 김나윤
화면 안으로 자연이미지를 끌어들이는 것은 그 안에 담겨진 여러 가지의 기억들, 이를 통한 혼자만의 유희의 시간, 때론 타인과의 소통의 도구로, 그리고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른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함으로써 다른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기 위함이다. ■ 김은진
분서갱유와 신기루의 레이어들을 대입한 내러티브를 형상화하고자 하였다. ■ 김혜리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며, 그 기억은 사라질 것만 같다. 그리고 나는 사라질 것만 같은 그 기억을 한 화면에 담는다. 기억은 뚜렷하게 남아있지 않으며 조각조각 나누어진 것이 모여서 현재의 감성과 만나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낸다. ■ 박소현
인간의 삶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확장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물 중 야채의 모습에서 흥미를 찾고, 나의 생각이나 감정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 유진희
인간은 서로에게 빚을 안기고 존재의 이유를 서로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거 같아! 한옥에 구조나 공간, 텅 빈 충만함 들에 궁금해 하며 그린 그림입니다. ■ 이영빈
살아가면서 바라보는 수많은 사물들과 풍경들은 기억이라는 공간에 저장해 두었다가 떠올리고 싶은 사물이나 현상들을 나만의 정서적 형태로 표현하려 한다. ■ 이진아
평면의 산수풍경을 공간의 차원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시각적 인식의 환경에 변화를 주고자 하였다. 낱장의 개체들이 모여 전체를 이루는 겹구조 입체산수화는 단일적인 것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시각 경험 깊이를 제시한다. ■ 진현미
우리는 하루하루 새로운 나날(세계)을 맞이한다. 그 세계를 마주할 때,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틈 타 변해가는 풍경의 제스처는 나를 의심하게 만든다. ■ 채효진
경쟁적인 현대사회의 유혹과 불안감 속에서 귀족의 생활양식이며, 문화를 흉내내는 샹들리에를 장식적인 아라베스크 문양과 패턴의 배경으로 욕망을 풀어낸다. ■ 최소영
꿈이 없으면, 목적이 없으면, 얻으려는 대상이 없으면 그는 살지 못한다. 그것만 얻으면 아무런 욕망도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을 쥐는 순간 욕망의 대상은 저만큼 물러난다. ■ 홍영주
Vol.20160808c | 이열치열以熱治熱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