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풍경지도(soundscape map) 두번째 프로젝트

공감각 연구소 - 바람, 습도, 물, 빛에 관하여展   2016_0806 ▶︎ 2016_0819

신량섭_Untitle_건축용 비닐, 음향_가변설치_2016

초대일시 / 2016_0806_토요일_05:00pm             2016_0814_일요일_05:00pm

「Sound Performance」 & 작가와의 대화

참여작가 신량섭_방수경_윤용한_도미노

기획 / 신량섭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경기도_경기문화재단 협찬 / 출판도시문화재단 주최 / ImageSoundBakery

관람시간 / 11:00am~06:00pm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 숲 ASIA PUBLICATION CULTURE & INFORMATION CENTER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문발동 524-3번지) 이벤트 홀 Tel. +82.31.955.0050 www.pajubookcity.org

2014년 소리풍경지도(Soundscape map) 첫 번째 프로젝트 '소리로부터의 공감각'을 기반으로, 두 번째 프로젝트인 공감각 연구소 『바람, 습도, 물, 빛에 관하여』를 진행하게 되었다. 첫 번째 프로젝트 '소리로부터의 공감각'은 작가들의 다양한 감각들이 현실세계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에서 구축되는 심상의 풍경을 이야기 했다면, 두 번째 프로젝트 '공감각 연구소'는 실재하는 자연과 도시를 통해, 만들어지는 미시적 감각들의 풍경으로부터 시작된다. 작가 개인의 연구에 중요한 요소인 오브제(비닐, 요소용액, 물, 색)는 바람, 습도, 물, 빛이라는 자연 구성요소로 개념을 확장시키며, 이러한 개념들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나쳐버리는 풍경들을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감각으로 재구성 한다. 4명의 연구결과는 전시공간에서 개별적인 요소로 나눠지지 않고, 전체적인 하나의 풍경으로 제시되며, 느림, 연속, 반복의 과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우리는 현실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감각으로 만들어가는 심상의 풍경이야기들을 지나, 미세한 변화의 감각을 통해 그려지는 미시적 풍경의 두 번째 프로젝트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 바람, 습도, 물, 빛의 미시적 풍경들. ● 우리는 거대한 자연의 풍경들로부터 인공적 도시의 풍경들까지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풍경들 속에서 살아간다. 다양한 풍경들의 복잡한 과부하 상태는 우리들을 쉽사리 지나쳐 버리게 만든다. 건축현장에서 비닐이 바람에 부딪쳐 파닥거리는 작은 현상들로부터, 요소용액이 습도의 추이에 따라 결정의 형성 소멸을 반복하는 화학적 현상, 끊임없이 변화하는 물의 미세한 현상, 빛을 통해 자연의 풍경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되는 현상 등으로부터 4명의 작가는 쉽사리 지나쳐 버리게 되는 일상의 풍경들을 각자의 연구소재를 통해 다시금 환기해 낼 수 있는 사유적 풍경으로 재구성한다. 미세한 소재들은 풍경의 복잡함을 탈출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연속성을 만들어 낸다. 자연요소를 상징하는 단순한 현상들의 반복을 통해 복잡하고 일상적인 풍경들을 심연의 편안한 사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이다. ■ 신량섭

신량섭_Untitle_건축용 비닐, 음향_가변설치_2016

가벼움, 불투명함, 쉽게 접하는, 다양한 용도의 비닐은 현대 사회의 특성을 드러낸다.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우리가 늘 보는 소재이며, 도시의 풍경 속에 자주 등장한다. 비닐의 속성을 통해 현대인들의 불안정한 삶의 풍경들을 들여다본다. 건축현장에서 일회성 테잎들이 비닐과 비닐사이에 붙어져있고, 희미하게 드러내는 내부의 모습들. 그리고, 바람에 의해 파닥거리며 내는 반복적인 소리.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낯익은 풍경은 우리에게 다시금 정화작용으로 다가온다. ■ 신량섭

방수경_Alchimia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6
방수경_Alchimia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6

케이스 내부의 결정들은 습도 편차에 의해 작동되는 기계에 의해 일정 시간동안 생성 소멸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형성되는 결정의 형태는 기계와 케이스 내부의 + - 습도의 오류편차가 적용됨으로 매번 같은 형상으로 재생되지 않는다. 근대시대 유물론적 사고관을 가졌던 과학은 탈근대 시대에 이르러서는 마법과 같은 제의적 주술 (초현실적이며 상징적인 행위와 형식을 통해 사회나 거대 집단이 직면한 심리적 불안과 물리적인 재앙을 해결하고 유대관계를 묶는 역할)의 자리를 물려받아 환상과 초현실의 세계를 현실화 시킨다. 라파포르트 (R.a.Rapparport) 는 '제의'의 본질이 그 '형식성'에 있으며, 제의는 형식적 절차를 통해 실제적인 효험을 가진다고 말한다. 근대화 시대의 주술이 '마법'이었다면 탈 근대화 시대의 주술은 과학일 것이다. '과학자이며 S.f 소설가인 아서 C. 클락(Arther C. Clarke)은 이렇게 말한다. 충분히 진보된 기술은 마법과 구분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 방수경

윤용한_Record of underwater exploration_비디오_2016
윤용한_Record of underwater exploration_비디오_2016

30여년의 시간. 기나긴 여정의 수중탐사 기록들. 빛을 바라보는 제각각의 시각들. 나름대로의 빛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물음들이 이어진다. ■ 윤용한

도미노_(blank) city_비디오_2016
도미노_(blank) city_비디오_2016

서울이라는 장소에서 살다 보면, 꽉 차있으면서도 텅 비어 있는 모순된 순간을 많이 경험한다. 아마도 이 대도시에는 (?)가 빠져 있나 보다. 언어로 정의 할 수 없기에 기호를 사용해 (?)를 표현했다. 작품 「(blank)_city_part2」는 빛과 색을 이용해 잃어버린 (?)를 찾고 복원해 도시의 초상을 잠시만이라도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 도미노

Vol.20160816e | 소리풍경지도(soundscape map) 두번째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