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and Over

김성국展 / KIMSUNGKOOK / 金成國 / painting   2016_0816 ▶︎ 2016_0830 / 일요일 휴관

김성국_Considerate Signal_캔버스에 유채_193.9×130.3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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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6_0816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마노 Gallery MANO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1(신사동 648-24번지) Tel. +82.2.741.6030~1 www.manogallery.com

인터-뷰 프로젝트의 두 번째 기획이자 김성국 작가의 4번째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Over and Over』는 '여러 번 되풀이 하다, 반복되다'는 의미를 가진 숙어로 이번 개인전의 작품들을 대변한다. 김성국은 이번 전시에서 살아가면서 좋던 싫던 반복적으로 가지게 되는 생각이나 경험들에 비추어서 하나의 공간이나, 장소, 일상의 순간이나 경험에 따른 삶의 풍경과 감정의 변화 등을 캔버스에 옮겨 이미지화 한다. 명화의 공간을 빌려와 현재의 풍경에 재현하여 삶의 연속성과 특별한 순간이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환기시켰던 「그날 이 후」 연작 중에서 하나의 공간을 빌려와 시간 순으로 그린 「그날 이후 3-1」(2016)부터 「그날 이후 3-5」(2016)을 시작으로, 청계천을 걸어가는 한 청년의 궤적을 따라가는 「Song's Song」(2016)과 「Scott's Song」(2016)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도 삶은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성국_Song's Song 1/3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6
김성국_Song's Song 2/3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6
김성국_Song's Song 3/3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6
김성국_Total Solar Eclipse_종이에 연필, 콘테, 카본_50×72cm_2015
김성국_Scott's Song_캔버스에 유채_45.5×277cm_2016
김성국_Lung-Friendly Subway_종이에 과슈_48×72cm 2015

각 작품은 2Pac의 Do for Love와 벤 하퍼의 Walk Away를 베이스로 하여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음악을 들으며 채워나가고, 때로는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나가는 대부분의 평범한 청년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마치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그림의 어느 순간을 보는 것과 같은 환상성을 가진 「Considerate Signal」(2016)는 생명이 없는 인체조형이 건강에 무관심한 여성을 대신 걱정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인체조형은 사람들의 내장기관을 포함한 건강을 뜻하며, 문제가 있을 시 통증 등으로 주인에게 신호를 보낸다. 중요한 신호이자 사려 깊은 이 신호는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때가 대부분이다. 인체모형을 그리고 있는 여성을 바라보고 있는 인체모형의 모습을 통해 일상을 환상의 공간으로 도치시키고, 크기의 왜곡을 통해 이미지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여러 사회경제적 불안,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 아직 무한으로 남아있을 것만 같은 인생의 시간 속에서 어려운 세상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먼 미래에는 지금 이 순간이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연속된 회화 속에 담아낸다. ■ 박경린

Vol.20160816f | 김성국展 / KIMSUNGKOOK / 金成國 / painting